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정보
Detail Information
길게 말하면 미움받는다 : 26자로 표현을 완성하는 법
원서명
長いコトバは嫌われる
저자
번역자
원저자
출판사
출판일
20240620
가격
₩ 17,500
ISBN
9791192886497
페이지
204 p.
판형
145 X 210 mm
커버
Book
책 소개
콜센터 어시스턴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34살의 ‘아이무’. 얼마 전 사내 매니저로의 승진이 좌절됐다. 개인적인 업무 목표, 실적, 팀원들 관리까지 부족한 것이 없었으나, 그런 그의 발목을 잡은 것은 다름 아닌 인사 평가 제도였다. 그는 스스로를 5점으로 평가했지만, 상사를 포함한 부하직원, 동료, 거래처의 파트너 등 주변은 그를 2점으로 평가한 것이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말이 너무 길다는 것”. 승진에서 좌절을 겪고 육교 위에서 회사를 그만둘지, 여기서 뛰어내릴지, 극단적인 고민을 하던 아이무는 ‘야시로 선생’을 만나 “한 장 메모, 세 가지의 순서”라는 말하기의 순서를 배우게 되는데…. [길게 말하면 미움받는다]는 요점을 정리하지 못하고 1부터 10까지 전부 얘기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보통의 자기계발서와 다르게 소설처럼 전개되는 이야기는 저자의 ‘전달법’을 훨씬 더 구체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도 재미까지 놓치지 않았다. 저자는 말을 짧게 하기 위해서는 요점을 파악하고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법을 알아야 하며, 듣는 상대에 따라 전달 방법을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야기 속 ‘야시로 선생’의 가르침을 따라 길고 긴말을 잘라내어 보자.
목차
머리말
왜 길게 말하는 걸까?
교장 선생님 vs 바흐 회장
모르면 손해 보는 최강의 한 장 메모
4개의 상황으로 설명한다
제1장
한 장 메모, 한 장 순서
(아이무, ‘전달 방법’의 철판 법칙과 만나다)
봄 : 해후(邂逅)
‘길다’가 의미하는 것
‘길다’에서 ‘짧다’로
전달 방법, 한 장 순서
가설이 아닌 검증된 이론
칼럼 :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제2장
간결하게 전달하는 3가지 순서!
(아이무, 전달하기 위한 준비의 중요성을 알다)
초봄 : 훈도(薰陶)
전달하기 전에 대략적으로 정한다
상대방에게 맞게 전달한다
전달 방법의 철판 순서
상대방이 공감할 수 있도록 맞춘다
근거를 제시하고 납득시킨다
좁게 행동하게 한다
26자로 정리한다
5초짜리 말이 세상을 누비다
말을 ‘뺄셈’하라
칼럼 : 법칙을 활용하는 방법
제3장
2분 만에 연필이 팔릴까?
(아이무, 상대방을 조사하는 것의 중요성을 통감하다)
한여름 : 성과(成果)
망각의 버릇
상대방을 철저히 조사한다
조심스럽게 시작하여 강하게 들어간다
새로운 과제
칼럼 : 공감, 납득, 행동의 경계선
제4장
26자로 반복하라!
(아이무, 카피라이팅에 눈을 뜨다)
초가을 : 만회(挽回)
펀치라인의 4대 법칙
‘이익’로 고객을 끌어들여라
‘새로움’으로 고객을 끌어들여라
‘희소성’으로 고객을 끌어들여라
‘간편함’으로 고객을 끌어들여라
상대에게 맞춘다
상대를 생각하여 짧은 말로 전달한다
칼럼 : 상대의 이익을 생각하자
제5장
마지막에서 처음 순서로 생각하라
(아이무, 사람을 움직이는 방법을 깨닫다)
겨울 : 진화(進化)
마지막부터 생각하라
뼈대를 다시 생각하라
말로 바뀐다. 말이 바꾼다
칼럼 : 가슴이 뛰는 말의 메커니즘
제6장
4개의 상황에서 활용하라
(아이무, ‘전달법’의 법칙을 장면에 맞게 체계화하다)
봄 : 변신(變身)
영업, 면접에서는 이렇게 사용하라!
