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정보
Detail Information
밸런스 게임 = Balance game
총서명
김동식 소설집 10
저자
출판사
출판일
20210310
가격
₩ 13,000
ISBN
9791190749145
페이지
261 p.
판형
135 X 210 mm
커버
Book
책 소개
『회색 인간』으로 데뷔하여 한국 문단에 큰 충격을 주었던 김동식의 신작 소설집. ‘김동식 소설집’ 대장정의 막을 내리는 9, 10권을 동시 출간했다. 그중에서도 ‘김동식 소설집’ 10권 『밸런스 게임』은 김동식 작가의 특장점인 사고실험을 통해 극한의 상황에 놓인 인간의 딜레마를 보여준다. 기발한 상상력, 허를 찌르는 결말, 술술 읽히는 초단편 ‘김동식 소설’의 정수를 담은 완결판이다.
목차
밸런스 게임
서울 안에서 100억? 서울 밖에서 10억?
남편의 세 가지 비밀
미워하는 마음
모두가 동의해야 탈출할 수 있다
어떤 선물이 좋을까?
그녀는 아들을 죽였는가, 죽이지 않았는가
나쁜 외계인, 착한 외계인
엄마가 먼저, 아빠가 먼저
히어로와 빌런은 절대 서로를 죽이지 않는다
돈 나오는 버튼을 누를 것인가
사라져라
알려주는 크레파스
복수의 빛기둥
죽은 딸이 살아있다는 메일
쓸모없는 냅킨
인스타그램 암호 지령
악당과 악당의 거래
이상한 미용실
가해 총량
노인을 위한 일자리는 있는가
모두 다 결정되어 있다
작가의 말
기획의 말
서울 안에서 100억? 서울 밖에서 10억?
남편의 세 가지 비밀
미워하는 마음
모두가 동의해야 탈출할 수 있다
어떤 선물이 좋을까?
그녀는 아들을 죽였는가, 죽이지 않았는가
나쁜 외계인, 착한 외계인
엄마가 먼저, 아빠가 먼저
히어로와 빌런은 절대 서로를 죽이지 않는다
돈 나오는 버튼을 누를 것인가
사라져라
알려주는 크레파스
복수의 빛기둥
죽은 딸이 살아있다는 메일
쓸모없는 냅킨
인스타그램 암호 지령
악당과 악당의 거래
이상한 미용실
가해 총량
노인을 위한 일자리는 있는가
모두 다 결정되어 있다
작가의 말
기획의 말
본문발췌
그녀는 누구보다 남편을 잘 안다고 생각했다. 거짓말도 못 하는 성실하고 착한 사람인데, 비밀이 세 가지나 있다니? 홍혜화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 _35쪽 「남편의 세 가지 비밀」
홍혜화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임여우가 아닌, 내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 짧은 순간에도 수많은 얼굴이 머릿속을 스쳤다. 그녀는 새삼 깨달았다. 나는 그 시절, 왜 그렇게 미워하는 사람이 많았을까? _52~53쪽 「미워하는 마음」
누군가를 간절히 찾고 싶은 사람들만 가는 바가 있습니다. 그 바의 바텐더는 신기하게도 사람을 찾아줍니다. 그곳의 바텐더는 무척이나 과묵한 사람인데, 그래도 손님이 하는 말은 한마디도 흘리지 않고 귀담아듣습니다. 손님이 어떤 사연이 있는지 솔직하게 털어놓으면 바텐더가 냅킨에 주소를 하나 적어줍니다. 간절히 찾고 싶은 사람이 있는 곳의 주소이지요. _178쪽 「쓸모없는 냅킨」
“아무것도 없는 건 가난이 아니야. 그냥 내 한 몸 먹여 살리기만 하면 되는 건 축복이지. 가난은 마이너스야. 집안에 누가 큰 병이 있든가, 알코올중독이든가, 사이비 종교에 빠져있든가. 끝없이 빚을 만드는 가족들이 있는 거. 그게 가난이야.” _238쪽 「노인을 위한 일자리는 있는가」
“이곳에서 주어진 선택지의 공통점을 알겠습니다. 인생에서 제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일들, 제가 살면서 겪은 그 불행한 것들은 모두 제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무력한 저의 잘못인 줄 알았는데, 이제 보니 저는 그래도 최선을 다했었군요.” _255쪽 「모두 다 결정되어 있다」
홍혜화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임여우가 아닌, 내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 짧은 순간에도 수많은 얼굴이 머릿속을 스쳤다. 그녀는 새삼 깨달았다. 나는 그 시절, 왜 그렇게 미워하는 사람이 많았을까? _52~53쪽 「미워하는 마음」
