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정보
Detail Information
(포르쉐 UX 디자이너가 들려주는)자동차 인터페이스 디자인
저자
출판사
출판일
20220525
가격
₩ 16,800
ISBN
9791189909390
페이지
351 p.
판형
148 X 210 mm
커버
Book
책 소개
자동차 인터페이스 변천사로 돌아보는 인간 중심 디자인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우리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기계이자 공간이며, 도구이고 생활방식인 자동차는 지난 백여 년의 역사 동안 어떻게 인간과 더불어 발전해왔을까? 안전과 기능, 편의성을 추구해온 자동차의 발전사와 함께 재미있게 읽는 사용자 경험/인터페이스(UX/UI) 연대기!
목차
1장_ 자동차 UX 디자이너가 하는 일
보고, 듣고, 만지는 모든 것들
자동차 UX 디자인 프로세스
UX 디자인은 어디까지인가
2장_ 글러브 박스는 왜 글러브 박스인가
애초에 오픈카. 손이 시려워
차량 수납 공간의 시작
대시보드에 달린 수납 공간으로
조수석 앞으로 안착한 글러브 박스
3장_ 컵홀더, 미국인의 발명품
잡동사니 컵홀더
컵홀더의 시작
드라이브스루 전에 드라이브인이 있었다
현대적 컵홀더의 조상
미스터 컵홀더, 돈 클라크
컵홀더, 새로운 표준으로
4장_ 꽃향기를 마시면 힘이 솟는 자동차
그거, 꽃병이야?
전기자동차와 꽃
차량용 방향제의 등장
21세기 오감 럭셔리
5장_ 열고 닫는 자동차 창문의 역사
폐쇄형 마디와 측면 창문
포드 모델 T의 변천
파워 윈도우의 등장
풀 투 클로즈 디자인
6장_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최초의 거울은 레이싱에서 시작
사이드 미러가 한쪽에만 있었다?
펜더 미러
사이드 미러의 조절
파워 인테리어 미러?
21세기 최첨단 사이드 미러
카메라로 대체되는 거울들
7장_ 누가 0.5도의 온도차를 느끼는가
차량 내 에어컨의 시작
애프터마켓 에어컨
시원한 바람을 얼굴로
송풍구 인터페이스
최초의 온도 설정
정확한 온도를 찾아서
8장_ 교과서가 된 시트 조절 스위치
시트 조절의 역사
최초의 파워 시트
파워 시트 인터페이스의 춘추전국시대
시트 조절 끝판왕 벤츠의 등장
파워 시트가 가능케 한 것들
시트 조절의 미래적 인터페이스?
9장_ 담배가 떠난 자리
사라져가는 시가잭
흡연이 일상
금연의 시대
담배가 떠나고, 스마트폰이 오다
10장_ 계기판을 돌려놓고 운전하는 사람들
패들 시프터
풀 스트랩
시동
시프트 라이트
아래가 반듯한 핸들
11장_ 기계 시대의 유산
게이지
경고등
전기차 시동 버튼
라이트, 와이퍼, 열선, 공조장치…
유산의 처리 문제
12장_ 사람이 타고 있습니다
착각
어린이
부주의
안전 장치의 역설
수동변속기가 더 안전하다?
13장_ 오래된 미래: 터치스크린
최초의 자동차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
1990~2000년 터치스크린의 암흑기
2000~2010년 애프터마켓 GPS의 시작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 부흥기
우리는 ‘터치’ 안 할 거야
주행 보조가 있어서 괜찮다?
14장_ 자동차의 마지막 아날로그: 시계
최초의 자동차 시계
자동차 시계의 대중화
모터 스포츠와 스톱 워치
ETA(예상 도착 시각)
럭셔리 인테리어
15장_ 이것은 깜빡이가 아니다
수신호부터
트래피케이터
점멸등 형태의 깜빡이 등장
깜빡이 = 레버?
자가취소 메커니즘
원터치 깜빡이
레버를 탈출한 깜빡이
사람이 운전하지 않는 자동차
16장_ 우리의 미래는 뒷좌석에 타고 있다
간이 의자
사람이 타거나 짐이 타거나
운전하지 않는 공간
자율주행 = 모두 다 뒷좌석
자동차의 경험이 비행기나 기차와 다른 것들
신뢰를 얻기까지
17장_ 전기차 충전은 왼쪽일까 오른쪽일까
소리를 선택하세요
파워 미터
회생제동
내비게이션
충전 모니터링
충전 포트
기계에서 전자제품으로
18장_ 돌려서 잠금 해제
도난 방지 시스템
삐빅! 리모트 키
누구의 열쇠인가
발레 전용 열쇠
사라지는 열쇠
19장_ 더 많은 스크린이 우리를 구원해줄까
자율주행 = 스크린?