프레젠테이션, 회의에서는 이렇게 사용하라!
메일, 채팅에서는 이렇게 사용하라!
광고, 홍보에서는 이렇게 사용하라!
맺음말
왜 길게 말하는 걸까?
교장 선생님 vs 바흐 회장
모르면 손해 보는 최강의 한 장 메모
4개의 상황으로 설명한다
제1장
한 장 메모, 한 장 순서
(아이무, ‘전달 방법’의 철판 법칙과 만나다)
봄 : 해후(邂逅)
‘길다’가 의미하는 것
‘길다’에서 ‘짧다’로
전달 방법, 한 장 순서
가설이 아닌 검증된 이론
칼럼 :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제2장
간결하게 전달하는 3가지 순서!
(아이무, 전달하기 위한 준비의 중요성을 알다)
초봄 : 훈도(薰陶)
전달하기 전에 대략적으로 정한다
상대방에게 맞게 전달한다
전달 방법의 철판 순서
상대방이 공감할 수 있도록 맞춘다
근거를 제시하고 납득시킨다
좁게 행동하게 한다
26자로 정리한다
5초짜리 말이 세상을 누비다
말을 ‘뺄셈’하라
칼럼 : 법칙을 활용하는 방법
제3장
2분 만에 연필이 팔릴까?
(아이무, 상대방을 조사하는 것의 중요성을 통감하다)
한여름 : 성과(成果)
망각의 버릇
상대방을 철저히 조사한다
조심스럽게 시작하여 강하게 들어간다
새로운 과제
칼럼 : 공감, 납득, 행동의 경계선
제4장
26자로 반복하라!
(아이무, 카피라이팅에 눈을 뜨다)
초가을 : 만회(挽回)
펀치라인의 4대 법칙
‘이익’로 고객을 끌어들여라
‘새로움’으로 고객을 끌어들여라
‘희소성’으로 고객을 끌어들여라
‘간편함’으로 고객을 끌어들여라
상대에게 맞춘다
상대를 생각하여 짧은 말로 전달한다
칼럼 : 상대의 이익을 생각하자
제5장
마지막에서 처음 순서로 생각하라
(아이무, 사람을 움직이는 방법을 깨닫다)
겨울 : 진화(進化)
마지막부터 생각하라
뼈대를 다시 생각하라
말로 바뀐다. 말이 바꾼다
칼럼 : 가슴이 뛰는 말의 메커니즘
제6장
4개의 상황에서 활용하라
(아이무, ‘전달법’의 법칙을 장면에 맞게 체계화하다)
봄 : 변신(變身)
영업, 면접에서는 이렇게 사용하라!
프레젠테이션, 회의에서는 이렇게 사용하라!
메일, 채팅에서는 이렇게 사용하라!
광고, 홍보에서는 이렇게 사용하라!
맺음말
본문발췌
P.4
‘장황하게, 말이 길다.’
같은 말을 반복하며 길게 말할수록
상대방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마음에 와닿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한 적 없는가?
실제로 당신이 말이 긴 편일 수도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말이 긴 사람에게 질린 경험은 있을 거다.
P.6
늘어지지 않고 ‘간단명료하게’ 전달하는 법을 알고 싶은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
P.22
“말이 길다, 그 자체는 하나의 현상에 지나지 않아. 무엇이 문제냐면 아이무 자네의 말은 명확하게 전달이 안 된다는 거야. 다시 말해,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힘들다는 거지. 그건 제대로 된 일의 진행을 방해한다는 걸 의미하기도 해.”
P.44
“예를 들어, 상사와 스태프들과는 항상 마주하고 있으니,
‘누구에게 무엇을’ 같은 걸 일부러 생각할 필요가 없지 않나요?”
“그럼 한 가지 물어보겠네. 자네는 지금까지 상사와 스태프에 따라 전달하는 방식을 바꾸었는가?”
“……전달하는 방식을 바꿔야 하나요?”
P.50
“두 번째 수업은 ‘순서’네.
전달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순서가 있네.
