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정보
Detail Information
정의란 무엇인가
원서명
Justice: What's the Right Thing to Do?
저자
번역자
원저자
출판사
출판일
20141120
가격
₩ 18,000
ISBN
9788937834790
페이지
443 p.
판형
152 X 225 mm
커버
Book
책 소개
“대한민국에 정의 열풍을 몰고 온 시대의 화제작!”
하버드 최고의 명강의를 책으로 만나다! 세계적인 석학 마이클 샌델의 정치철학 명강의를 모은 《정의란 무엇인가》는 한국에서만 누적 판매 200만 부를 자랑하는 초대형 베스트셀러다. 실제로 대학에서 진행한 강의답게 이 책은 샌델이 자기의 주장이나 가치관을 펼치기보다는 정치 철학자들이 남긴 시대를 초월한 철학적인 질문들, 공리주의와 자유주의, 공동체주의에 대한 핵심적인 이론들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국내에서 출간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이 책에서 제기한 담론은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며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그야말로 시대를 대표하는 인문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막연하게 생각했던 ‘정의’의 개념을 보다 명확하게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편, 매우 훌륭한 철학서이자 윤리학 입문서로도 손색이 없다. 보다 넓은 지식의 세계를 향유하고 싶다면 《정의란 무엇인가》가 그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우리를 철학 및 윤리학의 세계로 이끄는 것은 물론 깊고 강한 울림을 줄 것이다. 이제 당신이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을 차례다.
‘정부는 부자에게 세금을 부과해 가난한 사람을 도와야 하는가’, ‘진실을 말하는 것이 잘못인 때도 있는가’, ‘도덕적으로 살인을 해야 하는 때도 있는가’ 등과 같은 다양한 논쟁에서 샌델 교수는 극적이고 도전적인 발상을 선보이며, 철학을 이해하면 정치와 도덕 그리고 자신의 신념을 분명하게 알게 된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다. 정치철학의 중대한 질문을 오늘날의 골치 아픈 문제에 접목시키며 하버드대 학생들을 사로잡은 그의 이야기가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하버드 최고의 명강의를 책으로 만나다! 세계적인 석학 마이클 샌델의 정치철학 명강의를 모은 《정의란 무엇인가》는 한국에서만 누적 판매 200만 부를 자랑하는 초대형 베스트셀러다. 실제로 대학에서 진행한 강의답게 이 책은 샌델이 자기의 주장이나 가치관을 펼치기보다는 정치 철학자들이 남긴 시대를 초월한 철학적인 질문들, 공리주의와 자유주의, 공동체주의에 대한 핵심적인 이론들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국내에서 출간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이 책에서 제기한 담론은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며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그야말로 시대를 대표하는 인문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막연하게 생각했던 ‘정의’의 개념을 보다 명확하게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편, 매우 훌륭한 철학서이자 윤리학 입문서로도 손색이 없다. 보다 넓은 지식의 세계를 향유하고 싶다면 《정의란 무엇인가》가 그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우리를 철학 및 윤리학의 세계로 이끄는 것은 물론 깊고 강한 울림을 줄 것이다. 이제 당신이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을 차례다.
‘정부는 부자에게 세금을 부과해 가난한 사람을 도와야 하는가’, ‘진실을 말하는 것이 잘못인 때도 있는가’, ‘도덕적으로 살인을 해야 하는 때도 있는가’ 등과 같은 다양한 논쟁에서 샌델 교수는 극적이고 도전적인 발상을 선보이며, 철학을 이해하면 정치와 도덕 그리고 자신의 신념을 분명하게 알게 된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다. 정치철학의 중대한 질문을 오늘날의 골치 아픈 문제에 접목시키며 하버드대 학생들을 사로잡은 그의 이야기가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목차
이 책에 쏟아진 찬사 / 한국어판 서문
1장_정의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문제일까?
