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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훈육하라 : 엄마와 아이의 행복한 관계 맺기
원서명 Mindful discipline : a loving approach to setting limits and raising an emotionally intelligent child
총서명 엄마랑 아이랑 함께 자라기 시리즈
저자 샤우나 샤피로,크리스 화이트 공저
번역자 김경영
원저자 Shauna L. Shapiro, Chris White
출판사 길벗
출판일 20150401
가격 ₩ 13,000
ISBN 9788966189403
페이지 278 p.
판형 152 X 215 mm
커버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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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마음으로 훈육하라』에서 두 저자는 가장 효과적인 훈육 방법으로 ‘마음챙김 훈육’을 소개하고 있다. 마음챙김 훈육이란 일종의 통합된 접근법으로, 관계 중심 훈육을 말한다. 훈육은 부모와 자식 사이에 건강하고 지혜롭고 애정 어린 관계를 세워 바람직한 품성이나 도덕 따위를 가르쳐주는 것이다. 또 마음챙김이란 ‘애정 어리고 호기심 어린 태도로 현재의 순간에 존재하는 것’이라 정의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을 열고 아이와 함께할 때 비로소 올바른 훈육이 시작된다. 마음챙김 수련을 통해 자기 내면의 지혜와 선한 마음을 키워야 한다. 태도, 관계, 직관에 초점을 둔 ‘마음챙김 훈육’을 받으며 자란 아이들은 자기절제력, 정서지능이 높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이 책에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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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사 | 육아에 지친 부모들에게 권하는 마음챙김 훈육서-이호분
부모와 아이의 성장을 돕는 양육 지침서-크리스틴 카터
건강하고 정서지능이 높은 아이로 키워라-딘 오니시

이 책의 구성

1 행복한 관계 맺기의 출발점

관계 중심의 마음챙김 훈육
부모는 아이를 돌보는 정원사
마음챙김 훈육의 5가지 핵심요소
건강한 관계에는 질서가 있다
먼저 나 자신을 챙겨라
육아는 실수를 거듭하며 길을 찾아가는 과정
마음챙김 수련 1 보디스캔

화목한 가정은 부모와 아이가 자유롭다
두 얼굴의 훈육, 자유와 자기절제력
올바른 훈육이 가정을 건강하게 이끈다
마음챙김 수련 2 집착 내려놓기

진심 어린 소통이 규칙보다 소중하다
아이를 키우는 3가지 양육 방식
정서지능과 회복력 높은 아이로 키우는 방법
자기절제력은 어떻게 길러지는가
마음챙김은 부모와 아이 모두를 변화시킨다
마음챙김 수련 3 참다운 나 되기

중요한 건 순간순간을 살펴보는 일이다
부중요한 건 순간순간을 살펴보는 일이다
마음챙김이란 무엇인가
마음챙김의 3가지 핵심요소
육아에서 마음챙김의 역할
마음챙김 수련 방식
마음챙김 수련 4 방황하는 마음 챙기기
마음챙김 수련 5 현재의 순간에 존재하기

엄마의 사랑은 아이를 편안하게 해준다
마음을 챙기는 부모는 멀리 본다
일상에서의 실천법
마음을 챙기는 의식 상태
의식 상태에 대응하기
마음챙김 수련 6 긴장 상태 달구기
마음챙김 수련 7 의식 상태 알아차리기

건강한 관계 맺기가 중요하다
아이는 관계 속에서 자란다
부모와 아이의 이상적인 관계 맺기
존중과 제한으로 균형감각 키우기
부모와 자녀의 4가지 관계 방식
마음챙김의 음과 양
마음챙김 수련 8 가슴으로 느끼기

2 마음으로 훈육하는 5가지 방법
조건 없는 사랑-신뢰와 고유한 가치 갖기
모든 부모는 사랑의 기적을 간직하고 있다
아낌없어 주어도 모자라다
아이가 절실하게 사랑을 필요로 할 때
자신의 경험에 귀를 기울이자
마음챙김 수련 9 메타 명상

혼자만의 공간-자율성, 권한, 책임감 키우기
아이에게 혼자만의 공간을 허용하라
무엇이 아이를 춤추게 하는가
부모가 모든 일을 대신해줄 순 없다
마음챙김 수련 10 반사적 반응과 행동 사이 거리 두기
아이의 자유 의지를 존중한다
마음챙김 수련 11 공간 넓히기