이 순서를 알지 못하면, 말이 계속 길어지는 원인이 돼버리지.
말하는 순서를 의식해본 적 있나?”
P.65
‘긴말은 싫어한다.’ 다시 말해 ‘짧은 말은 호감을 산다’는 거네.
호감을 산다는 것은 ‘상대방의 기억에 남고, 상대방이 자발적으로 움직이고 싶어진다’로 연결되네. 그런데 ‘짧은 말은 호감을 산다’는 것이 사실일까?
P.181
앞으로 2주가 지나면 승진 여부를 알 수 있겠지만 이제 승진이 더는 중요하지 않았다. 말로 결과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장황하게, 말이 길다.’
같은 말을 반복하며 길게 말할수록
상대방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마음에 와닿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한 적 없는가?
실제로 당신이 말이 긴 편일 수도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말이 긴 사람에게 질린 경험은 있을 거다.
P.6
늘어지지 않고 ‘간단명료하게’ 전달하는 법을 알고 싶은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
P.22
“말이 길다, 그 자체는 하나의 현상에 지나지 않아. 무엇이 문제냐면 아이무 자네의 말은 명확하게 전달이 안 된다는 거야. 다시 말해,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힘들다는 거지. 그건 제대로 된 일의 진행을 방해한다는 걸 의미하기도 해.”
P.44
“예를 들어, 상사와 스태프들과는 항상 마주하고 있으니,
‘누구에게 무엇을’ 같은 걸 일부러 생각할 필요가 없지 않나요?”
“그럼 한 가지 물어보겠네. 자네는 지금까지 상사와 스태프에 따라 전달하는 방식을 바꾸었는가?”
“……전달하는 방식을 바꿔야 하나요?”
P.50
“두 번째 수업은 ‘순서’네.
전달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순서가 있네.
이 순서를 알지 못하면, 말이 계속 길어지는 원인이 돼버리지.
말하는 순서를 의식해본 적 있나?”
P.65
‘긴말은 싫어한다.’ 다시 말해 ‘짧은 말은 호감을 산다’는 거네.
호감을 산다는 것은 ‘상대방의 기억에 남고, 상대방이 자발적으로 움직이고 싶어진다’로 연결되네. 그런데 ‘짧은 말은 호감을 산다’는 것이 사실일까?
P.181
앞으로 2주가 지나면 승진 여부를 알 수 있겠지만 이제 승진이 더는 중요하지 않았다. 말로 결과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저자소개
도쿄도 출신. 요코하마국립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전기 경영학(MBA) 수료 및 동 대학원 통합적 해양관리학 수료. 전공은 마케팅.
시티그룹, 베네세그룹에서 다이렉트 마케팅, 데이터베이스 마케팅, CRM 컨설팅 부문 책임자를 역임. 6,000여 개 상품의 프로모션 개발, 대기업 100개 이상에서 기업 컨설팅 경험을 체계화하여 2008년 독립. ‘한 장으로 정리하는’ 방법론을 프로그램화. 상장기업 임직원, 중소기업 경영자를 중심으로 지금까지 수강생은 6만 명이 넘는다.
주요 저서로는 [일류는 왜 A3 노트를 쓰는가?], [케이스 북, 공동 가치 창출과 마케팅], [최강의 카피라이팅 바이블], [불필요함 제로 회의술], [방황하는 리더가 지금 당장 가져야 할 한 장의 미래지도]가 있다.
요코하마국립대학 객원강사, 니케이 비즈니스 ‘과장 학원’ 강사.
CRM 다이렉트 주식회사 대표이사.
인터넷 카페 ‘10X 카피라이팅 도장’, ‘마케팅 아카데미’를 운영 중.
공식사이트 https://crm-direct.com/
X @quattro0130
Voicy https://voicy.jp/channel/2962
시티그룹, 베네세그룹에서 다이렉트 마케팅, 데이터베이스 마케팅, CRM 컨설팅 부문 책임자를 역임. 6,000여 개 상품의 프로모션 개발, 대기업 100개 이상에서 기업 컨설팅 경험을 체계화하여 2008년 독립. ‘한 장으로 정리하는’ 방법론을 프로그램화. 상장기업 임직원, 중소기업 경영자를 중심으로 지금까지 수강생은 6만 명이 넘는다.
