도서상세정보
Detail Information
대한민국 사진여행지 : 디지털카메라 사용자를 위한 지침서
저자
출판사
출판일
20210420
가격
₩ 20,000
ISBN
9788940806364
페이지
399 p.
판형
150 X 215 mm
커버
Book
책 소개
330여 컷의 아름다운 사진으로 소개하는 대한민국 포토 스폿 & 풍경사진 촬영 노하우
누적 방문자 수 3백 20만의 사진 전문 블로그 ‘카메라를 메라’의 운영자 바라쿠다(Barracuda)가 알려주는 대한민국 대표 사진여행지와 풍경사진 촬영 방법. 일반 여행자와 아마추어 사진가가 선호하는 국내 출사지 78곳을 선별하여 주요 포토 스폿, 풍경을 작품으로 바꾸는 각종 촬영 노하우 등을 330여 컷의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대상과 장르별 촬영법, 시간대와 기상 조건에 따른 응용법, 구도와 빛 조절법, 각종 모드와 카메라 설정의 이해, 촬영 장비 다루는 법과 후가공 팁, 촬영 시에 지켜야 할 매너까지, 누구나 궁금해하지만 아무도 잘 알려주지 않는 기본 개념과 경험해야만 알 수 있는 촬영 비법을 이 한 권으로 만나볼 수 있다. 디지털카메라 사용법이 궁금한 사람, 풍경사진 입문자, 아마추어와 전문 사진작가 모두에게 유용한 책이다.
이 책의 독자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 디지털카메라 사용법이 궁금한 사람, 풍경사진 입문자, 아마추어와 전문 사진작가
누적 방문자 수 3백 20만의 사진 전문 블로그 ‘카메라를 메라’의 운영자 바라쿠다(Barracuda)가 알려주는 대한민국 대표 사진여행지와 풍경사진 촬영 방법. 일반 여행자와 아마추어 사진가가 선호하는 국내 출사지 78곳을 선별하여 주요 포토 스폿, 풍경을 작품으로 바꾸는 각종 촬영 노하우 등을 330여 컷의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대상과 장르별 촬영법, 시간대와 기상 조건에 따른 응용법, 구도와 빛 조절법, 각종 모드와 카메라 설정의 이해, 촬영 장비 다루는 법과 후가공 팁, 촬영 시에 지켜야 할 매너까지, 누구나 궁금해하지만 아무도 잘 알려주지 않는 기본 개념과 경험해야만 알 수 있는 촬영 비법을 이 한 권으로 만나볼 수 있다. 디지털카메라 사용법이 궁금한 사람, 풍경사진 입문자, 아마추어와 전문 사진작가 모두에게 유용한 책이다.
이 책의 독자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 디지털카메라 사용법이 궁금한 사람, 풍경사진 입문자, 아마추어와 전문 사진작가
목차
머리말
서울 경기
01 경복궁 ∣ 02 창경궁·창덕궁 ∣ 03 안성팜랜드 ∣ 04 소래습지생태공원 ∣ 05 남양주 물의정원 ∣ 06 포천 비둘기낭폭포 ∣ 07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 08 양평 벗고개 ∣ 09 남한산성 ∣ 10 양평 두물머리 ∣ 11 예빈산 소화묘원 ∣ 12 서울 하늘공원 ∣ 13 서울세계불꽃축제 ∣ 14 가평 남이섬 ∣ 15 영종도 매도랑 ∣ 16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강원
17 대관령양떼목장 ∣ 18 강릉 정동진 ∣ 19 인제 비밀의정원 ∣ 20 인제 자작나무숲 ∣ 21 함백산 만항재 ∣ 22 영월 상동이끼계곡 ∣ 23 장전이끼계곡 ∣ 24 삼척 장호항 ∣ 25 강릉 안반데기 ∣ 26 방태산 이단폭포 ∣ 27 삼척 해신당공원 ∣ 28 동해 추암해수욕장
충청
29 예산 대흥동헌 ∣ 30 서산 용비지 ∣ 31 서산 개심사 ∣ 32 임한리 솔밭공원 ∣ 33 단양 옥순봉 ∣ 34 천안 흑성산 ∣ 35 괴산 문광저수지 ∣ 36 영동 월류봉 ∣ 37 공주 불장골저수지 ∣ 38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 39 논산 명재고택
전라
