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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코드 : 매혹적인 이야기의 8가지 스토리텔링 비밀
저자 길종철
출판사 프런트페이지
출판일 20250326
가격 ₩ 18,000
ISBN 9791193401422
페이지 296 p.
판형 135 X 210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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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35년 영화 경력의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길종철 교수가 매혹적인 이야기의 비밀을 밝히는 스토리 교양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무엇일까? [천만 코드]는 누구나 궁금해할 만한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메가 히트작인 천만영화에서 파헤친 책이다. CJ엔터테인먼트 대표와 한국영화아카데미 책임교수를 역임하며 영화 시장과 학계를 종횡무진한 길종철 저자가 대중의 마음을 홀리고 극장가를 호령했던 천만영화를 통해 실용적인 스토리텔링 접근법을 안내한다. 그렇다면 왜 천만영화일까? 천만영화는 대세인 콘텐츠임을 ‘천만’이라는 수치로 명쾌하게 증명해 낸 수식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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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들어가며 | 25년의 경력, 10년의 강의, 한 권의 책

프롤로그 | 대한민국 대표 흥행 콘텐츠 ‘천만영화’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시퀀스 1 주인공 전략 : 주인공을 선명하게 내세워라
시퀀스 2 내면 이야기 : 주변인물 배치로 중심인물을 빛나게 하라
시퀀스 3 서사적 진실 : 진짜 같은 거짓말을 믿게 만들어라
시퀀스 4 플롯 관통선 : 주인공의 한결같은 욕망을 찾아라
시퀀스 5 캐릭터 아크 : 이야기 속에 반드시 변화를 담아라
시퀀스 6 정서적 해소 : 관객의 카타르시스를 끝까지 파고들어라
시퀀스 7 인생의 은유 : 삶의 아이러니에 주목하라
시퀀스 8 시리즈 기획 : 지킬 것과 새롭게 할 것을 명확하게 하라
에필로그 | 인간은 이야기를, 이야기는 인간을 만든다

나가며 | 결국 스토리, 스토리텔링, 스토리 디자인
주석
역대 천만영화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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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발췌
P.21~23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는 것, 즉 천만영화가 되었다는 것은 그 영화가 많은 관객의 호응을 끌어냈다는 뜻이고 그건 관객의 마음을 파고들어 사로잡았다는 걸 의미한다. 천만영화는 과연 무엇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을까? 어떻게 관객을 매혹할 수 있었을까? (…) 결국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관객층을 폭넓게 확장시켰다는 것은 관객과의 소통에 성공했다는 뜻이고 그 핵심은 스토리텔링이라는 것이 결론이다.
〈프롤로그: 대한민국 대표 흥행 콘텐츠 ‘천만영화’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P.32~33
영화의 흥행은 마치 눈사람을 만들 때 한 줌의 눈으로 시작해 눈덩이를 굴리고 불려가면서 궁극적으로 거대한 눈사람을 완성하는 것과 흡사하다. 그 한 줌의 단단한 눈덩이가 영화에서는 바로 주인공이다. 대부분의 관객들은 영화가 시작되면 본능적으로 주인공을 가장 먼저 찾는다. 여러 가지 상황과 다양한 정보가 뿌려지는 이야기 세상 속에서 가능한 한 빨리 중심을 잡아 마음을 의지할 대상을 찾고, 그 대상을 통해 이야기에 몰입하기를 원한다. 이게 우리 인간이 오래된 이야기 전통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화한 이야기를 소화하는 방식이다. (…) 관객과의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접점은 주인공이고, 주인공을 선명하게 내세우는 것이 흥행 성공의 필수 요건이다.
〈시퀀스1 주인공 전략: 주인공을 선명하게 내세워라〉

P.73
영화라는 매체의 한계는 등장인물의 마음속을 직접적으로 보여줄 수 없다는 것이다. 영화에서 인물의 내면세계와 캐릭터가 중심인 내면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렇다고 외부의 내레이션으로 계속 설명해 줄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는 카메라가 인물의 심상을 직접 찍을 수 없기 때문인데,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방법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그래서 내면 이야기에 방점이 찍힌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주인공 하선의 주변에 다양한 인물들을 배치하는 것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시퀀스2 내면 이야기: 주변인물 배치로 중심인물을 빛나게 하라〉

P.117
〈명량〉은 외면적 갈등을 개인적, 사회적, 환경적 갈등으로 나누어 겹겹이 쌓아 주인공의 내면적 갈등이 잘 부각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래서 이순신의 내면세계가 강조되어 관객에게 그의 인간적인 모습과 리더십 그리고 구국의 결단이 감명 깊게 전달된다. 12척 대 330척이라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 극적으로 역전 승리하는 통쾌함의 이면에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는 정신 무장과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는 이순신의 리더십이 관객으로 하여금 깊은 공감과 감동의 카타르시스에 이르게 한 것이다.
작가는 역사, 뉴스, 경험, 공상 등에서 소재를 찾아내고 그걸 토대로 사건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만든다. 다만 사건에 대한 묘사와 재현을 넘어 사건을 바라보는 작가의 생각과 의견이 중요하다. 생각과 의견을 설득력 있게 쓰는 것이 진실에 다가가는 일이고 이런 서사적 진실에 신빙성을 부여하는 것이 스토리텔링의 본질이다.
〈시퀀스3 서사적 진실: 진짜 같은 거짓말을 믿게 만들어라〉