주요 저서로는 [일류는 왜 A3 노트를 쓰는가?], [케이스 북, 공동 가치 창출과 마케팅], [최강의 카피라이팅 바이블], [불필요함 제로 회의술], [방황하는 리더가 지금 당장 가져야 할 한 장의 미래지도]가 있다.
요코하마국립대학 객원강사, 니케이 비즈니스 ‘과장 학원’ 강사.
CRM 다이렉트 주식회사 대표이사.
인터넷 카페 ‘10X 카피라이팅 도장’, ‘마케팅 아카데미’를 운영 중.
공식사이트 https://crm-direct.com/
X @quattro0130
Voicy https://voicy.jp/channel/2962
역자소개
일본공업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에서 출판미디어를 전공했다. 출판사에서 기획·편집 일을 하던 중 번역의 세계에 발을 딛게 되었다. 현재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출판 기획자와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내가 미래를 앞서가는 이유], [이것은 사업을 위한 최소한의 지식이다], [평생 돈 걱정 없는 아이로 키우는 부자 수업], [그림은 금방 능숙해지지 않는다], [말을 못하면 들으면 된다] 등이 있다.
서평
“그래서 대체 하고 싶은 말이 뭐야?”
이런 말을 한 번이라도 들어본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이 책을 읽어야 합니다
[길게 말하면 미움받는다]는 요점을 정리하지 못하고 1부터 10까지 전부 얘기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보통의 자기계발서와 다르게 소설처럼 전개되는 이야기는 저자의 ‘전달법’을 훨씬 더 구체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도 재미까지 놓치지 않았다.
저자는 말을 늘어뜨리지 않고 ‘간단명료하게’ 전달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책을 읽는 독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200페이지 내외로 짧게 써 내려간 책이지만, 내용만큼은 두껍고 알차다고 자부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얘기하고 있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저자의 노하우를 담은 칼럼까지, 말을 짧게 하는 데 중요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말이 유독 긴 사람들이 있다. 말을 길게 하는 데는 다양한 이유가 있을 거다. 예를 들면 친절하게 대답하고 싶어서,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전부 다 설명하고 싶어서, 그것도 아니라면 얘기하다 보니 말이 길어진다거나, 말이 짧으면 무언가를 빼먹은 것 같다거나, 상대와의 깊은 소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저자는 길게 말하는 것은 말을 잘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짚는다. 그렇다고 친절한 것도, 도움을 주는 법도 아니며, 오히려 비즈니스에서 일의 진행을 방해하는 아주 큰 마이너스 요소라는 것을 지적한다.
말이 길고 많아서 슬픈 당신
“말의 순서”를 알아야 합니다
매번 집으로 돌아가 쓸데없는 이야기를 한 건 아닌지 곱씹고, ‘왜 그런 이야기까지 했지?’ 후회하고, 말이 많은 사람이라는 눈총을 받고 있는 사람에게 이 책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말에도 “순서”가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결국 말의 전달 순서와 방법이 잘못되면 말을 길게 늘어뜨리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특이하게도 내용을 소설의 형식을 빌려 진행한다. 말이 길다는 평가로 인해 승진에서 미끄러진 ‘아이무’와 외부 교육 강사인 ‘야시로’가 만나, ‘아이무’의 전달 방법을 고치고 수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형식이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훨씬 더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전달하고 있으며, 실생활에 응용하기도 손쉬워진다.
이 책은 정보와 재미, 두 가지를 전부 잡으면서도 나만의 방법을 찾을 수 있게끔 도와준다.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세 가지다. 한 장으로 요약되는 메모와 단 세 가지 방법. 그것만을 기억하고 연습한다면 충분히 ‘아이무’처럼 말을 길게 하여 처하게 된 안 좋은 상황을 바꾸고 고쳐나갈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말이 길다는 이유로
당신이 미움받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자는 말을 짧게 하기 위해서는 요점을 파악하고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법을 알아야 하며, 말하는 내가 아니라 듣는 상대마다 전달 방법을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내’가 아니라 ‘너’를 중심에 두고서 어떤 말을,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저자는 순서대로 짧고 간략하고 간결하면서도,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말하는 연습을 통해 기나긴 말을 자르고 소통할 수 있다고 얘기한다.
