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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 특별판
원서명 Cosmos
저자 칼 세이건
번역자 홍승수
원저자 Carl Edward Sagan
출판사 사이언스북스
출판일 20100120
가격 ₩ 22,000
ISBN 9788983711892
페이지 719 p.
판형 152 X 223 mm
판차 ``
커버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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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특별판이 세이건의 서거 10주기를 기념하여 출간되었다. 이 특별판은 지난 2004년 12월에 출간된 <코스모스>(양장본)의 텍스트 전문과 도판 일부를 사용하고 판형을 휴대하기 쉬운 신국판으로 바꿔 출간한 책으로, 독자들이 좀 더 쉽게 칼 세이건의 메시지를 만날 수 있도록 배려한 책이다. 이번 특별판은 기존의 양장본의 텍스트 전문을 그대로 싣고 도판 중 본문을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것들을 골라 실었다. 그중에서도 컬러로 봐야 할 도판 자료들을 60컷 가까이 골라 컬러 화보로 본문 중간중간에 배치해 넣었다. 또 하나 특기할 만한 것은 칼 세이건의 부인인 앤 드루얀이 칼 세이건의 서거 10주기를 맞춰 세이건의 빈자리를 생각하는 아름다운 글을 한국어판 서문으로 실은 것이다. 세이건이 생전에 이루어 놓은 일들과 그가 살아 있었다면 지금 해냈을 일들을 생각하는 이 글을 <코스모스>가 가진 가치를 한층 빛내 주고 있다. 표지 제공 ⓒ (주)사이언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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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Chapter 1 코스모스의 바닷가에서
Chapter 2 우주 생명의 푸가
Chapter 3 지상과 천상의 하모니
Chapter 4 천국과 지옥
Chapter 5 붉은 행성을 위한 블루스
Chapter 6 여행자가 들려준 이야기
Chapter 7 밤하늘의 등뼈
Chapter 8 시간과 공간을 가르는 여행
Chapter 9 별들의 삶과 죽음
Chapter 10 영원의 벼랑 끝
Chapter 11 미래로 띄운 편지
Chapter 12 은하 대백과사전
Chapter 13 누가 우리 지구를 대변해 줄까?

감사의 말
부록 1
부록 2
참고 문헌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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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ure cre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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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발췌
우리도 코스모스의 일부이다. 이것은 결코 시적 수사가 아니다. 인간과 우주는 가장 근본적인 의미에서 연결돼 있다. 인류는 코스모스에서 태어났으며 인류의 장차 운명도 코스모스와 깊게 관련돼 있다. 인류 진화의 역사에 있었던 대사건들뿐 아니라 아주 사소하고 하찮은 일들까지도 따지고 보면 하나같이 우리를 둘러싼 우주의 기원에 그 뿌리가 닿아 있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우주적 관점에서 본 인간의 본질과 만나게 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우리는 과연 누구란 말인가?'-50쪽

`마음에 들지 않는 생각을 억압하는 일은 종교나 정치에서는 흔히 있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진리를 추구하는 이들이 취할태도는 전혀 아니다` ----- 195쪽 中

91-2 진화는 돌연변이와 자연 선택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DNA 중합체 효소가 복제 과정에서 실수를 범하면 돌연변이가 생긴다. 그러나 중합체 효소가 실수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태양에서부터 오는 방사능 입자나 자외선 광자도 돌연변이의 요인이 된다. 또 우주에서 지구로 들어오는 높은 에너지의 우주선 입자나 주위 환경의 화학 물질 때문에 돌연변이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러한 요인들은 뉴클레오티드를 변화시키거나 핵산의 끈을 꼬거나 묶는다. 돌연변이율이 너무 높으면 40억 년 동안 공들여 쌓아 온 진화 유산의 탑이 송두리째 무너진다. 반대로 너무 낮으면 미래의 환경 변화에 적응할 새로운 종이 모자란다. 생물의 진화는 돌연변이와 자연 선택 사이의 정확한 균형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균형이 이루어질 때 새로운 환경에 놀랄 만큼 잘 적응하는 생물들이 탄생한다.
DNA 뉴클레오티드 하나가 바뀌면 그 DNA가 지정하는 단백질의 아미노산 하나에 변화가 초래된다. 유럽 사람들의 적혈구는 대체로 둥글다. 그런데 아프리카 사람들 중에는 적혈구가 초승달이나 낫처럼 생긴 사람들이 있다. 낫 모양의 적혈구는 산소를 둥근 것보다 덜 운반하므로 빈혈증을 유전시킨다. 그렇지만 말라리아에는 강한 저항력을 제공한다. 두말할 나위 없이 말라리아에 걸려 죽는 것보다 빈혈증과 함께 살아가는 게 낫다. 이렇게 두드러진 차이가 뉴클레오티드 하나에서 유발되는 것이다. 혈액 기능의 차이는 적혈구의 경우처럼 현미경 사진으로도 쉽게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뚜렷한 변화인데, 그렇게 큰 변화가 그 작은 뉴클레오티드에서 왔다니 놀라울 뿐이다. 인간 세포 하나에 들어 있는 뉴클레오티드의 총수는 대략 100억 개나 된다. 어마어마한 수인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100억 개 중의 단 하나가 그렇게 큰 차이를 낳는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다른 뉴클레오티드들에서 생긴 변화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에 대해서 여전히 무지하다.