멘토 관계-건강한 습관, 변함없는 가치,
정서지능 키우기
모아이에게 믿을 수 있는 멘토가 되자
멘토 관계는 아이 성장의 자양분
아이들은 부모가 시키는 대로 하지 않는다
일상의 가치와 의미를 심어준다
감정과 관계 맺는 방법부터 가르쳐라
아이가 어디쯤 오고 있는지 늘 확인한다
마음챙김 수련 12 땅 아래로 내려가기

건강한 경계-충동억제와 순응력 키우기
모경계가 부모를 자유롭게 해준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경계를 정한 이유를 분명히 설명한다
마음챙김 수련 13 울 수 있는 안식처
나쁜 결과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해라

시행착오-연민, 겸손, 용서의 선물
괜찮아, 다 잘될 거야!
상처 속에 선물이 있다
시행착오는 성장의 기회다
용서의 씨앗 퍼뜨리기
마음챙김 수련 14 용서하기

3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기
정서지능과 회복력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모자기절제력을 갖춘 뇌
뇌에 자양분을 제공하자
마음챙김 수련 15 현명한 노인 떠올리기

마음을 놓는 글 | 훈육은 더 큰 질서의 창조다
이 책을 미리 읽어본 베타테스터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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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발췌
가장 중요한 사실은 완벽해지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실수와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이러한 실수들을 자기연민 차원에서 바라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자신의 육아 습관과 반응을 깨닫는 일은 상당히 고통스러울 수 있다. 마음을 열고 판단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가져라. 부모가 힘겨운 감정, 심지어 도저히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은 감정을 연민으로 바라볼 때 치유와 성장의 장은 열린다. ‘관계 중심의 마음챙김 훈육’ 중에서(46페이지)

부모 노릇이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고되다. 부모는 거의 매일같이 한계에 다다르지만 아이가 끔찍할 정도로 사랑스러워 어떤 식으로든 아이에게 상처를 주거나 겁을 준 일에 너무나도 고통스럽다. 연민과 용서는 이처럼 가슴 아픈 순간 대단히 중요한 반응이다. 부모는 죄책감과 수치심에서 벗어난 후에야 아이와 다시 유대를 맺고 보상을 한다. 상호 단절의 시간을 가진 뒤엔 더 가까워진다. 친밀함과 신뢰가 회복된 다음에는 더 잘 해야지라며 마음을 새롭게 다진다. 어떤 상태에 있든 자신의 의식 상태를 알아차리는 것은 반사적 반응 상태에 대처하고, 즉각적 반응 상태를 유지하고, 직관적 상태를 즐기는 데 있어 반드시 필요하다. ‘엄마의 사랑은 주변을 편안하게 해준다’ 중에서(114페이지)

정서조율과 기준이 모두 충족될 때 아이의 정서지능과 사회지능은 높아진다. 그리고 무엇보다 무슨 일이 있어도 부모와의 관계는 한결같다는 믿음을 아이에게 전해줘야 한다. 실제로 이렇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버릇없는 행동이나 실수를 한다고 해서 우리 사이가 멀어지는 일은 절대 없을 거야. 걱정하지 마. 엄마가 항상 네 옆에서 네가 헤쳐나갈 수 있게 도와줄게.” 이렇게 말해줄 때 아이는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꽃피우고 가장 올바른 자신으로 성장할 수 있다. ‘건강한 관계 맺기가 중요하다’ 중에서(122페이지)

세 살배기 아들이 자신이 갖고 싶어 하는 장난감이 친구에게 있는 걸 보고 마음이 상해 친구를 때리려고 할 때 아이의 조그만 팔을 붙잡고 친구를 때리려고 할 때 아이의 조그만 팔을 붙잡고 친구를 때리려는 행동에 대해 분명하게 “노”라고 말하라. 하지만 아이와 눈을 맞추고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한 눈빛으로 괜찮다고 알려줘라. “속상한 거 다 알아. 하지만 폭력은 안 돼, 아들.” 부모와의 비언어적 의사소통은 아이의 불만이나 행동이 두 사람의 관계를 깨뜨리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전달한다. 전체적인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우리 관계는 아무 문제 없어. 다만 지금 그 행동은 잘못됐어.” ‘조건 없는 사랑-신뢰와 고유한 가치 찾기’ 중에서(162페이지)