누군가를 간절히 찾고 싶은 사람들만 가는 바가 있습니다. 그 바의 바텐더는 신기하게도 사람을 찾아줍니다. 그곳의 바텐더는 무척이나 과묵한 사람인데, 그래도 손님이 하는 말은 한마디도 흘리지 않고 귀담아듣습니다. 손님이 어떤 사연이 있는지 솔직하게 털어놓으면 바텐더가 냅킨에 주소를 하나 적어줍니다. 간절히 찾고 싶은 사람이 있는 곳의 주소이지요. _178쪽 「쓸모없는 냅킨」
“아무것도 없는 건 가난이 아니야. 그냥 내 한 몸 먹여 살리기만 하면 되는 건 축복이지. 가난은 마이너스야. 집안에 누가 큰 병이 있든가, 알코올중독이든가, 사이비 종교에 빠져있든가. 끝없이 빚을 만드는 가족들이 있는 거. 그게 가난이야.” _238쪽 「노인을 위한 일자리는 있는가」
“이곳에서 주어진 선택지의 공통점을 알겠습니다. 인생에서 제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일들, 제가 살면서 겪은 그 불행한 것들은 모두 제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무력한 저의 잘못인 줄 알았는데, 이제 보니 저는 그래도 최선을 다했었군요.” _255쪽 「모두 다 결정되어 있다」
저자소개
부산 영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2006년 3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서울 성수동의 주물 공장에서 일했다. 2016년 5월부터 인터넷 커뮤니티에 단편소설을 올리기 시작했다. 1년 반 동안 쓴 글을 모아, 2017년 12월 '김동식 소설집' 시리즈 1〜3권인 [회색 인간]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 [13일의 김남우]를 동시 출간하며 데뷔했다. 현재까지 여덟 권의 소설집과 다수의 앤솔러지를 펴냈다. 카카오페이지에 [살인자의 정석 2]를 연재 중이다.
서평
[회색 인간] 김동식 작가의 신작 소설집. ‘김동식 소설집’ 대장정의 막을 내리는 9, 10권을 동시 출간했다.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되어 37만 독자를 사로잡은 이야기들과 다수의 미공개작을 모았다.
사고실험을 통해 드러나는 사회의 부조리,
극한의 상황에 놓인 한 인간의 딜레마!
‘김동식 소설집’ 10권 [밸런스 게임]은 김동식 작가의 특장점인 사고실험을 통해 극한의 상황에 놓인 인간의 딜레마를 보여준다.
표제작 「밸런스 게임」의 주인공은 자신이 누군지, 어떻게 생겼는지, 뭐 하는 사람인지, 심지어 성별까지 모르는 무지의 상태에서 두 가지의 선택지를 강요받는다. ‘100만 원을 선택하면 모든 일을 기억한 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 ‘1000만 원을 선택하면 무고한 한 사람이 죽지만, 이 선택에 관한 아무 기억도 남지 않고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다’. 주인공은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 그리고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왜 정의와 도덕과 법을 지켜야 하는가?’, ‘기억하지 못하는 일에도 죗값을 물어야 하는가?’, ‘어떠한 처벌이 없어도 법을 지켜야 하는가?’처럼, 누구도 쉽게 대답할 수 없는 질문과 선택은 이 세계의 도덕과 정의, 상식이 얼마나 허술한 것인지 폭로한다. 또 인상적인 결말은 인간의 나약함을 보여줌과 동시에 작가가 인류에 기대하는 얕은 희망과 연민을 내비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인륜과 생계, 증오와 용서, 욕망과 정의 등 수많은 선택지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담은 22편의 단편이 실렸다.
속도감 있는 전개, 허를 찌르는 반전, 인간사회에 대한 신랄한 시선
초단편 소설에 담긴 긴 여운과 깊은 통찰
네모** _ 스토리도 탄탄하고, 장면 전환도 박진감 넘치고, 반전의 반전도 대박.
행복한*** _ 읽는 내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군.
kim** _ 인간의 속성과 사회의 역할에 대해 깊은 고찰을 한 듯합니다. 읽을 이유가 있네요.
