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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 투 더 올드팝 : 복고맨의 8090 팝스 견문록
저자 복고맨
출판사 보누스
출판일 20241107
가격 ₩ 17,500
ISBN 9788964947203
페이지 276 p.
판형 149 X 210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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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80~90년대의 팝을 알아보는 레트로 음악 가이드. 당시의 명곡과 가수들을 심도 있게 다루는 책으로 단순히 옛 노래만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시절의 팝계와 사회문화의 풍경을 그리고 있다. 저자는 한 시대를 풍미한 뮤지션의 음악을 탐구하며, 그 음악에 얽힌 문화와 추억을 독자와 공유하고자 한다. 올드팝 팬은 물론, 당시 음악과 문화를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도 신선한 재미와 깊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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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 나만의 흥얼거림에서 시작한 모두의 추억 플레이리스트

빌보드 차트를 점령한 디바, 머라이어 캐리
마이클 잭슨, 세상을 치유하고 떠난 팝의 황제
너바나, 10대의 영혼 같은 냄새를 풍기며 산화하다
세기말 최강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
현대 아이돌의 시작, 뉴키즈 온 더 블록
금기를 깨며 끝없이 진화한 팝의 여왕, 마돈나
잭슨가 막내라는 꼬리표를 없애라! 자넷 잭슨
휘트니 휴스턴, 최초이자 영원한 디바
흔들어주세요! 짜릿한 젊음, 티파니와 데비 깁슨
유로 댄스를 아시나요? 런던 보이즈와 모던 토킹
80년대 소녀들의 워너비, 신디 로퍼
80년대 영국 팝의 아이콘, 조지 마이클
“Stop! Hammer time.” 멈출 수 없는 즐거움을 준 MC 해머
80년대와 00년대를 연결해준 남자, 릭 애슬리
남녀 경계를 뛰어넘다, 컬처클럽 · 유리스믹스
80년대 낭만을 대변한 밴드, 듀란듀란 · 아하
모든 걸 뒤집은 크리스 크로스
응답하라 1994, 에이스 오브 베이스
저예산 영화의 기적, 더티 댄스
아름다움에 중독된 남자, 피트 번즈
아기 노릇 하기 힘들어! 최연소 인기 가수, 조르디
88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나온 노래,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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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복고맨
옛날 음악 좋아하는 젊은이라고 자부하는 음악 마니아. 구독자가 약 20만 명인 유튜브 채널 ‘복고맨’을 운영 중이다. “한 시대를 풍미한 옛날 뮤지션을 알아보는 시간”을 모토로 그 시절에 유행한 음악과 뮤지션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한다. 유니버설뮤직의 뉴스레터 이유식에 옛 음악을 리뷰하는 칼럼을 기고했으며,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FLO에서 〈복고맨의 유명 가수전〉 팟캐스트를 진행했다.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TBN 강원 〈낭만이 있는 곳에〉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KFN 〈김종서의 러빙유〉에서 게스트로 고정 출연 중이다. 멜론 스테이션 〈멜로디톡〉을 진행하고 있다.
록으로 음악에 입문했다가 원하는 가수의 신곡이 나오지 않아 과거 음악을 뒤졌고, 그러다가 ‘이런 위대한 음악을 차트에서 제쳐버린 음악은 뭘까?’ 하는 호기심에 빠졌다. 호기심에 호기심을 더하며 음악을 듣는 스펙트럼을 넓히다가 아예 옛날 문화에 빠져 그 시절을 탐닉하고 있다. 언젠가 또래와 함께 그 시절 명곡을 부를 날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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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복고맨이 안내하는 레트로 팝의 세계
그 시절 감성과 추억을 소환하는 20세기 히트송

가요보다 팝이 더 인기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 K팝의 위상을 생각하면 믿지 못하겠지만, 80~90년대에 10~20대를 보낸 세대라면 공감할 것이다. 너바나의 을 들으면서 사춘기의 반항을 표출했고, 휘트니 휴스턴의 를 들으면서 달콤한 사랑을 꿈꾸던 시절을 말이다.
[빽 투 더 올드팝]은 그 시절 팝을 향한 헌사이며, 우리를 8090 시절로 되돌아가게 하는 타임캡슐이자 뮤직 박스다. ‘옛 음악’을 향한 애정을 바탕으로 30명 이상의 아티스트와 그들의 명곡을 소개하고, 이를 둘러싼 시대 배경과 문화를 재조명한다. 익숙한 노래와 그 안에 담긴 낯설지만 흥미로운 이야기가 신선한 재미와 추억을 선사한다.