자기만의 방이 있고 마음껏 어지럽히고 소리를 질러댈 수 있는 삶을 허락받을 때, 그리고 실수를 대수롭지 않게 인정할 때 아이는 서투름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 있다. 부모가 삶의 우여곡절을 적극적으로 수용할수록 아이는 자연스럽게 성장 모드로 들어가 무엇이 잘못됐는지 파악하고, 배의 키를 바로잡고 시행착오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불완전성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계속해서 배우고 성장하는 동적인 존재이지 멈춰 있고 고정된 존재가 아님을 깨닫는다. 서투름과 실수에 적절하게 대응할 때 아이는 자신의 행동들을 하나의 과정으로 인식하고 겸손을 키울 수 있다. ‘시행착오-연민, 겸손, 용서의 선물’ 중에서(242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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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샤우나 샤피로
저자 샤우나 샤피로 Shauna Shapiro는 산타클라라 대학교의 상담심리학 교수이자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마음챙김’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녀는 마음챙김과 심리치료 영역 교육에 공헌한 바를 인정받아 미국심리치료협회(American Council for Psychotherapy)로부터 교수상(teaching award)을 받기도 하였다. 그녀는 현재 미국 국내외에서 건강 전문가를 위한 마음챙김 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심리학과 건강관리에 마음챙김을 접목하고자 앞장서고 있다. 마음챙김에 근거한 치료법이 다양한 환자 집단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심층 임상 연구를 수행했으며, 50건 이상의 책과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예술과 과학이 융합된 마음챙김The Art and Science of Mindfulness》의 공동저자이기도 하다.

크리스 화이트
저자 크리스 화이트 Chris White는 소아과 전문의이자 부모 교육 단체 ‘에센셜 페런팅(Essential Parenting)’의 창립자이다. 현재 아이와 부모의 심리정서 발달을 돕기 위해 부모 교육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또한 그의 글은 〈패스웨이즈 투 패밀리 웰니스(Pathways to Family Wellness)〉 잡지와 PBS 시리즈 중 하나인 〈디스 이모셔널 라이프(This Emotional Life)〉라는 블로그에 소개되고 있다. 두 아들 카이와 보디, 그리고 평생의 반려자 카리와 함께 샌프란시스코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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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소개
김경영
역자 김경영은 광고회사 카피라이터로 일하다가 번역가로 전직했다.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에서 번역학 석사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마포번역집단 ‘뉘앙스’에서 동료 번역가들과 함께 번역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아이를 위한 아빠의 작전타임》, 《커피이스트 매니페스토》, 《타깃 다이어트 군살 ZERO》가 있으며, 〈론리플래닛 매거진〉 잡지의 번역가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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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책 소개 ◆

아이의 정서지능과 자기절제력을 높이는
관계 중심의 마음챙김 훈육법!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삼둥이 아빠 송일국의 훈육 방식이 화제다.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감정을 읽어주고 적절한 권위와 경계 설정을 통해 일관성 있게 훈육하기 때문이다.
많은 부모가 떼를 쓰거나 말을 듣지 않는 아이를 어떻게 훈육해야 할지 난감해 한다. 그래서 원하는 대로 해주거나 순간적으로 냉정함을 잃고 소리를 지르는 극단적인 이분법적 태도를 보인 다. 하지만 아이가 말을 듣지 않고 고집을 부리는 것은 부모가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이가 무언가를 원할 때 엄마가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아이는 소리를 질러 자기에게 관심을 기울이게 한다. 그런 상황이 반복되다보면 아이는 소리를 지르고 떼를 써야만 엄마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준다고 생각한다. 아이와 부모 사이에 나쁜 관계의 악순환이 생기는 것이다. 올바른 훈육 방법을 세워야만 부모와 아이 모두 자유로워질 수 있다.
이 책은 가장 효과적인 훈육 방법으로 ‘마음챙김 훈육’을 소개하고 있다. 마음챙김 훈육이란 일종의 통합된 접근법으로, 관계 중심 훈육을 말한다. 마음챙김 훈육은 아이를 훈육하기 전에 부모가 먼저 자기 자신을 훈육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조절하고 돌보는 법을 배워야 비로소 자녀를 돌볼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또 마음챙김이란 ‘애정 어리고 호기심 어린 태도로 현재의 순간에 존재하는 것’이라 정의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을 열고 아이와 함께할 때 비로소 올바른 훈육이 시작된다. 마음챙김 수련을 통해 자기 내면의 지혜와 선한 마음을 키워야 한다. 태도, 관계, 직관에 초점을 둔 ‘마음챙김 훈육’을 받으며 자란 아이들은 자기절제력, 정서지능이 높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이 책에서 보여준다.