2장_최대 행복 원칙: 공리주의
3장_우리는 우리 자신을 소유하는가?: 자유지상주의
4장_대리인 고용: 시장 논리의 도덕성 문제
5장_동기를 중시하는 시각: 이마누엘 칸트
6장_평등을 강조하는 시각: 존 롤스
7장_소수 집단 우대 정책 논쟁: 권리 vs. 자격
8장_정의와 도덕적 자격: 아리스토텔레스
9장_우리는 서로에게 어떤 의무를 지는가?: 충성심의 딜레마
10장_정의와 공동선
주 / 해제 / 찾아보기
1장_정의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문제일까?
2장_최대 행복 원칙: 공리주의
3장_우리는 우리 자신을 소유하는가?: 자유지상주의
4장_대리인 고용: 시장 논리의 도덕성 문제
5장_동기를 중시하는 시각: 이마누엘 칸트
6장_평등을 강조하는 시각: 존 롤스
7장_소수 집단 우대 정책 논쟁: 권리 vs. 자격
8장_정의와 도덕적 자격: 아리스토텔레스
9장_우리는 서로에게 어떤 의무를 지는가?: 충성심의 딜레마
10장_정의와 공동선
주 / 해제 / 찾아보기
본문발췌
이 책은 사상의 역사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여러 도덕적·철학적 사고를 여행한다. 이 책의 목적은 누가 누구에게 영향을 미쳤는지 알려 주는 정치 사상사를 다루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로 하여금 정의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정립하고 비판적으로 검토하도록 만들어, 자신이 무엇을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알도록 하는 데 있다.
_1장 〈정의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문제일까?〉 중에서
마이클 조던의 막대한 소득이나 빌 게이츠의 엄청난 재산은 어떤가? 그러한 불평등은 차등 원칙에 부합할까? 물론 롤스의 이론은 개개인의 소득이 공정한가를 평가할 의도를 갖고 있지 않다. 롤스의 이론은 사회의 기본 구조에 관한 것이며 권리와 의무, 소득과 부, 권력과 기회의 배분 방식에 관한 것이다. 롤스가 묻고자 하는 질문은 전반적으로 볼 때 빌 게이츠의 재산이 가장 못사는 사람들에게 이익을 돌리는 사회 체제에서 나왔는가 하는 것이다
_6장 〈평등을 강조하는 시각: 존 롤스〉 중에서
아리스토텔레스가 생각하는 시민은 우리가 생각하는 시민보다 더 숭고하고 엄격한 의미의 존재다.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정치는 여러 면에서 경제와 다르다. 정치의 목적은 공리를 극대화하거나, 개인의 이익 추구를 위해 공정한 규칙을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선다. 우리의 본성을 표현하고, 좋은 삶의 본질과 인간의 능력을 펼쳐 보이는 데 있다.
_8장 〈정의와 도덕적 자격: 아리스토텔레스〉 중에서
일본은 전쟁 때 저지른 만행을 사과하는 데 미온적이었다. 1990년대 이후 일본은 소위 ‘위안부 여성’에게 공식 사과와 배상을 하라는 세계 각국의 점증하는 압력에 직면해 왔다. 1990년대에 민간 기금이 희생자에게 일부를 지불하였고, 일본 지도자들은 제한적인 사과를 했다. 하지만 이후 2007년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여성들을 성 노예로 동원한 책임이 일본군에게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미국 의회는 위안부 여성을 성 노예로 삼은 일본군의 역할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일본정부에 촉구하는 결의문을 통과시켰다. (…) 미국에서도 공개 사과와 배상에 관한 논쟁이 최근 수십 년 사이 두드러졌다. 1988년에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일본계 미국인들을 미국 서해안 수용소에 억류했던 일을 공식 사과하는 법에 서명했다. 1993년에는 의회가 보다 앞선 과거의 잘못(1세기 전 하와이 독립 왕국의 전복)을 사과했다.