40 광양 청매실농원 ∣ 41 구례 산수유마을 ∣ 42 구례 화엄사 ∣ 43 대한다원 보성 녹차밭 ∣ 44 증도 태평염전 ∣ 45 강진 주작산 ∣ 46 화순 세량지 ∣ 47 묘도 다랭이논 ∣ 48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 49 진안 모래재 ∣ 50 담양 명옥헌원림 ∣ 51 순천 일일레저타운 ∣ 52 영광 불갑사 ∣ 53 옥정호 구절초테마공원 ∣ 54 완주 대둔산 ∣ 55 고창 선운사 ∣ 56 장성 백양사 ∣ 57 화순 만연사 ∣ 58무주 덕유산
경상
59 거제 지심도 ∣ 60 양산 통도사 ∣ 61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 62 원동 순매원 ∣ 63 경주 보문정 ∣ 64 진해 경화역 ∣ 65 밀양 위양지 ∣ 66 창녕 우포늪 ∣ 67 경산 반곡지 ∣ 68 합천 황매산 ∣ 69 죽성 드림성당 ∣ 70 태종사 수국꽃축제 ∣ 71 부산 감천문화마을 ∣ 72사천 실안선상카페 ∣ 73청송 주왕산
제주
74 녹산로 유채꽃도로 ∣ 75 제주 광치기해변 ∣ 76 제주 형제섬 ∣ 77 제주 차귀도 ∣ 78 제주 한라산
풍경사진 잘 찍는 팁
파란 하늘을 찍으려면 ∣ 은하수 사진을 잘 찍으려면 ∣ 야경 사진을 잘 찍으려면 ∣ 수동모드(M)의 활용: 등가노출의 이해 ∣ 불꽃 사진에 필요한 촬영 장비와 카메라 설정 ∣ 일출 사진을 잘 찍으려면 ∣ 일몰 사진을 잘 찍으려면 ∣ 일몰 사진 촬영 방법 ∣ 눈 사진을 잘 찍으려면 ∣ 이끼계곡 사진에 필요한 촬영 장비와 카메라 설정 ∣ ND필터를 사용해서 장노출 사진 찍는 법 ∣ 꽃 사진을 잘 찍으려면 ∣ 풍경사진 잘 찍는 10가지 방법
서울 경기
01 경복궁 ∣ 02 창경궁·창덕궁 ∣ 03 안성팜랜드 ∣ 04 소래습지생태공원 ∣ 05 남양주 물의정원 ∣ 06 포천 비둘기낭폭포 ∣ 07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 08 양평 벗고개 ∣ 09 남한산성 ∣ 10 양평 두물머리 ∣ 11 예빈산 소화묘원 ∣ 12 서울 하늘공원 ∣ 13 서울세계불꽃축제 ∣ 14 가평 남이섬 ∣ 15 영종도 매도랑 ∣ 16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강원
17 대관령양떼목장 ∣ 18 강릉 정동진 ∣ 19 인제 비밀의정원 ∣ 20 인제 자작나무숲 ∣ 21 함백산 만항재 ∣ 22 영월 상동이끼계곡 ∣ 23 장전이끼계곡 ∣ 24 삼척 장호항 ∣ 25 강릉 안반데기 ∣ 26 방태산 이단폭포 ∣ 27 삼척 해신당공원 ∣ 28 동해 추암해수욕장
충청
29 예산 대흥동헌 ∣ 30 서산 용비지 ∣ 31 서산 개심사 ∣ 32 임한리 솔밭공원 ∣ 33 단양 옥순봉 ∣ 34 천안 흑성산 ∣ 35 괴산 문광저수지 ∣ 36 영동 월류봉 ∣ 37 공주 불장골저수지 ∣ 38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 39 논산 명재고택
전라
40 광양 청매실농원 ∣ 41 구례 산수유마을 ∣ 42 구례 화엄사 ∣ 43 대한다원 보성 녹차밭 ∣ 44 증도 태평염전 ∣ 45 강진 주작산 ∣ 46 화순 세량지 ∣ 47 묘도 다랭이논 ∣ 48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 49 진안 모래재 ∣ 50 담양 명옥헌원림 ∣ 51 순천 일일레저타운 ∣ 52 영광 불갑사 ∣ 53 옥정호 구절초테마공원 ∣ 54 완주 대둔산 ∣ 55 고창 선운사 ∣ 56 장성 백양사 ∣ 57 화순 만연사 ∣ 58무주 덕유산
경상
59 거제 지심도 ∣ 60 양산 통도사 ∣ 61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 62 원동 순매원 ∣ 63 경주 보문정 ∣ 64 진해 경화역 ∣ 65 밀양 위양지 ∣ 66 창녕 우포늪 ∣ 67 경산 반곡지 ∣ 68 합천 황매산 ∣ 69 죽성 드림성당 ∣ 70 태종사 수국꽃축제 ∣ 71 부산 감천문화마을 ∣ 72사천 실안선상카페 ∣ 73청송 주왕산