훈육, 어떻게 하는 게 좋은가?
훈육(訓育)을 사전에서 찾아보면‘품성이나 도덕 따위를 가르쳐 기른다’고 적혀 있다.‘자기절제력’을 키워서 어울려 사는 법을‘가르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훈육은‘가르치다’와‘자기절제력’으로 이해할 수 있다. 훈육은 자칫 지나치면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그 때문에 많은 부모들이 훈육에 거부감이 크다. 부모들은 진정한 훈육이 무엇이며, 훈육이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데 어떤 도움을 주는지 이해해야만 한다.
그럼 우리 아이에게 적합한 훈육 방법은 무엇일까? 부모가 아이를 일방적으로 다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올바른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만약 아이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인 훈육을 강행하면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고 이 상태에서는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며 결국 행동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독재형 양육과 허용형 양육은 둘다 자기절제력을 발달시키지 못한다. 그보다는 사랑과 경계를 통해 아이에게 자양분을 제공하는 권위형 양육이 건강한 뇌 발달을 이끌고, 정서지능이 높고 자기절제력 있는 아이가 되게 한다.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부모가 일방적으로 혼내기보다는 아이와 대화를 통해 허용되는 범위와 허용되지 않는 범위를 정하고 규칙을 어겼을 시 생기는 불이익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먼저 아이와의 관계부터 점검해라
부모는 아이의 욕구를 알아차리고 필요한 자양분을 제때 적절히 제공함으로써 아이가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하지만 아이가 필요로 하는 자양분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우선 아이와 올바른 관계를 맺어야 한다. 아이를 야단쳐도 상관없다. 항상 내 편이 되어 줄 것이라는 부모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비록 지금 당장 혼이 나더라도 아이는 참아낼 수 있다. 아이는 자기 자신을 향한 비난이나 화가 아니라, 자신이 잘못한 행동 그 자체에 대한 훈육으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기본적인 신뢰가 없는 상태에서 야단만 친다면 아이는 오히려 반항하고 삐뚤어진다.
때로 버릇없는 행동을 하는 아이에게 화가 난 표정을 지어 부모의 감정을 보여줄 필요도 있다. 그러면 아이는 굳이 잔소리하지 않아도 혼자만의 공간으로 가 자신의 잘못을 바로잡는다. 만약 다섯 살 난 아이가 저녁 8시에 만화 한 편을 더 봐도 될지 묻는다면 분명한 경계를 정해 알려줄 필요가 있다. 아이가 잠잘 시간에 과자를 먹고 싶어 할 때 이를 일방적으로 저지한다고 해서 아이와의 관계가 망가지지는 않는다.
아이가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이 되는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이 핵심이 아니다. 관계의 자양분을 충분히 제공해 아이 스스로 관심과 존중을 받고 있다고 느끼게 하고 아이가 하는 말을 부모가 기본적으로 얼마나 존중하고 신뢰하는지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욕구를 알아차리는 ‘마음챙김 훈육’
보통 아이를 훈육할 때 지속적인 처벌과 보상을 통해 훈련시키려 한다. 겉으로 드러난 아이의 행동에만 초점을 맞추는 그야말로 동물에게나 어울리는 양육법이다. 그에 반해 마음챙김 훈육은 행동에 집중하는 대신 아이의 숨은 욕구를 알아차리고 그 욕구에 대응한다. 아이의 욕구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아이와 함께 있는 지금 이 순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일단 현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부모는 지금 이 순간 여기에서 일어나는 일을 명확하게 볼 수 있으며, 온전히 아이와 함께 있음으로써 아이에게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고, 아이를 존중해야 할 약한 존재로 인식할 수 있다. 부모가 반사적으로 행동하고 반응하는 대신 실제 이곳에서 일어나는 일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일 때 가장 적절한 대응법이 보인다. 지금 일어난 일과 자신의 진심에 발을 딛고 있어야 아이와 가족을 위해 제대로 대응할 수 있다. 마음챙김 훈육은 아이와 부모 자신, 삶과 매 순간 마음을 다해 진심으로 마주할 수 있도록 해준다.
마음챙김 훈육을 도와주는 마음챙김 수련은 현실을 명확하게 볼 수 있도록 해주고, 단지 개념에 머물지 않고 생활 속에서 구체화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어느 순간에 지도, 한계 설정, 경계가 필요하고, 어느 순간에 애정 어리고 광범위한 개입이 필요한지 분명히 알려준다.
훈육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사실은 완벽해지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실수와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이러한 실수들을 자기연민 차원에서 바라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마음을 열고 판단하지 않으려는 태도, 힘겨운 감정, 심지어 도저히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은 감정을 연민으로 바라볼 때 치유와 성장의 길은 열린다.