소설 속 ‘아이무’와 ‘야시로’는 결국 독자와 저자일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이 독자만의 ‘야시로 선생’이 되어 언제든 말을 간략하고 정확하게 하는 연습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서를 집필했다. 저자의 표현을 따라 ‘아이무’에 자신을 두고 ‘야시로 선생’의 가르침을 따라 길고 긴말을 잘라내어 보자.
이런 말을 한 번이라도 들어본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이 책을 읽어야 합니다
[길게 말하면 미움받는다]는 요점을 정리하지 못하고 1부터 10까지 전부 얘기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보통의 자기계발서와 다르게 소설처럼 전개되는 이야기는 저자의 ‘전달법’을 훨씬 더 구체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도 재미까지 놓치지 않았다.
저자는 말을 늘어뜨리지 않고 ‘간단명료하게’ 전달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책을 읽는 독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200페이지 내외로 짧게 써 내려간 책이지만, 내용만큼은 두껍고 알차다고 자부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얘기하고 있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저자의 노하우를 담은 칼럼까지, 말을 짧게 하는 데 중요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말이 유독 긴 사람들이 있다. 말을 길게 하는 데는 다양한 이유가 있을 거다. 예를 들면 친절하게 대답하고 싶어서,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전부 다 설명하고 싶어서, 그것도 아니라면 얘기하다 보니 말이 길어진다거나, 말이 짧으면 무언가를 빼먹은 것 같다거나, 상대와의 깊은 소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저자는 길게 말하는 것은 말을 잘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짚는다. 그렇다고 친절한 것도, 도움을 주는 법도 아니며, 오히려 비즈니스에서 일의 진행을 방해하는 아주 큰 마이너스 요소라는 것을 지적한다.
말이 길고 많아서 슬픈 당신
“말의 순서”를 알아야 합니다
매번 집으로 돌아가 쓸데없는 이야기를 한 건 아닌지 곱씹고, ‘왜 그런 이야기까지 했지?’ 후회하고, 말이 많은 사람이라는 눈총을 받고 있는 사람에게 이 책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말에도 “순서”가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결국 말의 전달 순서와 방법이 잘못되면 말을 길게 늘어뜨리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특이하게도 내용을 소설의 형식을 빌려 진행한다. 말이 길다는 평가로 인해 승진에서 미끄러진 ‘아이무’와 외부 교육 강사인 ‘야시로’가 만나, ‘아이무’의 전달 방법을 고치고 수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형식이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훨씬 더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전달하고 있으며, 실생활에 응용하기도 손쉬워진다.
이 책은 정보와 재미, 두 가지를 전부 잡으면서도 나만의 방법을 찾을 수 있게끔 도와준다.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세 가지다. 한 장으로 요약되는 메모와 단 세 가지 방법. 그것만을 기억하고 연습한다면 충분히 ‘아이무’처럼 말을 길게 하여 처하게 된 안 좋은 상황을 바꾸고 고쳐나갈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말이 길다는 이유로
당신이 미움받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자는 말을 짧게 하기 위해서는 요점을 파악하고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법을 알아야 하며, 말하는 내가 아니라 듣는 상대마다 전달 방법을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내’가 아니라 ‘너’를 중심에 두고서 어떤 말을,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저자는 순서대로 짧고 간략하고 간결하면서도,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말하는 연습을 통해 기나긴 말을 자르고 소통할 수 있다고 얘기한다.
소설 속 ‘아이무’와 ‘야시로’는 결국 독자와 저자일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이 독자만의 ‘야시로 선생’이 되어 언제든 말을 간략하고 정확하게 하는 연습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서를 집필했다. 저자의 표현을 따라 ‘아이무’에 자신을 두고 ‘야시로 선생’의 가르침을 따라 길고 긴말을 잘라내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