제주
74 녹산로 유채꽃도로 ∣ 75 제주 광치기해변 ∣ 76 제주 형제섬 ∣ 77 제주 차귀도 ∣ 78 제주 한라산
풍경사진 잘 찍는 팁
파란 하늘을 찍으려면 ∣ 은하수 사진을 잘 찍으려면 ∣ 야경 사진을 잘 찍으려면 ∣ 수동모드(M)의 활용: 등가노출의 이해 ∣ 불꽃 사진에 필요한 촬영 장비와 카메라 설정 ∣ 일출 사진을 잘 찍으려면 ∣ 일몰 사진을 잘 찍으려면 ∣ 일몰 사진 촬영 방법 ∣ 눈 사진을 잘 찍으려면 ∣ 이끼계곡 사진에 필요한 촬영 장비와 카메라 설정 ∣ ND필터를 사용해서 장노출 사진 찍는 법 ∣ 꽃 사진을 잘 찍으려면 ∣ 풍경사진 잘 찍는 10가지 방법
본문발췌
호밀밭을 가로지른 길은 사진을 보는 사람의 시선을 화면 안으로 이끄는 역할을 한다. 이것을 ‘길잡이선’(Leading Line) 또는 ‘시각 동선’이라고 한다. 전경에서 배경으로 이어지는 이 선은 입체감을 부여하고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를 부각하는 역할을 한다. 길, 해안선, 가로수, 전깃줄 등 자연 속에서 얻어지는 다양한 선을 길잡이선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선의 배열은 비례와 균형에도 관여하므로 선을 잘 배치해야 주제가 부각되고 안정감을 주는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구도를 잡을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이 길잡이선이다. --- 03 안성팜랜드
출사지에 가면 작품을 만들겠다는 의욕을 앞세우기보다 먼저 자연과 소통하고 대상으로부터 느낌을 받아들여 감정을 이입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사진을 선보일 때도 현장에서 받은 느낌이나 그 순간의 감정을 몇 줄 문장으로 남긴다면 관람자가 현장에서 보는 듯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진은 단 한 장으로 모든 것을 이야기해야 하므로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작업이다. 사진 속 세계는 사진가의 시각적 심상에 의해 걸러진 또 다른 세상이며,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이야기다. 사유 없이 당연히 얻어지는 귀납적인 그것과는 분명 다르다. --- 04 소래습지생태공원
은하수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은하수가 관측되는 장소이다. 고도가 높고 사방이 탁 트인 곳이어야 하며, 주변 빛 공해에 영향을 받지 않아야 한다. 섬세함의 차이는 카메라로 조정할 수 있다. 적절한 장소 선택이야말로 은하수 사진 촬영의 필수 조건이다. 은하수 사진은 노출을 적당히 올려서 밝은 노출로 찍는 것이 좋다. 어둡게 찍을수록 암부에 노이즈가 발생하고, 후보정 시 화질이 깨질 확률이 높다. 대부분의 노이즈는 센서에 들어오는 광량이 부족할 때 발생하며 다음 두 가지 요인도 영향을 미친다. --- 08 양평 벗고개
사계절 중 일교차가 가장 큰 봄(3월~5월)과 가을(10월~12월)에 물안개가 발생한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날씨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이에 맞춰 이동하면 물안개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 물안개는 해가 떠오를 무렵 태양이 수면으로 떨어지는 시간에 역광으로 담으면 더욱 몽환적으로 연출할 수 있다. 안개 낀 날에는 안개가 거대한 필터 효과를 일으켜 빛을 차단한다. 노출계에 의존하면 어둡게 찍힐 수 있으니 밝은 부분에 측광하고, 카메라가 지시하는 적정노출보다 1~2스톱 올려서 노출보정을 해주어야 한다. 노출차를 극복하기 위해 자동노출브라케팅(AEB)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렌즈는 망원렌즈보다는 광각렌즈나 표준렌즈가 적합하다. ---10 양평 두물머리