미* _ 인간 유형에 관한 이야기가 아닐까…. 모두를 지키려는 자, 내 가족이라도 지키려는 자, 나만 지키려는 자.(「모두가 동의해야 탈출할 수 있다」)
장혁* _ 무섭지만, 그다지 놀랍지 않은 이유는 우리가 이미 겪어봤다는 거. 현실에서도 진실은 안중에 없죠. 씁쓸하네요.(「그녀는 아들을 죽였는가, 죽이지 않았는가」)
나의 행운과 미운 사람의 불행을 반비례로 결정할 수 있는 카드(「미워하는 마음」), 아이들의 도덕성을 기준으로 소득을 지급하는 복지 시스템(「돈 나오는 버튼을 누를 것인가」), 꿈속에서 말하기만 해도 현실에 소문이 퍼지는 미용실(「이상한 미용실」) 등등. 분명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인데 왜 기시감이 드는 걸까. 그건 김동식의 소설이 재기발랄한 소재가 아니라, 인간의 욕망 그 자체에 방점을 찍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밸런스 게임]은 여러 인간 군상이 탐욕으로 인해 자신도 모자라 세계를 파멸로 이끄는 과정을 그리며, 욕망의 민낯을 드러낸다.
「서울 안에서 100억? 서울 밖에서 10억?」, 「그녀는 아들을 죽였는가, 죽이지 않았는가」, 「엄마가 먼저, 아빠가 먼저」, 「죽은 딸이 살아있다는 메일」은 작품 내내 인물들의 대립이 당겨진 고무줄처럼 팽팽하게 유지되어 마치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속도감 있는 전개, 허를 찌르는 반전, 인간사회에 대한 신랄한 시선이 담긴 김동식의 초단편 소설은 책을 덮은 뒤 남는 잔상까지가 하나의 작품이 된다.
끝없는 상상, 확장되는 토론, 이야기가 끝난 뒤 시작되는 이야기
‘김동식 소설집’은 끝나지만 김동식이라는 장르는 계속된다
2017년 12월, [회색 인간]으로 데뷔하여 한국 문단에 큰 충격을 주었던 김동식 작가.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소설을 모아 책을 펴낸, 중학교를 중퇴한 주물공장 노동자 출신의 작가라는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우리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제 그는 이야기 그 자체로 우리를 놀라게 한다. 김동식 작가는 2021년 현재까지 900편이 넘는 단편소설을 써냈다. 2~3일에 한 편씩 소설을 쓰는 작가의 성실함과 무한한 상상력은 새로운 작가의 등장을 넘어서 김동식이라는 장르를 만들기에 충분했다.
물론 “그의 소설에 대한 호불호는 많이 갈린다. 누군가는 천재 작가라고도 하고 누군가는 소설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평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평론가도 소설가도 시인도 그의 글이 재미있다는 데는 모두가 동의한다. 사실, 그러면 된 것이다. 소설이라는 것의 본령은 결국 재미있는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 물론 그의 소설이 단순히 재미있기 때문이라면 그가 여기까지 올 수도 없었을 것이다. 재미있을 뿐 아니라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게 하는 그의 소설은 독자에게 항상 물음표와 함께 여러 토론 거리를 남긴다.”(「기획의 말」)
21세기 한국 문학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김동식 소설집’은 10권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지만, 김동식 작가는 언제나 쓸 것이고 새로운 결과물로 우리를 또 다시 놀라게 할 것이다. 머지않은 때에 만날 그의 새로운 도전을 기다리며, 김동식 소설의 정수가 담긴 완결판 [밸런스 게임]과 [문어]를 읽어보길 권한다.
사고실험을 통해 드러나는 사회의 부조리,
극한의 상황에 놓인 한 인간의 딜레마!
‘김동식 소설집’ 10권 [밸런스 게임]은 김동식 작가의 특장점인 사고실험을 통해 극한의 상황에 놓인 인간의 딜레마를 보여준다.
표제작 「밸런스 게임」의 주인공은 자신이 누군지, 어떻게 생겼는지, 뭐 하는 사람인지, 심지어 성별까지 모르는 무지의 상태에서 두 가지의 선택지를 강요받는다. ‘100만 원을 선택하면 모든 일을 기억한 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 ‘1000만 원을 선택하면 무고한 한 사람이 죽지만, 이 선택에 관한 아무 기억도 남지 않고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다’. 주인공은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 그리고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왜 정의와 도덕과 법을 지켜야 하는가?’, ‘기억하지 못하는 일에도 죗값을 물어야 하는가?’, ‘어떠한 처벌이 없어도 법을 지켜야 하는가?’처럼, 누구도 쉽게 대답할 수 없는 질문과 선택은 이 세계의 도덕과 정의, 상식이 얼마나 허술한 것인지 폭로한다. 또 인상적인 결말은 인간의 나약함을 보여줌과 동시에 작가가 인류에 기대하는 얕은 희망과 연민을 내비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인륜과 생계, 증오와 용서, 욕망과 정의 등 수많은 선택지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담은 22편의 단편이 실렸다.