우리는 비비나 도마뱀의 유전적 행동 양식에 더 이상 묶여 있어야 할 필요가 없다. 그 대신 자신이 뇌 속에 집어넣은 것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 각자는 한 사람의 성숙한 인격체로서 누구를 아끼며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에 대해 스스로 책임져야 하지, 파충류 수준의 두뇌가 명령하는 대로 살아야 할 필요는 없다. 사람은 자기 자신을 스스로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모래를 한 줌 움켜쥐면 그 속에서 약 1만 개의 모래알들을 헤아릴 수 있다.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별들의 개수보다 더 많은 수의 모래알갱이들이다.

지구상의 해변이란 해변 모두에 깔려 있는 모래알들보다

우주에 있는 별들이 훨씬 더 많다고 한다.˝

p390

​

화성의 카날리는 이탈리아 어로 canali 인데 이는 영어로 번역하면 canal 이며 지적 존재가 설계한 구조물 이러는 뜻이 내포되어 있더

우리는 어느 누가근본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할지 미리 알지 못하기 때문에 누구나 열린 마음으로 자기 검증을 철저히 해야 한다.

p.22

-코스모스를 정관한다는 것은 미지 중 미지의 세계와 마주함이다.

- 인류라는 존재는 코스모스에 떠다니는 한 점 티끌에 불과하나, 인류의 미래는 우리가 오늘 코스모스를 얼마나 잘 이해하는가에 크게 좌우될 것이다.

-상상의 정신 : 상상에만 의존하면 안 되지만 반드시 필요. 회의의 정신 : 공상과 실제를 분간하게 하여 억측의 실현성 여부를 검증함.

-코스모스는 바닷가, 지구는 바닷가에 비유됨.여태 바닷가에 서서 바다를 가늠했지만 직접 바다로 들어간 건 극히 최근의 일.

-코스모스는 미터나 마일로는 잴 수 없다. 빛이 1년 동안 지나가 거리를 하나의 단위로 삼아 1광년이라 부름. 1년이면 10조 킬로미터, 약 6조 마일.

-코스모스에서 일반적인 곳은 광대하고 냉랭하고 어디로 가나 텅 비어 있으며 끝없는 밤으로 채워진 은하 사이의 공간. 그래서 지구, 행성, 별, 은하 등은 결코 전형적인 곳이라 할 수 없다.

-은하 : 은하와 은하 사이에는 희미하고 가냘픈 덩굴손 모양의 빛줄기가 암흑을 배경으로 떠 있음. 그게 은하.대부분 은하단이라는 집단을 이루며 한데 어우러져 코스모스의 암흑 속을 끝없이 떠다닌다.

우리가 우주의 중간쯤으로 알고 있는 머나먼 저곳이 성운들의 세상이다.

-은하 : 기체+티끌+수십억 개에 이르는 별들

-지구의 특별한 행운을 생각하기보다 우주가 생명으로 넘친다는 생각이 더 그럴 듯하나 아직 알 수 없다. 현재까지 우리가 생명이 서식한다고 알고 있는 행성은 지구뿐임.

-국부은하군 : 지름이 몇 백만 광년 정도 됨. 10~20개의 은하들로 이루어짐. 그안의 M31은 별과 티끌과 기체가 모여서 거대한 바람개비 모양을 하고 있는 나선은하. 작은 위성 은하를 둘 거느림. 두 개의 은하를 붙들고 있는 힘은 중력.