녹음을 스쳐오는 맑고 향기로운 바람에 초록의 이끼바위 사이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청량감을 더하고 그곳에서 맛보는 초록빛 봄 한잔. 햇살에 반짝이는 초록 잎사귀를 기준으로 스팟측광을 해서 노출을 맞추었다. 이렇게 하면 카메라는 밝다고 인식해 어둡게 촬영할 것이므로 초록 잎사귀와 배경의 밝기 차가 커진다. 배경이 어두워서 잎사귀와 물줄기가 도드라져 보이고, 어지러운 것들은 어둠에 가려진다. 초록 잎사귀가 배경과 분리되어 허공에 떠 있다는 느낌을 준다. --- 22 영월 상동이끼계곡
삼척 해신당공원은 해안가 경관이 아름답다. 소나무가 늘어선 언덕을 지나면 고요한 백사장이 펼쳐지다 어느새 완만히 굽이진 해안선을 따라 시리도록 푸른 겨울 바다가 모습을 드러낸다. 어딘지 모르게 애틋한 겨울 바다, 쓸쓸해서 마음자리 무겁게 느껴지는 겨울 바다에 파도가 밀려와 갯바위에 산산이 부서진다. 바다 위로 돌출한 기암을 실루엣 삼아 바다를 한눈에 품을 수 있게 구도를 잡고, 세차게 부딪치는 파도에 느린 셔터를 이용하면 안개처럼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파도가 높을수록 그 효과는 잘 드러나며 셔터속도가 느릴수록 안개처럼 잔잔하게 뭉개지는 현상의 범위는 넓어진다. 장노출 사진의 매력은 한 장의 이미지에 고정된 피사체와 움직이는 피사체를 압축시켜 시공간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신당공원에서 장노출 촬영을 시도하고 싶다면 여름 바다보다는 야성이 살아 숨 쉬는 혹한의 겨울 바다가 제격이다. --- 27 삼척 해신당공원
해 뜬 직후의 빛은 푸른색이 걸러져서 따뜻한 느낌의 붉은색이나 오렌지색을 띤다. 그림자가 길어지고 피사체의 표면 질감이 드러나 최적의 사진을 만들어주는 시간이다. 구도는 사진의 핵심이다. 우리의 눈은 프레임의 밝은 부분으로 향하는 경향이 있으며 따뜻한 색조에 끌리게 된다. 이미지의 광도와 색상이 시선을 끈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밝은 영역의 이미지를 주요 피사체 주위에 배치하고, 이미지 테두리와 같은 가장자리 영역을 어둡게 구성하면 시각 효과가 향상된다. 좋은 사진을 만드는 비결은 구도이다. --- 34 천안 흑성산
야경 사진을 찍기 가장 좋은 시간은 일몰 직전과 직후 30분 전후이다. 이 시간대를 ‘매직아워’(Magic Hour)라 부르는데 석양 느낌으로 사물에 금빛이 은은하게 번지고 피사체의 표면 질감이 드러난다. 도심의 높은 빌딩들이 불을 밝히고 자동차에서 흘러나온 불빛이 궤적을 만들어주며, 하늘이 어두워지기 전 엷은 석양빛이 드러난다. 일출 직전과 같이 그림자가 없고 컬러들 사이의 콘트라스트가 거의 없어 어느 때보다 색상이 부드럽고 따뜻하다. 하늘을
여백이 아닌 대상으로 만들 수 있는 시간이다. --- 야경 사진을 잘 찍으려면
밤하늘을 아름답게 물들이며 화려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불꽃을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담아도 좋지만, 카메라로 잘 찍어 추억으로 간직하면 어떨까. 누구나 감동적인 순간을 카메라로 담아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촬영에 필요한 카메라 설정 방법이나 촬영 노하우 없이는 불꽃이 명멸하는 장면을 온전하게 담아낼 수 없다. 불꽃 사진 찍는 방법을 숙지하고 어느 정도 기본적인 노출의 개념을 이해해야 절정의 감동을 영원한 장면으로 간직할 수 있다. 불꽃 사진은 그날의 날씨와 바람의 세기에 영향을 받는다. 바람 없는 날에는 불꽃이 터지고 난 후에도 연기가 그대로 남아 있어 다음 불꽃이 터질 경우 선명한 밤하늘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적당히 바람이 불어주는 맑은 날씨가 적기이다. --- 불꽃 사진을 잘 찍으려면