속도감 있는 전개, 허를 찌르는 반전, 인간사회에 대한 신랄한 시선
초단편 소설에 담긴 긴 여운과 깊은 통찰
네모** _ 스토리도 탄탄하고, 장면 전환도 박진감 넘치고, 반전의 반전도 대박.
행복한*** _ 읽는 내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군.
kim** _ 인간의 속성과 사회의 역할에 대해 깊은 고찰을 한 듯합니다. 읽을 이유가 있네요.
미* _ 인간 유형에 관한 이야기가 아닐까…. 모두를 지키려는 자, 내 가족이라도 지키려는 자, 나만 지키려는 자.(「모두가 동의해야 탈출할 수 있다」)
장혁* _ 무섭지만, 그다지 놀랍지 않은 이유는 우리가 이미 겪어봤다는 거. 현실에서도 진실은 안중에 없죠. 씁쓸하네요.(「그녀는 아들을 죽였는가, 죽이지 않았는가」)
나의 행운과 미운 사람의 불행을 반비례로 결정할 수 있는 카드(「미워하는 마음」), 아이들의 도덕성을 기준으로 소득을 지급하는 복지 시스템(「돈 나오는 버튼을 누를 것인가」), 꿈속에서 말하기만 해도 현실에 소문이 퍼지는 미용실(「이상한 미용실」) 등등. 분명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인데 왜 기시감이 드는 걸까. 그건 김동식의 소설이 재기발랄한 소재가 아니라, 인간의 욕망 그 자체에 방점을 찍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밸런스 게임]은 여러 인간 군상이 탐욕으로 인해 자신도 모자라 세계를 파멸로 이끄는 과정을 그리며, 욕망의 민낯을 드러낸다.
「서울 안에서 100억? 서울 밖에서 10억?」, 「그녀는 아들을 죽였는가, 죽이지 않았는가」, 「엄마가 먼저, 아빠가 먼저」, 「죽은 딸이 살아있다는 메일」은 작품 내내 인물들의 대립이 당겨진 고무줄처럼 팽팽하게 유지되어 마치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속도감 있는 전개, 허를 찌르는 반전, 인간사회에 대한 신랄한 시선이 담긴 김동식의 초단편 소설은 책을 덮은 뒤 남는 잔상까지가 하나의 작품이 된다.
끝없는 상상, 확장되는 토론, 이야기가 끝난 뒤 시작되는 이야기
‘김동식 소설집’은 끝나지만 김동식이라는 장르는 계속된다
2017년 12월, [회색 인간]으로 데뷔하여 한국 문단에 큰 충격을 주었던 김동식 작가.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소설을 모아 책을 펴낸, 중학교를 중퇴한 주물공장 노동자 출신의 작가라는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우리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제 그는 이야기 그 자체로 우리를 놀라게 한다. 김동식 작가는 2021년 현재까지 900편이 넘는 단편소설을 써냈다. 2~3일에 한 편씩 소설을 쓰는 작가의 성실함과 무한한 상상력은 새로운 작가의 등장을 넘어서 김동식이라는 장르를 만들기에 충분했다.
물론 “그의 소설에 대한 호불호는 많이 갈린다. 누군가는 천재 작가라고도 하고 누군가는 소설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평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평론가도 소설가도 시인도 그의 글이 재미있다는 데는 모두가 동의한다. 사실, 그러면 된 것이다. 소설이라는 것의 본령은 결국 재미있는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 물론 그의 소설이 단순히 재미있기 때문이라면 그가 여기까지 올 수도 없었을 것이다. 재미있을 뿐 아니라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게 하는 그의 소설은 독자에게 항상 물음표와 함께 여러 토론 거리를 남긴다.”(「기획의 말」)
21세기 한국 문학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김동식 소설집’은 10권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지만, 김동식 작가는 언제나 쓸 것이고 새로운 결과물로 우리를 또 다시 놀라게 할 것이다. 머지않은 때에 만날 그의 새로운 도전을 기다리며, 김동식 소설의 정수가 담긴 완결판 [밸런스 게임]과 [문어]를 읽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