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정보
Detail Information
네가 오니 봄도 왔다 : 당신이라는 사소한 기쁨
저자
출판사
출판일
20221207
가격
₩ 16,000
ISBN
9791190408295
페이지
244 p.
판형
127 X 188 mm
커버
Book
책 소개
<가만히 있어도 괜찮다 말해주길>의 남궁원 작가가 건네는 세 번째 위로. 스스로 어찌할 수 없는 어지러운 시간 속에서 우리를 붙잡아 줄 수 있는 건 무엇일까. 에세이스트 남궁원은, 사랑이라 말한다. 당신이 주는 마음 안에서 사랑과 위로를 받고 안온함을 느낄 수 있다고. 당신이라는 사소한 기쁨은 나의 계절을 바꾸고 나의 세계를 뒤흔든다. 찬바람 부는 추운 겨울에도, 내게 오는 당신의 발걸음만으로 이곳은 봄이 된다.
목차
프롤로그
1장_그대가 오니 핑크빛이었네
사랑 12 | 바람 14 | 함께 15 | 네가 좋으면 나도 좋다 17 | 진심 어린 19 | 짧은 메시지 22 | 한 가지 23 | 다이아몬드 24 | 술래잡기 26 | 끝없는 27 | 마무리 28 | 바보 30 | 썸 타다 32 | 베이비 34 | 내 옆에 너 36 | 나에게도 37 | 확신 38 | 잘 안단다 40 | 잔디밭 위에서 41 | 소원 42 | 쓰레기통 44 | 북두칠성 45 | 네가 오니 봄도 왔다 46 | 진주 48 | 에너지 50 | 남겨진 말 51 | 한결같이 52 | 파리바게트 53 | 어린이집 54 | 감성 56 | 오아시스 58 | 사춘기 60 | 지금도 빛나는 너에게 62 | 봄과 우리 65
2장_오늘도 내일도 화창한 우리
장난 68 | 쌓이고 쌓여서 69 | 풍선 비행 71 | 콩쥐팥쥐 73 | 편하게 75 | 신혼 76 | 카페에서 77 | 너라는 사람 1 79 | 너라는 사람 2 80 | 호접몽 81 | 쉼터 82 | 거울 84 | 그 사람 86 | 자신감 87 | 무한대 88 | 고백 89 | 내가 더 괜찮은 사람이 되기 92 | 뭐든 할 수 있어 93 | 샘물 94 | 사소한 행복 1 95 | 사소한 행복 2 97 | 진심으로 98 | 얘야, 잘 다녀오거라 99 | 하나하나가 쌓여서 100 | 맺다 102 | 잊지 못하여 103 | 악세서리 105 | 하루 107 | 사랑하면 108 | 커플 110 | 내 마음 112 | 너를 생각하다 1 113 | 너를 생각하다 2 115 | 올인 117 | 사계 118 | 인터뷰 120 | 감사한 하루 122
3장_생각하다가 그리워하다가
꺼지지 않는 126 | 로댕 127 | 구미호 128 | 찰나 129 | 맴돌다 130 | 얼마나 보고 싶었으면 132 | 세상 모든 공주님들에게 134 | 엄마 아빠 135 | 의지하고 싶을 때 136 | 어머니 138 | 아빠 139 | 나른한 봄날에 140 | 행성 142 | 아날로그 144 | 메모 146 | 보고 싶다 147 | 새로운 소원 149 | 향수 151 | 빗소리 152 | 나를 위해서 154 | 똑딱 똑딱 155 | 기쁨 156 | 바람 158 | 좋은 사람 159 | 계단 161 | 관심 162 | 사람 164 | 짝 사랑 165 | 봄 166 | 오작교 168 | 말은 쉽다 170 | 오케스트라 172 | 누군가는 나를 사랑했다 174 | 가로등 176 | 오늘부터 우리는 177 | 첫사랑 178 | 너의 유혹 179 | 세계 일주 180 | 비가 오는 날엔 181 | 당신과 마시는 커피 182
4장_우리 모두를 사랑해요
사랑하고 있는 모두에게 186 | 휴양림 188 | 극복 190 | 안부 191 | 길몽 192 | 말 193 | 독서 195 | 마지막 한 사람 196 | 자유 198 | 관심 200 | 내리사랑 202 | 텔레토비 203 | 띵동 204 | 무음 205 | 음소거 206 | 공원 207 | 괜찮습니다 208 | 오늘 날씨 밝음 210 | 감기 212 | 현명한 213 | 장면 215 | 성장통 216 | 장마 217 | 축복 219 | 마실 220 | 파랑 222 | 호수 224 | 나의 주전자엔 225 | 언제든 226 | 우주 227 | 정류장에서 228 | 온전히 230 | 희망 232 | 삶 233 | 전진 234 | 나로 살기로 했다 235 | 현명하게 237 | 잡초 239 | 작은 거인 240 | 오늘도 사랑스러운 그대 241