_9장 〈우리는 서로에게 어떤 의무를 지는가?: 공동체 의무〉 중에서
_1장 〈정의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문제일까?〉 중에서
마이클 조던의 막대한 소득이나 빌 게이츠의 엄청난 재산은 어떤가? 그러한 불평등은 차등 원칙에 부합할까? 물론 롤스의 이론은 개개인의 소득이 공정한가를 평가할 의도를 갖고 있지 않다. 롤스의 이론은 사회의 기본 구조에 관한 것이며 권리와 의무, 소득과 부, 권력과 기회의 배분 방식에 관한 것이다. 롤스가 묻고자 하는 질문은 전반적으로 볼 때 빌 게이츠의 재산이 가장 못사는 사람들에게 이익을 돌리는 사회 체제에서 나왔는가 하는 것이다
_6장 〈평등을 강조하는 시각: 존 롤스〉 중에서
아리스토텔레스가 생각하는 시민은 우리가 생각하는 시민보다 더 숭고하고 엄격한 의미의 존재다.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정치는 여러 면에서 경제와 다르다. 정치의 목적은 공리를 극대화하거나, 개인의 이익 추구를 위해 공정한 규칙을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선다. 우리의 본성을 표현하고, 좋은 삶의 본질과 인간의 능력을 펼쳐 보이는 데 있다.
_8장 〈정의와 도덕적 자격: 아리스토텔레스〉 중에서
일본은 전쟁 때 저지른 만행을 사과하는 데 미온적이었다. 1990년대 이후 일본은 소위 ‘위안부 여성’에게 공식 사과와 배상을 하라는 세계 각국의 점증하는 압력에 직면해 왔다. 1990년대에 민간 기금이 희생자에게 일부를 지불하였고, 일본 지도자들은 제한적인 사과를 했다. 하지만 이후 2007년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여성들을 성 노예로 동원한 책임이 일본군에게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미국 의회는 위안부 여성을 성 노예로 삼은 일본군의 역할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일본정부에 촉구하는 결의문을 통과시켰다. (…) 미국에서도 공개 사과와 배상에 관한 논쟁이 최근 수십 년 사이 두드러졌다. 1988년에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일본계 미국인들을 미국 서해안 수용소에 억류했던 일을 공식 사과하는 법에 서명했다. 1993년에는 의회가 보다 앞선 과거의 잘못(1세기 전 하와이 독립 왕국의 전복)을 사과했다.
_9장 〈우리는 서로에게 어떤 의무를 지는가?: 공동체 의무〉 중에서
저자소개
마이클 샌델
저자 마이클 샌델 MICHAEL J. SANDEL은 27세에 최연소 하버드대학교 교수가 되었고, 29세에 자유주의 이론의 대가인 존 롤스의 정의론을 비판한 《자유주의와 정의의 한계》를 발표하면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1980년부터 하버드대학교에서 정치철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그의 수업은 현재까지 수십 년 동안 학생들 사이에서 최고의 명강의로 손꼽힌다. 샌델이 진행 중인 영국 BBC정치철학 토론 프로그램 〈The Global Philosopher〉 시리즈는 ‘철학적 아이디어의 이면을 탐구한다’는 주제로, 세계 각국의 석학들이 참여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30개국 언어로 번역된 전세계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 《공정하다는 착각》이 있으며, 이 두 도서로 2010년 이후 대한민국에 ‘정의’, ‘공정’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이외에도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완벽에 대한 반론》, 《정치와 도덕을 말하다》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저술했다.