눈 내리는 날 사진을 찍으면 눈앞에 보이듯 현실감 있게 나오지 않고 흐려지는 경우가 있다. 평소대로 카메라가 지시하는 적정노출로 촬영하면 셔터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이다. 빠르게 내리는 눈송이는 피사체가 움직이는 속도보다 더 빠른 셔터속도로 촬영해야 제대로 포착할 수 있다. 대략 1/120초~1/250초 내외로 설정하면 무난하다. 단, 사용하는 카메라 렌즈나 그날의 날씨 환경에 따라 달라서 셔터속도를 단계별로 조절해가며 눈송이가 날리는지, 정지된 채 담기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셔터속도가 느리면 눈송이가 희미하게 보이고, 셔터속도가 빠르면 순간 정지한 것처럼 찍힌다. 눈 사진에서는 셔터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 눈 사진을 잘 찍으려면
출사지에 가면 작품을 만들겠다는 의욕을 앞세우기보다 먼저 자연과 소통하고 대상으로부터 느낌을 받아들여 감정을 이입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사진을 선보일 때도 현장에서 받은 느낌이나 그 순간의 감정을 몇 줄 문장으로 남긴다면 관람자가 현장에서 보는 듯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진은 단 한 장으로 모든 것을 이야기해야 하므로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작업이다. 사진 속 세계는 사진가의 시각적 심상에 의해 걸러진 또 다른 세상이며,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이야기다. 사유 없이 당연히 얻어지는 귀납적인 그것과는 분명 다르다. --- 04 소래습지생태공원
은하수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은하수가 관측되는 장소이다. 고도가 높고 사방이 탁 트인 곳이어야 하며, 주변 빛 공해에 영향을 받지 않아야 한다. 섬세함의 차이는 카메라로 조정할 수 있다. 적절한 장소 선택이야말로 은하수 사진 촬영의 필수 조건이다. 은하수 사진은 노출을 적당히 올려서 밝은 노출로 찍는 것이 좋다. 어둡게 찍을수록 암부에 노이즈가 발생하고, 후보정 시 화질이 깨질 확률이 높다. 대부분의 노이즈는 센서에 들어오는 광량이 부족할 때 발생하며 다음 두 가지 요인도 영향을 미친다. --- 08 양평 벗고개
사계절 중 일교차가 가장 큰 봄(3월~5월)과 가을(10월~12월)에 물안개가 발생한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날씨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이에 맞춰 이동하면 물안개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 물안개는 해가 떠오를 무렵 태양이 수면으로 떨어지는 시간에 역광으로 담으면 더욱 몽환적으로 연출할 수 있다. 안개 낀 날에는 안개가 거대한 필터 효과를 일으켜 빛을 차단한다. 노출계에 의존하면 어둡게 찍힐 수 있으니 밝은 부분에 측광하고, 카메라가 지시하는 적정노출보다 1~2스톱 올려서 노출보정을 해주어야 한다. 노출차를 극복하기 위해 자동노출브라케팅(AEB)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렌즈는 망원렌즈보다는 광각렌즈나 표준렌즈가 적합하다. ---10 양평 두물머리