1장_그대가 오니 핑크빛이었네
사랑 12 | 바람 14 | 함께 15 | 네가 좋으면 나도 좋다 17 | 진심 어린 19 | 짧은 메시지 22 | 한 가지 23 | 다이아몬드 24 | 술래잡기 26 | 끝없는 27 | 마무리 28 | 바보 30 | 썸 타다 32 | 베이비 34 | 내 옆에 너 36 | 나에게도 37 | 확신 38 | 잘 안단다 40 | 잔디밭 위에서 41 | 소원 42 | 쓰레기통 44 | 북두칠성 45 | 네가 오니 봄도 왔다 46 | 진주 48 | 에너지 50 | 남겨진 말 51 | 한결같이 52 | 파리바게트 53 | 어린이집 54 | 감성 56 | 오아시스 58 | 사춘기 60 | 지금도 빛나는 너에게 62 | 봄과 우리 65
2장_오늘도 내일도 화창한 우리
장난 68 | 쌓이고 쌓여서 69 | 풍선 비행 71 | 콩쥐팥쥐 73 | 편하게 75 | 신혼 76 | 카페에서 77 | 너라는 사람 1 79 | 너라는 사람 2 80 | 호접몽 81 | 쉼터 82 | 거울 84 | 그 사람 86 | 자신감 87 | 무한대 88 | 고백 89 | 내가 더 괜찮은 사람이 되기 92 | 뭐든 할 수 있어 93 | 샘물 94 | 사소한 행복 1 95 | 사소한 행복 2 97 | 진심으로 98 | 얘야, 잘 다녀오거라 99 | 하나하나가 쌓여서 100 | 맺다 102 | 잊지 못하여 103 | 악세서리 105 | 하루 107 | 사랑하면 108 | 커플 110 | 내 마음 112 | 너를 생각하다 1 113 | 너를 생각하다 2 115 | 올인 117 | 사계 118 | 인터뷰 120 | 감사한 하루 122
3장_생각하다가 그리워하다가
꺼지지 않는 126 | 로댕 127 | 구미호 128 | 찰나 129 | 맴돌다 130 | 얼마나 보고 싶었으면 132 | 세상 모든 공주님들에게 134 | 엄마 아빠 135 | 의지하고 싶을 때 136 | 어머니 138 | 아빠 139 | 나른한 봄날에 140 | 행성 142 | 아날로그 144 | 메모 146 | 보고 싶다 147 | 새로운 소원 149 | 향수 151 | 빗소리 152 | 나를 위해서 154 | 똑딱 똑딱 155 | 기쁨 156 | 바람 158 | 좋은 사람 159 | 계단 161 | 관심 162 | 사람 164 | 짝 사랑 165 | 봄 166 | 오작교 168 | 말은 쉽다 170 | 오케스트라 172 | 누군가는 나를 사랑했다 174 | 가로등 176 | 오늘부터 우리는 177 | 첫사랑 178 | 너의 유혹 179 | 세계 일주 180 | 비가 오는 날엔 181 | 당신과 마시는 커피 182
4장_우리 모두를 사랑해요
사랑하고 있는 모두에게 186 | 휴양림 188 | 극복 190 | 안부 191 | 길몽 192 | 말 193 | 독서 195 | 마지막 한 사람 196 | 자유 198 | 관심 200 | 내리사랑 202 | 텔레토비 203 | 띵동 204 | 무음 205 | 음소거 206 | 공원 207 | 괜찮습니다 208 | 오늘 날씨 밝음 210 | 감기 212 | 현명한 213 | 장면 215 | 성장통 216 | 장마 217 | 축복 219 | 마실 220 | 파랑 222 | 호수 224 | 나의 주전자엔 225 | 언제든 226 | 우주 227 | 정류장에서 228 | 온전히 230 | 희망 232 | 삶 233 | 전진 234 | 나로 살기로 했다 235 | 현명하게 237 | 잡초 239 | 작은 거인 240 | 오늘도 사랑스러운 그대 241
본문발췌
사랑이 주는 설렘은 내가 어디까지 행복할 수 있을지 알게 하고 사랑이 주는 아픔은 내가 무엇까지 할 수 있을지 알게 한다. 그러면서도 끝끝내 머리부터 발끝까지 나를 알게 되는 이야기다. 때론 착한 놈, 못된 놈, 요상한 놈이 되어버리는 마법에 걸리지만 마음껏 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이다. 꽃바람이 불지라도 소나기가 내릴지라도 꼭 한번은 겪어야 하는 게 그런 가슴 떨리는 사랑이다. 그런 사랑을 해본 사람만이 자신마저 예쁘게 가꿔줄 수 있다.