저자 마이클 샌델 MICHAEL J. SANDEL은 27세에 최연소 하버드대학교 교수가 되었고, 29세에 자유주의 이론의 대가인 존 롤스의 정의론을 비판한 《자유주의와 정의의 한계》를 발표하면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1980년부터 하버드대학교에서 정치철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그의 수업은 현재까지 수십 년 동안 학생들 사이에서 최고의 명강의로 손꼽힌다. 샌델이 진행 중인 영국 BBC정치철학 토론 프로그램 〈The Global Philosopher〉 시리즈는 ‘철학적 아이디어의 이면을 탐구한다’는 주제로, 세계 각국의 석학들이 참여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30개국 언어로 번역된 전세계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 《공정하다는 착각》이 있으며, 이 두 도서로 2010년 이후 대한민국에 ‘정의’, ‘공정’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이외에도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완벽에 대한 반론》, 《정치와 도덕을 말하다》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저술했다.
역자소개
김명철
역자 김명철은 출판·영상번역 에이전시 ㈜바른번역 대표. 저서로는 《초급 번역패턴 500 플러스》, 《출판번역가로 먹고살기》, 《북 배틀》이 있으며,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 《새로운 미래가 온다》, 《하워드의 선물》, 《파는 것이 인간이다》 등 1백 권에 가까운 책을 번역했다. 기업과 학교에서 독서모임을 주관하고 강연하고 있으며, 글밥아카데미를 통해 수많은 후배 번역가들을 양성해오고 있다.
역자 김명철은 출판·영상번역 에이전시 ㈜바른번역 대표. 저서로는 《초급 번역패턴 500 플러스》, 《출판번역가로 먹고살기》, 《북 배틀》이 있으며,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 《새로운 미래가 온다》, 《하워드의 선물》, 《파는 것이 인간이다》 등 1백 권에 가까운 책을 번역했다. 기업과 학교에서 독서모임을 주관하고 강연하고 있으며, 글밥아카데미를 통해 수많은 후배 번역가들을 양성해오고 있다.
기타저자소개
김선욱 (감수)
감수자 김선욱은 숭실대학교 철학과 교수이자 가치와윤리연구소 소장, 제55대 한국철학회 회장이다. 숭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버펄로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뉴스쿨과 UC 어바인에서 풀브라이트 시니어 연구교수, 한국철학회 사무총장 및 제22차 세계철학대회 한국조직위 사무총장, 한국아렌트학회 회장, 숭실대학교 학사부총장을 역임했다.
마이클 샌델의 번역서 대부분을 감수하고 일부를 번역했다. 저서로 《한나 아렌트와 차 한잔》, 《행복
과 인간적 삶의 조건》, 《한나 아렌트의 생각》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정치와 도덕을 말하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공화국의 위기》, 《칸트의 정치철학》 등이 있다
감수자 김선욱은 숭실대학교 철학과 교수이자 가치와윤리연구소 소장, 제55대 한국철학회 회장이다. 숭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버펄로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뉴스쿨과 UC 어바인에서 풀브라이트 시니어 연구교수, 한국철학회 사무총장 및 제22차 세계철학대회 한국조직위 사무총장, 한국아렌트학회 회장, 숭실대학교 학사부총장을 역임했다.
마이클 샌델의 번역서 대부분을 감수하고 일부를 번역했다. 저서로 《한나 아렌트와 차 한잔》, 《행복
과 인간적 삶의 조건》, 《한나 아렌트의 생각》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정치와 도덕을 말하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공화국의 위기》, 《칸트의 정치철학》 등이 있다
서평
누구를 살려야 할까?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트롤리 딜레마를 파헤치다
여기 시속 100킬로미터로 달리는 기차가 있다. 저 앞 선로 위에서는 다섯 명의 사람이 일하고 있다. 기차를 멈춰야 하는 상황이지만 그럴 수가 없다. 그런데 옆 비상 철로를 보니 단 한 명만이 일을 하고 있다. 만약 당신이 기관사라면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할까?
이는 트롤리 딜레마라고 해서 윤리학에서 가정하는 사고 실험 중 하나로, 국내에서는 《정의란 무엇인가》에 언급되면서 더 유명해졌다. 살면서 우리는 이러한 딜레마에 빠지는 상황을 종종 마주하게 된다. 개인이라면, 나의 선택이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라면 우리는 보다 쉽게 선택을 내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민자 수용이라든가 경제 불평등 해소, 동성 결혼 허용 같은 다수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이라면 쉽지 않다. 각자가 생각하는 정의가 충돌하고, 개인의 권리와 공공선이 대립하는 등 갈등이 첨예화되기 십상이다.