-M31넘어 보이는 나선은하. 그것이 우리 은하수 은하. 우리의 목표는 지구이므로 은하의 가장자리, 나선 팔의 한쪽 끝, 은하 변두리로 고고

-나선팔과 나선팔 사이에는 큰 별들이 많음. 별들은 주로 두 별아 서로 상대방 주위를 도는 하나의 쌍성계를 이룸.

성단 : 별셋부터... 별들이 이 엉성하게 모여 있음

구상성단 : 수백만 개의 구성원을 뽐냄.

근접쌍성계 : 두 구성 별이 맞닿을 정도로 가까워 상대방 별의 물질을 서로 주고 받음.

초신성 : 저 혼자 내는 빛이 은하 전체가 내는 빛과 맞먹을 만큼 밝은 별

블랙홀 : 겨우 몇 만 킬로미터만 떨어져도 보이지 않는 별.

푸른별 : 뜨거운 젊은 별

노란별 : 평범한 중년기 별

붉은별 : 나이가 들어 죽어가는 별

작고 하얀 별, 검은 별 : 아예 죽음의 문턱에 이른 별

인간은 코스모스에 연줄을 대고자 안달을 하며 산다. 우리도 그 큰 그림의 틀 속에 끼고 싶은 것이다. 그런데 알고 보니,
‘정말‘ 연줄이 닿아 있었다. 그 연줄은 점성술이 둘러대는 식의 개인적이고 자잘하며 상상력이 결여된 그런 수준의 관계가 아니었다. 인간 .
과 코스모스의 관계는 물질의 기원을 통한 관계이다. 그것은 생명을잉태할 수 있는 지구, 인류의 진화 그리고 우리의 운명이 걸린 지극히심오한 연줄인 것이다.

633 귀를 기울임으로써 육체적 족쇄로부터 탈출을 꾀하고 있다. 정신적 해방과 육체적 탈출은 상호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전자 없이 후자의 실현이 있을 수 없고 후자의 가능성을 전제하지 않은 전자의 성공 또한상상할 수 없다. 전자와 후자는 서로에게 필요조건이 된다. 그런데 우리는 전쟁 수행에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쓰고 있다. 인간은 상호 불신이란최면 상태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하나의 종으로서의 인류에 대한 염려 같은 것은 아예 할 줄 모른다.

674
사람은 이상한 생각을 하고 살아간다. 자신과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이나 자신이 속한 사회와 조금이라도 다른 성격의 사회를 믿을 수 없는기괴한 존재로 간주하며 심히 혐오하고는 한다. 자기 스스로에 대해서는 아무런 의심을 갖지 않으면서 말이다. ‘이방 outlandish‘ 이나 ‘외계alien  라는 표현의 부정적 뉘앙스는 이러한 인간의 특성을 잘 드러내 준다. 그렇지만 각기 다른 문명들이 보여 주는 문화와 유적의 다양성은 ‘인간으 로 되어 감‘ 의 다른 방식들을 우리에게 시사할 뿐이다. 외계 문명인에게는 인류 사회의 차이가 유사성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보일 것이다.

682
인류는 우주 한구석에 박힌 미물이었으나 이제 스스로를 인식할 줄 아는 존재로 이만큼 성장했다. 그리고 이제 자신의 기원을 더듬을 줄도 알게 됐다. 별에서 만들어진 물질이 별에 대해 숙고할 줄 알게됐다. 10억의 10억 배의 또 10억 배의 그리고 또 거기에 10배나 되는 수의 원자들이 결합한 하나의 유기체가 원자 자체의 진화를 꿰뚫어 생각할 줄 알게 됐다. 우주의 한구석에서 의식의 탄생이 있기까지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갈 줄도 알게 됐다. 우리는 종으로서의 인류를 사랑해야 하며, 지구에게 충성해야 한다. 아니면, 그 누가 우리의 지구를 대변해 줄 수 있겠는가? 우리의 생존은 우리 자신만이 이룩한 업적이 아니다. 그러므로 오늘을 사는 우리는 인류를 여기에 있게 한 코스모스에게 감사해야 할 것이다.

두고두고 읽어야 하는 책이에요!