주의 분산
연결
스크린의 수명주기
멀미
아직 오디오는 건재하다
20장_ 누가 이 픽토그램을 아시나요
경고등과 함께 탄생한 픽토그램들
다국어 표기가 없는 제품
픽토그램의 국제 표준
따로 또 같이
이제는 바뀌어도 될 때
사라지지 못하는 경고등
보고, 듣고, 만지는 모든 것들
자동차 UX 디자인 프로세스
UX 디자인은 어디까지인가
2장_ 글러브 박스는 왜 글러브 박스인가
애초에 오픈카. 손이 시려워
차량 수납 공간의 시작
대시보드에 달린 수납 공간으로
조수석 앞으로 안착한 글러브 박스
3장_ 컵홀더, 미국인의 발명품
잡동사니 컵홀더
컵홀더의 시작
드라이브스루 전에 드라이브인이 있었다
현대적 컵홀더의 조상
미스터 컵홀더, 돈 클라크
컵홀더, 새로운 표준으로
4장_ 꽃향기를 마시면 힘이 솟는 자동차
그거, 꽃병이야?
전기자동차와 꽃
차량용 방향제의 등장
21세기 오감 럭셔리
5장_ 열고 닫는 자동차 창문의 역사
폐쇄형 마디와 측면 창문
포드 모델 T의 변천
파워 윈도우의 등장
풀 투 클로즈 디자인
6장_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최초의 거울은 레이싱에서 시작
사이드 미러가 한쪽에만 있었다?
펜더 미러
사이드 미러의 조절
파워 인테리어 미러?
21세기 최첨단 사이드 미러
카메라로 대체되는 거울들
7장_ 누가 0.5도의 온도차를 느끼는가
차량 내 에어컨의 시작
애프터마켓 에어컨
시원한 바람을 얼굴로
송풍구 인터페이스
최초의 온도 설정
정확한 온도를 찾아서
8장_ 교과서가 된 시트 조절 스위치
시트 조절의 역사
최초의 파워 시트
파워 시트 인터페이스의 춘추전국시대
시트 조절 끝판왕 벤츠의 등장
파워 시트가 가능케 한 것들
시트 조절의 미래적 인터페이스?
9장_ 담배가 떠난 자리
사라져가는 시가잭
흡연이 일상
금연의 시대
담배가 떠나고, 스마트폰이 오다
10장_ 계기판을 돌려놓고 운전하는 사람들
패들 시프터
풀 스트랩
시동
시프트 라이트
아래가 반듯한 핸들
11장_ 기계 시대의 유산
게이지
경고등
전기차 시동 버튼
라이트, 와이퍼, 열선, 공조장치…
유산의 처리 문제
12장_ 사람이 타고 있습니다
착각
어린이
부주의
안전 장치의 역설
수동변속기가 더 안전하다?
13장_ 오래된 미래: 터치스크린
최초의 자동차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
1990~2000년 터치스크린의 암흑기
2000~2010년 애프터마켓 GPS의 시작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 부흥기
우리는 ‘터치’ 안 할 거야
주행 보조가 있어서 괜찮다?
14장_ 자동차의 마지막 아날로그: 시계
최초의 자동차 시계
자동차 시계의 대중화
모터 스포츠와 스톱 워치
ETA(예상 도착 시각)
럭셔리 인테리어
15장_ 이것은 깜빡이가 아니다
수신호부터
트래피케이터
점멸등 형태의 깜빡이 등장
깜빡이 = 레버?
자가취소 메커니즘
원터치 깜빡이
레버를 탈출한 깜빡이
사람이 운전하지 않는 자동차
16장_ 우리의 미래는 뒷좌석에 타고 있다
간이 의자
사람이 타거나 짐이 타거나
운전하지 않는 공간
자율주행 = 모두 다 뒷좌석
자동차의 경험이 비행기나 기차와 다른 것들
신뢰를 얻기까지
17장_ 전기차 충전은 왼쪽일까 오른쪽일까
소리를 선택하세요
파워 미터
회생제동
내비게이션
충전 모니터링
충전 포트
기계에서 전자제품으로
18장_ 돌려서 잠금 해제
도난 방지 시스템
삐빅! 리모트 키
누구의 열쇠인가
발레 전용 열쇠
사라지는 열쇠
19장_ 더 많은 스크린이 우리를 구원해줄까
자율주행 = 스크린?