녹음을 스쳐오는 맑고 향기로운 바람에 초록의 이끼바위 사이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청량감을 더하고 그곳에서 맛보는 초록빛 봄 한잔. 햇살에 반짝이는 초록 잎사귀를 기준으로 스팟측광을 해서 노출을 맞추었다. 이렇게 하면 카메라는 밝다고 인식해 어둡게 촬영할 것이므로 초록 잎사귀와 배경의 밝기 차가 커진다. 배경이 어두워서 잎사귀와 물줄기가 도드라져 보이고, 어지러운 것들은 어둠에 가려진다. 초록 잎사귀가 배경과 분리되어 허공에 떠 있다는 느낌을 준다. --- 22 영월 상동이끼계곡
삼척 해신당공원은 해안가 경관이 아름답다. 소나무가 늘어선 언덕을 지나면 고요한 백사장이 펼쳐지다 어느새 완만히 굽이진 해안선을 따라 시리도록 푸른 겨울 바다가 모습을 드러낸다. 어딘지 모르게 애틋한 겨울 바다, 쓸쓸해서 마음자리 무겁게 느껴지는 겨울 바다에 파도가 밀려와 갯바위에 산산이 부서진다. 바다 위로 돌출한 기암을 실루엣 삼아 바다를 한눈에 품을 수 있게 구도를 잡고, 세차게 부딪치는 파도에 느린 셔터를 이용하면 안개처럼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파도가 높을수록 그 효과는 잘 드러나며 셔터속도가 느릴수록 안개처럼 잔잔하게 뭉개지는 현상의 범위는 넓어진다. 장노출 사진의 매력은 한 장의 이미지에 고정된 피사체와 움직이는 피사체를 압축시켜 시공간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신당공원에서 장노출 촬영을 시도하고 싶다면 여름 바다보다는 야성이 살아 숨 쉬는 혹한의 겨울 바다가 제격이다. --- 27 삼척 해신당공원
해 뜬 직후의 빛은 푸른색이 걸러져서 따뜻한 느낌의 붉은색이나 오렌지색을 띤다. 그림자가 길어지고 피사체의 표면 질감이 드러나 최적의 사진을 만들어주는 시간이다. 구도는 사진의 핵심이다. 우리의 눈은 프레임의 밝은 부분으로 향하는 경향이 있으며 따뜻한 색조에 끌리게 된다. 이미지의 광도와 색상이 시선을 끈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밝은 영역의 이미지를 주요 피사체 주위에 배치하고, 이미지 테두리와 같은 가장자리 영역을 어둡게 구성하면 시각 효과가 향상된다. 좋은 사진을 만드는 비결은 구도이다. --- 34 천안 흑성산
야경 사진을 찍기 가장 좋은 시간은 일몰 직전과 직후 30분 전후이다. 이 시간대를 ‘매직아워’(Magic Hour)라 부르는데 석양 느낌으로 사물에 금빛이 은은하게 번지고 피사체의 표면 질감이 드러난다. 도심의 높은 빌딩들이 불을 밝히고 자동차에서 흘러나온 불빛이 궤적을 만들어주며, 하늘이 어두워지기 전 엷은 석양빛이 드러난다. 일출 직전과 같이 그림자가 없고 컬러들 사이의 콘트라스트가 거의 없어 어느 때보다 색상이 부드럽고 따뜻하다. 하늘을
여백이 아닌 대상으로 만들 수 있는 시간이다. --- 야경 사진을 잘 찍으려면
밤하늘을 아름답게 물들이며 화려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불꽃을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담아도 좋지만, 카메라로 잘 찍어 추억으로 간직하면 어떨까. 누구나 감동적인 순간을 카메라로 담아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촬영에 필요한 카메라 설정 방법이나 촬영 노하우 없이는 불꽃이 명멸하는 장면을 온전하게 담아낼 수 없다. 불꽃 사진 찍는 방법을 숙지하고 어느 정도 기본적인 노출의 개념을 이해해야 절정의 감동을 영원한 장면으로 간직할 수 있다. 불꽃 사진은 그날의 날씨와 바람의 세기에 영향을 받는다. 바람 없는 날에는 불꽃이 터지고 난 후에도 연기가 그대로 남아 있어 다음 불꽃이 터질 경우 선명한 밤하늘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적당히 바람이 불어주는 맑은 날씨가 적기이다. --- 불꽃 사진을 잘 찍으려면