《정의란 무엇인가》는 이 트롤리 딜레마를 바탕으로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는 현시대에 우리에게 중요하고도 필요한 생각의 장을 열도록 돕는다. 무엇이 옳은 행동인지, 무엇이 바람직한 삶의 방식인지, 우리 사회의 ‘정의란 무엇인지’ 철학사의 유명한 사상가들을 통해 우리가 철학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준다.
논쟁이야말로 건강한 사회의 상징이다
사색을 통해 나만의 가치관을 확립하는 기회를 제시하다
마이클 샌델은 정치철학이란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가기 위한 투쟁이라고 말한다. 정의를 둘러싼 논쟁은 수없이 되풀이되며, 우리의 판단과 원칙 사이에서 접점을 찾고 편견의 타래에 머물지 않도록 여럿이 함께 대화에 참여하라고 촉구한다. ‘논쟁이야말로 건강한 사회의 상징’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정의는 일부 사상가나 정치가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정의란 무엇인가》는 하버드대학교에서 강의를 듣는 학생이나,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나 위대한 사상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자신의 논리를 펼쳐나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샌델 역시 롤스의 정의 이론의 단점을 지적하고 보완하며 새로운 대안을 탐구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다만 샌델은 정의에 대한 확고한 정답은 내리지 않는다. 그저 책을 통해 우리가 정의에 대해 깊이 사색하는 시간을 만들어줄 따름이다. 그런 식으로 미래의 철학자, 인문학자, 정치가가 되기 위해, 아니면 도덕성을 외면하지 않는 공동체 속 세계 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해 자신의 사고를 다듬을 수 있도록 깨달음의 시간을 선사한다. 우리는 스스로 깨닫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말한다. 비판적 사고를 통해서 자기만의 가치관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이다. 그런 면에서 《정의란 무엇인가》는 매우 적절하고도 필요한 독서 경험을 안겨준다.
내가 사는 세상을 위하여
시민으로 살아가는 법을 스스로 배워라
다른 사람의 삶을 들여다보고 무엇이 옳은 일인지 고민하는 일들은 귀찮고 번거로울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가 이러한 문제를 고민하지 않고, 이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으면,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제멋대로 만든 세상에서 살아가야만 한다. 이것이 과연 우리가 원한 일일까? 그리고 그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우리가 사는 세상을 다 같이 더 좋게 만들려면 우리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답을 내려야 한다.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트롤리 딜레마가 주요하게 등장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래야만 우리가 처한 상황을 깨닫고, 우리가 의존할 도덕적 원리를 찾을 수 있다. 이는 우리에게 있어 매우 중요하다. 아울러 다양한 사람들의 입장과 관점 차이를 깨달을 필요도 있다.
경제 불평등과 공공성의 상실 같은 문제들이 한국 사회를 위협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정’의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민주주의 사회의 정의를 실천하고 위한 도덕성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나아가 사회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올바른 대안을 추구할 때다. 모두에게 좋은 사회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고민해야만 답이 나온다. 그것이 정답은 아닐지라도 최선의 답은 되어줄 것이다. 《정의란 무엇인가》는 우리가 그 최선의 답을 찾아갈 수 있는 탁월하면서도 쉬운 사고의 틀을 제시한다.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트롤리 딜레마를 파헤치다
여기 시속 100킬로미터로 달리는 기차가 있다. 저 앞 선로 위에서는 다섯 명의 사람이 일하고 있다. 기차를 멈춰야 하는 상황이지만 그럴 수가 없다. 그런데 옆 비상 철로를 보니 단 한 명만이 일을 하고 있다. 만약 당신이 기관사라면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할까?