죽기 바로 전 뉴턴은 이렇게 썼다.
˝세상이 나를 어떤 눈으로 볼지 모른다. 그러나 내 눈에 비친 나는 어린아이와 같다. 나는 바닷가 모래밭에서 더 매끈하게 닦인 조약돌이나 더 예쁜 조개껍데기를 찾아 주우며 놀지만 거대한 진리의 바다는 온전한 미지로 내 앞에 그대로 펼쳐져 있다.˝

뉴턴의 요구대로 익명으로 발표됐다. 그러나 해결책의 뛰어남과 독창성으로 말미암아 저자의 이름이 저절로 밝혀졌다. 베르누이는 해답을 보자˝발톱 자국을 보아 하니 사자가 한 일이다.˝ 라고 평했다고 한다. 뉴턴은 그때의 나이가 55세였다.

단지 70년밖에 살지 못하는 생물에게 7000만 년이 도대체 무슨 의미를 갖겠는가? 그것은 100만분의 1에 불과한 찰나일 뿐이다. 하루 종일 날갯짓을 하다 가는 나비가 하루를 영원으로 알듯이, 우리 인간도 그런 식으로 살다 가는 것이다.

과학은 자유로운 탐구 정신에서 자생적으로 성장했으며 자유로운 탐구가 곧 과학의 목적이다.

어떤 가설이든 그것이 아무리 이상하더라도 그 가설이 지니는 장점을 잘 따져 봐 주어야 한다.

마음에 들지 않는 생각을 억압하는 일은 종교나 정치에서는 흔히 있을지 모르겠지만, 진리를 추구하는 이들이 취할 태도는 결코 아니다.
이런자세의 과학이라면 한발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우리는 어느 누가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할지 미리 알지 못하기 때문에 누구나 열린 마음으로 자기 검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우리도 코스모스의 일부이다. 이것은 결코 시적 수사가 아니다. 인간과 우주는 가장 근본적인 의미에서 연결돼 있다. 인류는 코스모스에서 태어났으며 인류의 장차 운명도 코스모스와 깊게 관련돼 있다. 인류 진화의 역사에 있었던 대사건들뿐 아니라 아주 사소하고 하찮은 일들까지도 따지고 보면 하나같이 우리를 둘러싼 우주의 기원에 그 뿌리가 닿아 있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우주적 관점에서 본 인간의 본질과 만나게 될 것이다.

앎은 한정되어 있지만 무지에는 끝이 없다. 지성에 관한 한 우리는 설명이 불가능한, 끝없는 무지의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작은 섬에 불과하다. 세대가 바뀔 때마다 그 섬을 조금씩이라도 넓혀 나가는 것이 인간의 의무이다. - 토머스 헉슬리, 188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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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1934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우크라이나 이민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시카고 대학교에서 인문학 학사, 물리학 석사, 천문학 및 천체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스탠퍼드 대학교 의과 대학에서 유전학 조교수, 하버드 대학교 천문학 조교수를 지냈다. 그 후 코넬 대학교의 행성 연구소 소장, 데이비드 던컨 천문학 및 우주 과학 교수, 캘리포니아 공과 대학의 특별 초빙 연구원, 세계 최대 우주 동호 단체인 행성 협회의 공동 설립자 겸 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의 자문 위원으로 매리너, 보이저, 바이킹, 갈릴레오 호 등의 무인 우주 탐사 계획에 참여했고 과학의 대중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저술과 방송을 통해 세계적인 지성으로 주목받았다.
행성 탐사의 난제들을 해결한 공로와 핵전쟁의 영향에 대한 연구와 핵무기 감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NASA 공공 복지 훈장, NASA 아폴로 공로상, 미국 우주 항공 협회의 존 에프 케네디 우주 항공상, 탐험가 협회 75주년 기념상, 소련 우주 항공 연맹의 콘스탄틴 치올콥스키 훈장, 미국 천문학회의 마수르스키 상 그리고 1994년에는 미국 국립 과학원의 최고상인 공공 복지 훈장 등을 받았다. 그 외에도 과학, 문학, 교육, 환경 보호에 대한 공로로 미국 각지의 대학으로부터 명예 학위를 스물두 차례 받았다.
그의 저서 <코스모스(Cosmos)>(1980년)는 전 세계 출판계에서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평가받았고, 30여 권의 저서 중 <에덴의 용(The Dragons of Eden)>(1978년)은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외계 생물과의 교신을 다룬 소설 <콘택트(Contact)>(1985년)는 1997년에 영화로 상영되어 전 세계에 감동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우주의 지적 생명(Intelligent Life in the Universe)>(공저, 1966년), [UFO, 과학적 논쟁(UFO’s: A Scientific Debate)](공저, 1972년), <코스믹 커넥션(The Cosmic Connection)>(1973년), <화성과 인간의 마음(Mars and the Mind of Man)>(공저, 1973년), <브로카의 뇌(Broca’s Brain)>(1974년), <다른 세계들(Other Worlds)>(공저, 1975년), [지구의 속삭임(Murmurs of Earth)](공저, 1978년), [혜성(Comet)](공저, 1985년), [아무도 생각하지 않은 길(A Path Where No Man Thought)](공저, 1990년),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1994년),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The Demon Haunted World)>(공저, 1995년), <에필로그(Billions & Billions)>(1997년, 사후 출간), [과학적 경험의 다양성(The Varieties of Scientific Experience)](2006년, 사후 출간) 등을 썼다. 평생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일구었던 그는 1996년 12월 20일에 골수 이형성 증후군으로 시작된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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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소개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천문기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천문학연구소, 네덜란드 하위헌스연구소 등지에서 연구하다가 서울대학교 교수로 임용돼 31년간 재직하고 정년 퇴임했다.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연구교수를,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 센터에서 방문교수를,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에서 초빙교수를 지냈으며, 한국천문학회 회장, 소남천문학사연구소 소장, 한국천문올림피아드위원회 위원장,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원장을 역임했다. 과학기술처 장관으로부터 우수과학도서 번역상을, 서울대학교로부터 ‘올해의 교육상’ 대상을, 한국천문학회로부터 소남학술상을, 한국천문학회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국내외 학술지와 학술회의 프로시딩 등에 연구 논문 78편을 발표했다. 저서로 [나의 코스모스] 등이 있고, 번역서로 [코스모스(Cosmos)], [날마다 천체물리(Astrophysics for People in a Hurry)]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로서 과학 대중화, 교육 혁신, 삶의 문제 등을 주제로 많은 강연을 하며 저술과 번역을 계속 해왔으며 2019년 4월 향년 7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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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빅 히스토리 <코스모스>