눈 내리는 날 사진을 찍으면 눈앞에 보이듯 현실감 있게 나오지 않고 흐려지는 경우가 있다. 평소대로 카메라가 지시하는 적정노출로 촬영하면 셔터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이다. 빠르게 내리는 눈송이는 피사체가 움직이는 속도보다 더 빠른 셔터속도로 촬영해야 제대로 포착할 수 있다. 대략 1/120초~1/250초 내외로 설정하면 무난하다. 단, 사용하는 카메라 렌즈나 그날의 날씨 환경에 따라 달라서 셔터속도를 단계별로 조절해가며 눈송이가 날리는지, 정지된 채 담기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셔터속도가 느리면 눈송이가 희미하게 보이고, 셔터속도가 빠르면 순간 정지한 것처럼 찍힌다. 눈 사진에서는 셔터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 눈 사진을 잘 찍으려면
저자소개
바라쿠다(Barracuda)라는 닉네임으로 더욱 잘 알려진 아마추어 사진작가. 특유의 감성과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개성 뚜렷한 미학적 사진을 추구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글로벌 이미지 유통회사 ‘셔터스톡’의 전속작가이며 대한민국정수사진대전, 대한민국해양사진대전, 대한민국관광사진공모전 등 공신력 있는 기관 주최의 공모전에서 다수 수상했다. 약 3백 20만 명의 누적 방문자와 1만 5천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사진 전문 블로그 ‘카메라를 메라’의 운영자이기도 하다. 2012년, 2013년 네이버 사진 부문 파워블로거로 선정되었고, 온라인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면서 많은 이들과 사진하는 즐거움을 공유하고 있다.
blog.naver.com/herodkr
blog.naver.com/herodkr
서평
눈앞의 풍경을 작품으로 간직하는 방법
330여 컷의 아름다운 사진으로 배우는
바라쿠다(Barracuda)의 풍경사진 촬영 노하우
[대한민국 사진여행지: 디지털카메라 사용자를 위한 지침서]는 대한민국 대표 출사지를 중심으로 풍경을 작품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풍경사진 촬영 가이드북이다. 일반 여행자와 아마추어 사진가가 선호하는 국내 사진 명소 78곳을 선별하여 가는 방법과 장소별 특징, 주요 포토 스폿, 각종 촬영 노하우 등을 알차게 담아냈다. 글로벌 이미지 유통회사 ‘셔터스톡’ 전속작가이자 3백 20만 명의 누적 방문자와 1만 5천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사진 전문 블로그 ‘카메라를 메라’의 운영자 바라쿠다(Barracuda)가 자신만의 촬영 노하우를 330여 컷의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대상과 장르별 촬영법, 시간대와 기상 조건별 응용법, 구도와 빛의 조절법, 각종 모드와 카메라 설정의 이해, 촬영 장비 다루는 법과 후가공 팁, 촬영 시에 지켜야 할 매너까지, 누구나 궁금해하지만 아무도 잘 알려주지 않는 기본 개념과 경험해야만 알 수 있는 풍경사진 촬영 노하우를 이 한 권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정보를 현장에서 알려주듯이 친절하고 명료하게 기술해서 독자들이 책에 실린 사진 그대로 담아보는 것만으로도 풍경사진의 기초를 터득할 수 있고, 어느 환경에서도 실패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도와준다.
“사진 속 세계는 사진가의 시각적 심상에 의해 걸러진 또 다른 세상이며,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이야기다.”