_1장, 〈진심 어린〉
쓸모가 다해져 버렸다고 여겼던 것들을 다시금 필요로 할 때가 있다. 먼지가 묻은 일기장을 툭툭 털어낸다. 많이도 곱씹어 다 해져버린 기억을 꺼내본다. 이미 지나쳐버린 사랑의 버스를 정류장에서 다시 기다린다.
거듭되는 부끄러움이 나를 감싸 안을지라도 깊은 후회가 밀려올지라도 나도 모르게 끌려갈 때가 있다. 거역할 수 없는 흐름. 그것이 눈물이든 단비이든 상관없다. 내 가슴이 촉촉해지고 싶다 말한다면 그 소중한 감성들로 적셔주면 될 뿐이다. 때론 삶으로부터 센치해질 필요도 있다.
_1장, 〈감성〉
잠들기 전 이불을 덮고 생각해 본다. 오늘도 멀쩡히 돌아와 밥을 먹고 깨끗이 씻은 채 잠자리에 누울 수 있으니 그 얼마나 다행인 일인가.
오늘 너는 아무 소식이 없지만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하니 나쁜 일 없는 것 같아 안심한 채 너를 꿈꿀 수 있겠지. 나는 내일 또 새로운 세상을 살고 새로운 일을 겪으며 나아가겠지만 너와 나, 우리 모두 별 탈 없이 곱게 곱게 살아가기를 간절히 기도해 본다.
_2장, 〈감사한 하루〉
껌뻑껌뻑 졸고 계십니다. 누군가를 지켜보셨던 거군요. 생각하다가 그리워하다가 이렇게까지, 아니 내 생각이 틀렸네요. 당신이 비추는 의자에 아직 체온이 남아 있습니다. 더 예쁘게 보려고 더 밝게 해주려고 힘을 다 쓰신 거였군요. 당신은 이리도 말라가면서까지.
_3장, 〈가로등〉
평화로운 하늘을 믿고 옷차림을 단정히 하고 새 신을 신고 나갔지요. 따사로운 햇살 푸른 잔디들 전부 내 편이었고 완벽한 날이라 생각했지요. 그렇게 잘 준비를 하고 나갔건만 아차 싶어 밑을 보니 새 신이 진흙탕에 빠졌지 뭡니까.
인생은 아무리 준비를 완벽하게 했다 해도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게임이더군요. 하지만 하늘을 탓하기도 내 자신을 나무라기도 싫었어요. 이마저도 하나의 추억일 뿐인 내 아름다운 인생의 일부라 말하고 싶네요.
자연에 흠뻑 젖고 온 하루. 상쾌한 마음과 기분들, 찾아오는 행복들. 신발 한 짝쯤은 언제든지 던져줄 수 있겠네요.
_4장, 〈괜찮습니다〉
잠시만 아주 잠시만 곁에 있을게. 너를 보며 진정될 때까지 함께 있을래. 왜 그러는지 묻지 않아도 돼, 아직 내 심장이 대답할 수 없다 말하니. 안고 있는데도 더 안고 싶고 보고 있음에도 더 보고 싶고. 저 멀리 홀로 빛나는 조명 하나와 그걸 보고 나방처럼 달려드는 내 발걸음. 토닥이는 너의 손길 조금만 느끼고 이내 졸고 있는 나의 헝클어진 머리칼을 쓸어줄 때 그때 비로소 혼자 일어나 제자리를 찾을게.