주의 분산
연결
스크린의 수명주기
멀미
아직 오디오는 건재하다
20장_ 누가 이 픽토그램을 아시나요
경고등과 함께 탄생한 픽토그램들
다국어 표기가 없는 제품
픽토그램의 국제 표준
따로 또 같이
이제는 바뀌어도 될 때
사라지지 못하는 경고등
본문발췌
P.43
우리가 흔히 말하는 ‘대시보드(dashboard)’라는 구조물도 사실 여기서 비롯된 것이다. 마차에는 말이 뒷발로 차올리는 흙이 튀는 걸 막기 위해 판자 하나를 앞쪽에 덧대어 놓았는데, 이것이 우리가 지금도 호명하 는 ‘대시보드’의 시초다.
P.95
1960년대까지도 조수석 사이드 미러가 없는 차가 많았다. 찻길이 고작 양방향 일차로뿐이었기 때문에 굳이 오른쪽에서 추월하는 차를 걱정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앞에 저속 차량이 있으면 그저 중앙선을 넘어 추월하면 되는 식이었고, 이런 상황들을 감안해서 사이드 미러는 운전석 하나로 충분했던 것이다. 물론 원가를 아껴야 하는 제조사 입장에서라면 충분히 일리가 있다.
P.144
이런 탁월함 덕분에, 이 시트 조절 인터페이스는 오늘날 거의 모든 제조사가 너도나도 따라한 일종의 ‘교과서’가 되었다. 하지만 이 방식을 따라 할 수 있게 된 것도 1990년대에 이르러서야 가능했는데, 메르세데스가 걸어놓은 특허가 십칠 년간이나 지속돼, 그간 다른 제조사에서는 흉내를 낼 수 없었다.
P.169
자동차는 사람이 쓰는 물건이자 일종의 공간이라, 사람들의 행동 양식이 반영될 수밖에 없다. 그러니 시대가 변하면 사람들의 행동도 변하고, 거기에 발맞추어 자동차도 조금씩 변해간다. 담배는 가고, 스마트폰이 왔다. 이 다음 백 년 후엔 무엇이 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까?
P.179
포르쉐를 처음 타는 사람이 늘 헤매는 부분은 바로 ‘시동’이다. 있어야 할 자리에 없다 보니, 나 역시도 처음엔 한참을 헤맨 기억이 있다.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시동키 혹은 시동 버튼을 운전석 오른쪽에 두는 반면, 포르쉐만 유독 왼쪽에 두었는데, 나름대로 모터 스포츠의 역사가 깃든 인터페이스라 할 수 있다.
P.199
1972년 사브(Saab)가 선보였던 시트 열선 기능은 시트 표면 온도가 섭씨 14도 미만으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알아서 들어와 27도 근처에서 자동으로 꺼지게 설계되어 있었다. 그러니 당시의 시트 열선은 사람의 조작이 별도로 필요치 않았던 전자동 시스템이었던 것이다.
P.202
기계는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다. 물리적 한계라는 것도 있고, 수명이라는 것도 있고, 프로그램한 대로 움직이게 되어 있다. 그런데 사람은 그렇지가 않다. 신체의 모양과 능력이 모두 다르고, 가끔 정신이 팔려 있거나 착각도 하며, 시뻘건 경고를 눈앞에 들이밀어도 무시할 때가 있다. 가장 가늠하기 어려운 것은 누가 뭐래도 사람이다.
P.210
스마트폰을 만지면 벌금이 있지만, 그보다 훨씬 다채로운 터치스크린들이 즐비한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만져도 괜찮다니… 오히려 차량용 소프트웨어로 나오는 안드로이드 오토나 애플 카플레이가 자동차 제조사들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보다 더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P.267
사람에게 눈과 귀가 달려 있으니까 불빛으로 신호를 주고 소리를 내어 경고를 하는 것이지, 만약 도로 위의 모든 차가 자율주행 중인 로봇들이라면 굳이 이런 원시적인 신호들을 주고받을 필요가 있을까?
P.238
2019년부터 법제화되어 모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은 2미터 근방에서 56데시벨에 달하는 소리를 내야 하는데 이게 언뜻 들으면 그야말로 ‘세탁기 소리’와 비슷하다. 물론, 이런 안전을 위한 노이즈 말고도 기왕 낼 소리를 좀더 멋있게 만들자고 제조사들은 열심히 ‘우주선 소리’를 만든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대시보드(dashboard)’라는 구조물도 사실 여기서 비롯된 것이다. 마차에는 말이 뒷발로 차올리는 흙이 튀는 걸 막기 위해 판자 하나를 앞쪽에 덧대어 놓았는데, 이것이 우리가 지금도 호명하 는 ‘대시보드’의 시초다.