이 책에는 유용한 정보뿐 아니라, 사진을 찍는 시간이 사진기를 든 사람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헤아리는 저자의 마음이 함께 담겼다. 저자는 실용적인 조언을 아낌없이 나눌 뿐 아니라, 실패와 기다림을 견디며 굳이 사진을 찍으려는 그 마음과 열정마저 공유하려고 한다. 덕분에 독자들은 긴 기다림 끝에 마주한 일출의 순간에 밀려든 희열, 계곡을 어지럽힌 거친 발자국을 향한 안타까운 시선, 칼바람 속 설경을 기대하며 다시 올 날을 꿈꾸는 희망 어린 순간을 저자와 함께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밤과 낮, 해와 별, 눈과 파도, 꽃과 나무, 일출과 일몰, 안개와 물그림자, 그날의 분위기와 그곳에 있던 ‘나’의 마음, 이 모두가 어우러져 일구어낸 세계의 풍경을 단 한 장의 이미지에 담아내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카메라를 가지고는 있지만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르는 사람, 풍경사진에 흥미가 있거나 사진 찍는 재미를 붙인 초보자, 지금껏 익혀온 사진 촬영 팁을 정리하고 자신의 사진을 찍고자 하는 아마추어 사진작가, 동료와 노하우를 나누고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려는 전문 사진작가 모두에게 유용한 책이다.
330여 컷의 아름다운 사진으로 배우는
바라쿠다(Barracuda)의 풍경사진 촬영 노하우
[대한민국 사진여행지: 디지털카메라 사용자를 위한 지침서]는 대한민국 대표 출사지를 중심으로 풍경을 작품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풍경사진 촬영 가이드북이다. 일반 여행자와 아마추어 사진가가 선호하는 국내 사진 명소 78곳을 선별하여 가는 방법과 장소별 특징, 주요 포토 스폿, 각종 촬영 노하우 등을 알차게 담아냈다. 글로벌 이미지 유통회사 ‘셔터스톡’ 전속작가이자 3백 20만 명의 누적 방문자와 1만 5천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사진 전문 블로그 ‘카메라를 메라’의 운영자 바라쿠다(Barracuda)가 자신만의 촬영 노하우를 330여 컷의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대상과 장르별 촬영법, 시간대와 기상 조건별 응용법, 구도와 빛의 조절법, 각종 모드와 카메라 설정의 이해, 촬영 장비 다루는 법과 후가공 팁, 촬영 시에 지켜야 할 매너까지, 누구나 궁금해하지만 아무도 잘 알려주지 않는 기본 개념과 경험해야만 알 수 있는 풍경사진 촬영 노하우를 이 한 권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정보를 현장에서 알려주듯이 친절하고 명료하게 기술해서 독자들이 책에 실린 사진 그대로 담아보는 것만으로도 풍경사진의 기초를 터득할 수 있고, 어느 환경에서도 실패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도와준다.
“사진 속 세계는 사진가의 시각적 심상에 의해 걸러진 또 다른 세상이며,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이야기다.”
이 책에는 유용한 정보뿐 아니라, 사진을 찍는 시간이 사진기를 든 사람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헤아리는 저자의 마음이 함께 담겼다. 저자는 실용적인 조언을 아낌없이 나눌 뿐 아니라, 실패와 기다림을 견디며 굳이 사진을 찍으려는 그 마음과 열정마저 공유하려고 한다. 덕분에 독자들은 긴 기다림 끝에 마주한 일출의 순간에 밀려든 희열, 계곡을 어지럽힌 거친 발자국을 향한 안타까운 시선, 칼바람 속 설경을 기대하며 다시 올 날을 꿈꾸는 희망 어린 순간을 저자와 함께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밤과 낮, 해와 별, 눈과 파도, 꽃과 나무, 일출과 일몰, 안개와 물그림자, 그날의 분위기와 그곳에 있던 ‘나’의 마음, 이 모두가 어우러져 일구어낸 세계의 풍경을 단 한 장의 이미지에 담아내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카메라를 가지고는 있지만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르는 사람, 풍경사진에 흥미가 있거나 사진 찍는 재미를 붙인 초보자, 지금껏 익혀온 사진 촬영 팁을 정리하고 자신의 사진을 찍고자 하는 아마추어 사진작가, 동료와 노하우를 나누고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려는 전문 사진작가 모두에게 유용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