오늘 밤은 그러기를 약속해 줘. 가끔 그런 날 있잖아, 사무치게 사랑하고 싶은 날.
오늘이 그런 날 같아.
_4장 온전히
_1장, 〈진심 어린〉
쓸모가 다해져 버렸다고 여겼던 것들을 다시금 필요로 할 때가 있다. 먼지가 묻은 일기장을 툭툭 털어낸다. 많이도 곱씹어 다 해져버린 기억을 꺼내본다. 이미 지나쳐버린 사랑의 버스를 정류장에서 다시 기다린다.
거듭되는 부끄러움이 나를 감싸 안을지라도 깊은 후회가 밀려올지라도 나도 모르게 끌려갈 때가 있다. 거역할 수 없는 흐름. 그것이 눈물이든 단비이든 상관없다. 내 가슴이 촉촉해지고 싶다 말한다면 그 소중한 감성들로 적셔주면 될 뿐이다. 때론 삶으로부터 센치해질 필요도 있다.
_1장, 〈감성〉
잠들기 전 이불을 덮고 생각해 본다. 오늘도 멀쩡히 돌아와 밥을 먹고 깨끗이 씻은 채 잠자리에 누울 수 있으니 그 얼마나 다행인 일인가.
오늘 너는 아무 소식이 없지만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하니 나쁜 일 없는 것 같아 안심한 채 너를 꿈꿀 수 있겠지. 나는 내일 또 새로운 세상을 살고 새로운 일을 겪으며 나아가겠지만 너와 나, 우리 모두 별 탈 없이 곱게 곱게 살아가기를 간절히 기도해 본다.
_2장, 〈감사한 하루〉
껌뻑껌뻑 졸고 계십니다. 누군가를 지켜보셨던 거군요. 생각하다가 그리워하다가 이렇게까지, 아니 내 생각이 틀렸네요. 당신이 비추는 의자에 아직 체온이 남아 있습니다. 더 예쁘게 보려고 더 밝게 해주려고 힘을 다 쓰신 거였군요. 당신은 이리도 말라가면서까지.
_3장, 〈가로등〉
평화로운 하늘을 믿고 옷차림을 단정히 하고 새 신을 신고 나갔지요. 따사로운 햇살 푸른 잔디들 전부 내 편이었고 완벽한 날이라 생각했지요. 그렇게 잘 준비를 하고 나갔건만 아차 싶어 밑을 보니 새 신이 진흙탕에 빠졌지 뭡니까.
인생은 아무리 준비를 완벽하게 했다 해도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게임이더군요. 하지만 하늘을 탓하기도 내 자신을 나무라기도 싫었어요. 이마저도 하나의 추억일 뿐인 내 아름다운 인생의 일부라 말하고 싶네요.
자연에 흠뻑 젖고 온 하루. 상쾌한 마음과 기분들, 찾아오는 행복들. 신발 한 짝쯤은 언제든지 던져줄 수 있겠네요.
_4장, 〈괜찮습니다〉
잠시만 아주 잠시만 곁에 있을게. 너를 보며 진정될 때까지 함께 있을래. 왜 그러는지 묻지 않아도 돼, 아직 내 심장이 대답할 수 없다 말하니. 안고 있는데도 더 안고 싶고 보고 있음에도 더 보고 싶고. 저 멀리 홀로 빛나는 조명 하나와 그걸 보고 나방처럼 달려드는 내 발걸음. 토닥이는 너의 손길 조금만 느끼고 이내 졸고 있는 나의 헝클어진 머리칼을 쓸어줄 때 그때 비로소 혼자 일어나 제자리를 찾을게.
오늘 밤은 그러기를 약속해 줘. 가끔 그런 날 있잖아, 사무치게 사랑하고 싶은 날.
오늘이 그런 날 같아.
_4장 온전히
저자소개
시인이신 외할아버지 덕분에 어릴 적부터 글쓰기와 읽기를 좋아했다. 학창시절에는 친구들의 연애편지를 대신 써주거나 힘든 시간을 보내는 친구들에게 글을 통해 위로를 건네며 소소하게나마 읽고 쓰는 일을 멈춘 적 없었다.
누군가의 글을 읽고 위로를 받았던 경험과 내가 쓴 글로 남을 위로해준 경험이 쌓여가면서, 내 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기를 바랐다. 그러한 마음들을 모아 첫 번째 에세이 [가만히 있어도 괜찮다 말해주길]를 출간했다.