이는 트롤리 딜레마라고 해서 윤리학에서 가정하는 사고 실험 중 하나로, 국내에서는 《정의란 무엇인가》에 언급되면서 더 유명해졌다. 살면서 우리는 이러한 딜레마에 빠지는 상황을 종종 마주하게 된다. 개인이라면, 나의 선택이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라면 우리는 보다 쉽게 선택을 내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민자 수용이라든가 경제 불평등 해소, 동성 결혼 허용 같은 다수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이라면 쉽지 않다. 각자가 생각하는 정의가 충돌하고, 개인의 권리와 공공선이 대립하는 등 갈등이 첨예화되기 십상이다.
《정의란 무엇인가》는 이 트롤리 딜레마를 바탕으로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는 현시대에 우리에게 중요하고도 필요한 생각의 장을 열도록 돕는다. 무엇이 옳은 행동인지, 무엇이 바람직한 삶의 방식인지, 우리 사회의 ‘정의란 무엇인지’ 철학사의 유명한 사상가들을 통해 우리가 철학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준다.
논쟁이야말로 건강한 사회의 상징이다
사색을 통해 나만의 가치관을 확립하는 기회를 제시하다
마이클 샌델은 정치철학이란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가기 위한 투쟁이라고 말한다. 정의를 둘러싼 논쟁은 수없이 되풀이되며, 우리의 판단과 원칙 사이에서 접점을 찾고 편견의 타래에 머물지 않도록 여럿이 함께 대화에 참여하라고 촉구한다. ‘논쟁이야말로 건강한 사회의 상징’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정의는 일부 사상가나 정치가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정의란 무엇인가》는 하버드대학교에서 강의를 듣는 학생이나,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나 위대한 사상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자신의 논리를 펼쳐나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샌델 역시 롤스의 정의 이론의 단점을 지적하고 보완하며 새로운 대안을 탐구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다만 샌델은 정의에 대한 확고한 정답은 내리지 않는다. 그저 책을 통해 우리가 정의에 대해 깊이 사색하는 시간을 만들어줄 따름이다. 그런 식으로 미래의 철학자, 인문학자, 정치가가 되기 위해, 아니면 도덕성을 외면하지 않는 공동체 속 세계 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해 자신의 사고를 다듬을 수 있도록 깨달음의 시간을 선사한다. 우리는 스스로 깨닫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말한다. 비판적 사고를 통해서 자기만의 가치관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이다. 그런 면에서 《정의란 무엇인가》는 매우 적절하고도 필요한 독서 경험을 안겨준다.
내가 사는 세상을 위하여
시민으로 살아가는 법을 스스로 배워라
다른 사람의 삶을 들여다보고 무엇이 옳은 일인지 고민하는 일들은 귀찮고 번거로울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가 이러한 문제를 고민하지 않고, 이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으면,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제멋대로 만든 세상에서 살아가야만 한다. 이것이 과연 우리가 원한 일일까? 그리고 그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우리가 사는 세상을 다 같이 더 좋게 만들려면 우리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답을 내려야 한다.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트롤리 딜레마가 주요하게 등장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래야만 우리가 처한 상황을 깨닫고, 우리가 의존할 도덕적 원리를 찾을 수 있다. 이는 우리에게 있어 매우 중요하다. 아울러 다양한 사람들의 입장과 관점 차이를 깨달을 필요도 있다.
경제 불평등과 공공성의 상실 같은 문제들이 한국 사회를 위협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정’의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민주주의 사회의 정의를 실천하고 위한 도덕성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나아가 사회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올바른 대안을 추구할 때다. 모두에게 좋은 사회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고민해야만 답이 나온다. 그것이 정답은 아닐지라도 최선의 답은 되어줄 것이다. 《정의란 무엇인가》는 우리가 그 최선의 답을 찾아갈 수 있는 탁월하면서도 쉬운 사고의 틀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