X세대에게는 추억을
Z세대에게는 레트로의 힙함을

10~20대에 듣던 음악은 그때로 돌아간 듯한 기분과 함께 묘한 설렘과 흥분을 느끼게 한다. [빽 투 더 올드팝]은 음악이 지닌 이 힘을 매개로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본문 구석구석에 배치된 QR 코드는 손쉽게 그 시절 음악을 접하도록 도와주며, 음악은 과거의 자신과 재회하는 특별한 기회가 된다. 오디오의 플레이 버튼을 눌렀을 때 방 안 가득 노랫소리가 퍼지듯, 책을 펼칠 때마다 독자는 노래와 함께했던 자신의 추억에 빠지는 특별한 경험을 한다. 오래전에 느꼈던 청춘의 설렘과 슬픔과 기쁨을 떠올리는 것이다.
어린 시절을 팝 음악과 함께 보낸 ‘팝 키드’에게도 이 책은 꽤 반가운 존재다. 80~90년대를 떠올려보자. 해외 음반을 구하는 일은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어려웠다. 친구들과 테이프를 복사해 나누어 듣고, 밤늦게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팝을 듣는 일은 단순히 음악을 듣는 행위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팝 음악은 그 시절 많은 이에게 자유와 열정을 품게 했으며, 아직 만나보지 못한 세계와 연결되는 유일한 고리였다. 어린 시절, 힘겹게 찾아 듣던 음악을 오랜 세월이 흘러 다시 듣는 경험은 그때의 흥분을 다시금 불러온다.
80~90년대에 학창 시절을 보낸 이에게 레트로는 추억이지만, 21세기를 사는 10~20대에게 레트로는 신선한 경험이다. 레트로가 지금의 10~2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이유다. 그 시절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라면 이 책을 레트로 문화와 접속하는 창구로 활용해도 좋다. 이 책이 소개하는 노래와 당시 문화를 탐색하다 보면, 그 시절 감성의 매력을 반드시 알 수 있을 것이다.

모두가 아는 노래에 숨은
아무도 몰랐던 가수들의 피 · 땀 · 눈물

[빽 투 더 올드팝]은 80~90년대 팝 음악계를 세밀하게 복원하는 아카이브 작업이기도 하다. 저자는 누구든 그 시절을 생생히 떠올릴 수 있도록, 당대를 풍미한 최고의 음악과 가수라는 소재를 이용해 시대를 재구성한다.
머라이어 캐리, 마이클 잭슨, 너바나 등 30명 이상의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에 대중음악의 흐름은 물론이고 사회적 맥락까지 담겨 있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마이클 잭슨이 1982년에 발표한 [Thriller] 앨범은 당시 대중음악을 재정의한 혁신적인 작품이었다. 이 앨범으로 마이클 잭슨이 어떻게 인종차별을 넘어 문화 아이콘이 됐는지, 앨범의 뮤직비디오가 어떻게 영상 예술로 자리매김했는지를 이 책에서는 자세히 묘사한다.
물론 음악을 매개로 한 가수들의 흥미롭고 인간미 넘치는 이야기도 찾아볼 수 있다. 가난한 어린 시절을 이겨내고 성공한 머라이어 캐리, 사회 편견에 맞선 신디 로퍼, 다사다난한 삶을 보낸 휘트니 휴스턴, 시대의 불안과 반항을 대변한 너바나 등의 이야기에는 인기에 가려진 가수들의 고단함과 눈물, 웃음, 희망 등이 엿보인다. 유명한 노래 때문에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의외로 잘 몰랐던 가수들의 삶이 매우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다.

세대를 넘어 다시 한번
전달되는 음악의 설렘과 감동

이 책은 8090 팝 음악을 소개하는 안내서이자, 동시에 당시 팝계의 풍경을 충실히 담아낸 스케치다. X세대는 이 책으로 어린 시절 즐겨 듣던 노래와 가수를 재발견하면서 그 시절의 추억과 감정을 다시 한번 누리는 경험을 할 것이며, Z세대 혹은 알파 세대라면 자신이 겪지 못했던 시절의 문화와 감성을 느끼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도 있다. 이미 지나온 시간에서 향수를 찾든, 처음 마주하는 새로움에서 즐거움을 발견하든, 분명한 사실은 이 책이 음악을 매개로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그 시절의 노래가 어떻게 현재를 살아가는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발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레트로 팝 여행을 즐기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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