이 책을 읽어줄 누군가를 생각하며, 단 한 줄이라도 당신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당신의 마음에 내 글이 남아있기를 바라며 한 글자 한 글자 정성들여 새겼다.
내 글이 당신께 도움이 될 힘을 가졌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누군가의 글을 읽고 위로를 받았던 경험과 내가 쓴 글로 남을 위로해준 경험이 쌓여가면서, 내 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기를 바랐다. 그러한 마음들을 모아 첫 번째 에세이 [가만히 있어도 괜찮다 말해주길]를 출간했다.
이 책을 읽어줄 누군가를 생각하며, 단 한 줄이라도 당신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당신의 마음에 내 글이 남아있기를 바라며 한 글자 한 글자 정성들여 새겼다.
내 글이 당신께 도움이 될 힘을 가졌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서평
베스트셀러 에세이 [가만히 있어도 괜찮다 말해주길]의
남궁원 작가가 건네는 세 번째 위로.
“푸른 잎새처럼 내게 와준 그대,
당신을 그리며 걸었습니다.”
스스로 어찌할 수 없는 어지러운 시간 속에서 우리를 붙잡아 줄 수 있는 건 무엇일까. 에세이스트 남궁원은, 사랑이라 말한다. 당신이 주는 마음 안에서 사랑과 위로를 받고 안온함을 느낄 수 있다고. 당신이라는 사소한 기쁨은 나의 계절을 바꾸고 나의 세계를 뒤흔든다. 찬바람 부는 추운 겨울에도, 내게 오는 당신의 발걸음만으로 이곳은 봄이 된다.
“내게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일까 묻는다면 이렇게 답합니다. ‘안 좋을 때 더 빛을 발하는 사랑’이라고. 사랑뿐이 아닌 어떠한 관계에서도 해당되는 말인 것 같습니다. 좋을 때는 누구나 잘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위급상황에서 우리는 그 관계의 본질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내가 눈물을 흘리고 있음에도 그 사람의 눈물을 먼저 닦아주는 일. 화가 치밀어도 사운대는 바람처럼 그를 토닥이는 일. 화살이 날아와도 감싸 안은 채 기꺼이 등을 내줄 수 있는 일. 진정으로 그를 위하는 마음이 없으면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대가 내게 그리 해줬음을 이제는 압니다. 그 덕에 사랑이 깊어져 그대와 똑 닮은 마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우리 그 모습 그대로 빛나지만 여느 때 찾아오는 시련 앞에서도 더욱 찬란한 별이 되길 바랍니다.” _본문 중에서
남궁원 작가가 건네는 세 번째 위로.
“푸른 잎새처럼 내게 와준 그대,
당신을 그리며 걸었습니다.”
스스로 어찌할 수 없는 어지러운 시간 속에서 우리를 붙잡아 줄 수 있는 건 무엇일까. 에세이스트 남궁원은, 사랑이라 말한다. 당신이 주는 마음 안에서 사랑과 위로를 받고 안온함을 느낄 수 있다고. 당신이라는 사소한 기쁨은 나의 계절을 바꾸고 나의 세계를 뒤흔든다. 찬바람 부는 추운 겨울에도, 내게 오는 당신의 발걸음만으로 이곳은 봄이 된다.
“내게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일까 묻는다면 이렇게 답합니다. ‘안 좋을 때 더 빛을 발하는 사랑’이라고. 사랑뿐이 아닌 어떠한 관계에서도 해당되는 말인 것 같습니다. 좋을 때는 누구나 잘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위급상황에서 우리는 그 관계의 본질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내가 눈물을 흘리고 있음에도 그 사람의 눈물을 먼저 닦아주는 일. 화가 치밀어도 사운대는 바람처럼 그를 토닥이는 일. 화살이 날아와도 감싸 안은 채 기꺼이 등을 내줄 수 있는 일. 진정으로 그를 위하는 마음이 없으면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대가 내게 그리 해줬음을 이제는 압니다. 그 덕에 사랑이 깊어져 그대와 똑 닮은 마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우리 그 모습 그대로 빛나지만 여느 때 찾아오는 시련 앞에서도 더욱 찬란한 별이 되길 바랍니다.” _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