◆ 출판사 리뷰 ◆

고대의 지혜와 현대의 과학을 한데 엮어 훈육에 대한 새로운 관점 제시
아이를 성장으로 이끄는 완벽한 양육 지침서


마음챙김 분야의 전문가와 유능한 소아과 의사가 함께 쓴 이 책은 마음챙김과 신경과학을 바탕으로 훈육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저자들의 오랜 연구를 토대로 고대 동양의 지혜와 현대 과학, 심리학적 지식을 통합해 실용적인 마음챙김 양육 지침서를 내놓고 부모들에게 실천을 권하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마음챙김 훈육의 5가지 핵심요소는 조건 없는 사랑, 혼자만의 공간, 멘토 관계, 건강한 경계, 시행착오를 통해 올바른 훈육 지침을 제공한다. 또한 애정 어린 한계 설정, 힘든 감정 다스리기, 용서, 연민 등의 양육법과 훈육을 마음챙김 맥락 안에 두는 수련법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의 내용과 구성
1부에서는 마음챙김 훈육이라는 새로운 훈육 방식을 소개한다. 마음챙김 훈육은 일종의 통합된 접근법으로, 관계 중심 훈육을 말한다. 훈육은 부모와 자식 사이에 건강하고 지혜롭고 애정 어린 관계를 세워 바람직한 품성이나 도덕 따위를 가르쳐주는 것이다. 2부에서는 마음챙김 훈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5가지 방법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5가지 핵심요소는 조건 없는 사랑, 혼자만의 공간, 멘토 관계, 건강한 경계, 그리고 시행착오를 말한다. 5가지 핵심요소가 충족될 때 아이는 정서지능과 자기절제력이 높아지며, 비로소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해진다. 마지막 3부에서는 이 5가지 요소들이 뇌와 연결돼 아이가 건강하고 의미 있고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한다.

자기 절제력, 정서지능, 회복력을 키워주는 마음챙김 훈육의 5가지 키워드
● 조건 없는 사랑은 유대감을 최우선에 두며 아이에게 부모의 사랑이 한결같음을 보여준다. 부모가 사랑과 솔직함을 실천함으로써 아이를 협동과 공감으로 이끌 수 있다. 조건 없는 사랑은 아이의 기본적인 신뢰를 높이고 아이의 고유한 가치관을 지켜준다.
● 혼자만의 공간은 아이에게 온전히 자기답게 살 수 있는 충분한 여지를 준다. 혼자만의 공간이 주어짐으로써 아이는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고, 방향을 정하며, 부모가 감시하지 않는 순간에도 공손하고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부모는 점차 고삐를 늦추고 아이가 온전히 자기다워지는 모습을 즐겁게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
● 멘토 관계는 부모가 바람직한 행동의 본을 보이고 아이에게 절제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아이에게 좌절감과 분노를 건설적인 방법으로 해소하고, 모든 생명을 한결같이 존중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또 실수를 바로잡는 시범을 보여주면 발달 중인 아이의 정신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 건강한 경계는 아이의 충동억제능력과 순응력에 꼭 필요한 자양분을 제공한다. 아이는 자신이 바꿀 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이는 자세를 키워야 한다. 또 바꿀 수 있는 것들을 변화시킬 용기와 그 차이를 아는 지혜를 길러야 한다. 부모가 해야 할 일은 아이를 효과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고, 그렇지 않은 방향으로 가지 않게 도와주는 것이다.
● 시행착오는 삶의 일부며 시행착오를 마주할 때 실제로 아이의 성장에 필요한 자양분이 된다. 완벽해지려는 마음에 좌절감, 분노, 상처, 실망감 같은 감정을 억제하기보다는 건강하게 흐르도록 놔두는 편이 훨씬 낫다. 이러한 시행착오는 부모뿐 아니라 아이에게도 소중한 교훈을 준다.

별책부록 〈마음챙김 수련북〉
마음챙김 훈육을 도와주는 마음챙김 수련을 통해 부모는 자기 성장을 이끌어내고 아이와의 유대감을 강화하며 아이의 숨은 욕구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15가지 마음챙김 수련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 중 10가지 수련법을 별책부록으로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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