P.160
주인공 송우석은 사회의 부당함에 굴하지 않고 사법적인 정의를 믿으면서 법정 투쟁으로 국가권력의 불법 행위를 밝히려 했으나 부정의 부정, 즉 공권력의 전횡 앞에 무기력하게 패퇴하고 진실은 덮인다. 주인공의 시련을 복합적인 부정을 통해 극단까지 고조시킨 것이다. 또한 만약에 영화가 여기서 이대로 끝나버린다면, 관객은 무력감을 안고 답답한 심정으로 극장 문을 나서야 했었을 것이다. 주인공이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애썼지만 결국 실패했다는 암울한 결말의 이야기라면 대중영화로서는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다.
(…) 그러나 우리의 주인공은 법정에서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는 현실에 굴하지 않고, 이제 몸소 거리로 나가 시위를 주도하며 국가 권력에 직접 맞서는 선택을 한다. 기업 고문 변호사 자리마저 거절하며 변호사로서의 돈벌이와 출세를 모두 포기하고 바보 같이 어려운 길을 자처한다. 송우석은 결국 자신의 경제적 이익에 급급하던 속물 변호사에서 인권 변호사로, 사회 운동가로 진화를 거듭하고 정의를 위해 끝까지 싸우는 캐릭터로 바뀌면서 영화가 끝난다.
〈시퀀스5 캐릭터 아크: 이야기 속에 반드시 변화를 담아라〉

P.237
우리의 현실이, 우리의 인생이, 우리의 세상이 그 자체로 잔인할 정도로 아이러니하기에 영화에서 그려지는 아이러니가 주는 울림은 더욱 크게 공명한다. 스토리는 삶의 모습을 담고 있어야 하지만 아무런 깊이나 의미가 없는 보통 삶의 단순한 복사판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누군가(주인공)의 삶을 그려내 우리(관객)의 삶으로 느끼고 받아들이게 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스토리텔링이다. 그리고 잊지 말자. 스토리텔링의 핵심 키워드는 ‘갈등, 딜레마, 아이러니’라는 것을. 〈다크 나이트〉가 딜레마의 참고서라면, 〈서울의 봄〉은 아이러니의 교과서다.
〈시퀀스7 인생의 은유: 삶의 아이러니에 주목하라〉

P.271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관객들이 느끼는 익숙함은 식상함으로 바뀔 수 있고 지나친 새로움은 관객들에게 낯설게 다가올 수 있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관객이 원하는 것을 주고 원하지 않는 것을 빼기 위해 후속편마다 전편의 설정에서 지킬 것과 바꿀 것을 명확하게 구분했고 지킬 것과 바꿀 것에서도 계속 변주를 주었다. 이것이 바로 〈범죄도시〉 시리즈가 4편까지 확장되고 네 편 모두 합쳐 4천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초대박 시리즈가 된 진짜 비결이다. 이제 〈범죄 도시〉 시리즈는 네 편을 통해 이미 충실한 세계관과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향후 여러 방향으로 확장 가능한 진정한 프랜차이즈 영화가 되었다.
〈시퀀스8 시리즈 기획: 지킬 것과 새롭게 할 것을 명확하게 하라〉

P.287
화자와 청자 사이에는 언제나 간극이 존재한다. 메시지가 화자의 의도대로 청자에게 전달될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 그 사이를 잘 메꿔주는 것이 바로 스토리텔링이다. 이런 사이를 연결하는 방법에 따라 소통이 잘되기도 하고 때론 오해가 생기곤 한다. 결국 효과적인 방식을 통해야만 감동을 만들어낼 수 있다. ‘하늘 아래 더 이상 새로운 이야기는 없다’는 말이 있다. 인류의 오랜 역사 속에 온갖 이야기가 축적되어 있고, 전 세계 누구와도 어렵지 않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매체의 환경 속에서 이제는 ‘무슨 이야기인가’ 하는 문제를 넘어 ‘어떻게 이야기할 것인가’가 훨씬 더 중요해졌다.
〈나가며: 결국 스토리, 스토리텔링, 스토리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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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35년간 영화산업과 학계에서 활동한 대한민국 최고의 스토리텔링 전문가. 영화 전문 교육 기관 한국영화아카데미 책임교수와 국내 최대 영화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역임했다. 현재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교수로 시나리오와 스토리텔링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1991년 삼성전자 산하 나이세스로 발령받으며 영화에 첫발을 들였다. 한국영화 산업화의 초석이라 불리는 삼성영상사업단에서 영화사업부 팀장을 맡으며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시초로 꼽히는 〈쉬리〉 등의 제작에 참여했다. 이후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 경영대학원에서 예술 경영과 마케팅을 공부하고 한국영화아카데미의 프로듀싱 전공 책임교수를 맡았다. CJ엔터테인먼트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마케팅실 실장, 전략기획실 실장, 문화콘텐츠연구소 소장을 거쳐 영화 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재직 시절 〈광해, 왕이 된 남자〉를 기획·제작해 CJ에 두 번째 천만영화를 안겨주었고 〈설국열차〉, 〈화차〉, 〈늑대소년〉, <댄싱퀸>, <베를린> 등을 개봉시키면서 한국영화 르네상스의 중심에 있었다.
텔레비전을 좋아하던 어린 시절부터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콘텐츠의 비밀이 궁금했다. 영화산업에 몸담으며 그 비밀이 ‘스토리’에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고, 흥행의 성공 요인을 도출하기 위해 천만 명의 마음을 사로잡은 천만영화의 스토리텔링 전략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저자의 첫 번째 저서인 [천만 코드]는 그 결과를 오롯이 담은 책으로 대한민국 대표 천만영화 8편에서 찾은 스토리 비법을 집대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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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명량〉 김한민 감독 강력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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