1980년 7억 5천만이 시청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가 2014년,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에서 더 화려하게 부활한다!
<코스모스>는 진행자인 닐 타이슨 박사와 함께 시간과 공간을 여행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닐 타이슨 박사는 원작에서도 등장했던 ‘상상의 우주선(SOTI, Ship of the imagination)’을 타고 자연의 법칙과 생명의 기원을 찾아 광대한 우주 공간과 137억년의 시간을 자유롭게 항해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기존 다큐멘터리를 뛰어넘는 지구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영상미뿐만 아니라 우주의 신비로움을 표현한 그래픽, 역사 속 에피소드를 재현한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표현방식을 살펴보는 것도 큰 볼거리다.

13부작, 매주 토요일 밤 11시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방송 (2014년 3월 15일 첫방송)

우주를 다룬 대중 과학서의 걸작 <코스모스>가 2004년 새롭게 완역되었다. <콘택트>, <창백한 푸른 점> 등의 지은이 칼 세이건의 저작 중에서 가장 유명한 이 책은 우주, 별, 지구, 그리고 인간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매혹과 탐구의 역사를 매끄러운 글과 멋진 사진으로 담아내어, 출간 20년이 훌쩍 넘은 지금도 가장 읽을만한 교양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책은 은하계 및 태양계의 모습과 별들의 삶과 죽음을 설명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러한 사실들을 밝혀낸 과학자들의 노력, 즉 별자리와 천문학과 우주탐험과 외계와의 교신 연구 등을 소개한다. 또한 우리 우주에는 다른 생명체가 존재할 것인지, 우주의 미래는 어떨 것인지 등의 철학적 질문도 던진다.

6억이 넘는 시청자를 끌어모은 텔레비전 교양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1980년 이 책이 출간된 이래, 천문학과 우주탐험의 세계는 눈부신 발전을 거두었다. 과학자들은 토성의 위성에 탐사로봇을 착륙시키는가 하면 태양계 밖으로도 탐험위성을 내보냈다.

그런데도 아직 이 책이 독자들을 끄는 것은, <코스모스>가 그 모든 놀라운 일들을 예상하고 그 아름다움과 매력을 가장 잘 설명한 최초의 책이자 최고의 책이기 때문이다. 철저히 과학적이면서도 철학적.종교적 질문에 마음을 활짝 열고자 하는 세이건의 글은 오늘날에도 변함없는 울림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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