P.95
1960년대까지도 조수석 사이드 미러가 없는 차가 많았다. 찻길이 고작 양방향 일차로뿐이었기 때문에 굳이 오른쪽에서 추월하는 차를 걱정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앞에 저속 차량이 있으면 그저 중앙선을 넘어 추월하면 되는 식이었고, 이런 상황들을 감안해서 사이드 미러는 운전석 하나로 충분했던 것이다. 물론 원가를 아껴야 하는 제조사 입장에서라면 충분히 일리가 있다.
P.144
이런 탁월함 덕분에, 이 시트 조절 인터페이스는 오늘날 거의 모든 제조사가 너도나도 따라한 일종의 ‘교과서’가 되었다. 하지만 이 방식을 따라 할 수 있게 된 것도 1990년대에 이르러서야 가능했는데, 메르세데스가 걸어놓은 특허가 십칠 년간이나 지속돼, 그간 다른 제조사에서는 흉내를 낼 수 없었다.
P.169
자동차는 사람이 쓰는 물건이자 일종의 공간이라, 사람들의 행동 양식이 반영될 수밖에 없다. 그러니 시대가 변하면 사람들의 행동도 변하고, 거기에 발맞추어 자동차도 조금씩 변해간다. 담배는 가고, 스마트폰이 왔다. 이 다음 백 년 후엔 무엇이 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까?
P.179
포르쉐를 처음 타는 사람이 늘 헤매는 부분은 바로 ‘시동’이다. 있어야 할 자리에 없다 보니, 나 역시도 처음엔 한참을 헤맨 기억이 있다.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시동키 혹은 시동 버튼을 운전석 오른쪽에 두는 반면, 포르쉐만 유독 왼쪽에 두었는데, 나름대로 모터 스포츠의 역사가 깃든 인터페이스라 할 수 있다.
P.199
1972년 사브(Saab)가 선보였던 시트 열선 기능은 시트 표면 온도가 섭씨 14도 미만으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알아서 들어와 27도 근처에서 자동으로 꺼지게 설계되어 있었다. 그러니 당시의 시트 열선은 사람의 조작이 별도로 필요치 않았던 전자동 시스템이었던 것이다.
P.202
기계는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다. 물리적 한계라는 것도 있고, 수명이라는 것도 있고, 프로그램한 대로 움직이게 되어 있다. 그런데 사람은 그렇지가 않다. 신체의 모양과 능력이 모두 다르고, 가끔 정신이 팔려 있거나 착각도 하며, 시뻘건 경고를 눈앞에 들이밀어도 무시할 때가 있다. 가장 가늠하기 어려운 것은 누가 뭐래도 사람이다.
P.210
스마트폰을 만지면 벌금이 있지만, 그보다 훨씬 다채로운 터치스크린들이 즐비한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만져도 괜찮다니… 오히려 차량용 소프트웨어로 나오는 안드로이드 오토나 애플 카플레이가 자동차 제조사들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보다 더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P.267
사람에게 눈과 귀가 달려 있으니까 불빛으로 신호를 주고 소리를 내어 경고를 하는 것이지, 만약 도로 위의 모든 차가 자율주행 중인 로봇들이라면 굳이 이런 원시적인 신호들을 주고받을 필요가 있을까?
P.238
2019년부터 법제화되어 모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은 2미터 근방에서 56데시벨에 달하는 소리를 내야 하는데 이게 언뜻 들으면 그야말로 ‘세탁기 소리’와 비슷하다. 물론, 이런 안전을 위한 노이즈 말고도 기왕 낼 소리를 좀더 멋있게 만들자고 제조사들은 열심히 ‘우주선 소리’를 만든다.
저자소개
카이스트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 마이뮤직테이스트, zigzag GmbH를 거쳐 현재 독일 포르쉐에서 UI 프로토타이퍼로 일하고 있다.
서평
“자동차 사이드 미러는 언제 생겼지?”
“전기차 충전 포트는 왼쪽일까 오른쪽일까?”
“에어컨 온도 조절 기준은 왜 0.5도일까?”
“글러브 박스는 왜 글러브(glove) 박스일까?”
이 책은 자동차에 대한 이런 사소한 궁금증들에서 시작한다. 자동차는 우리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기계이자 공간이며, 도구이고 생활방식이다. 대중적인 인공물 중에서 사람이 직접 만지고 움직이는 거대한 기계는 자동차가 거의 유일하다. 자동차라는 공간 안에서 지난 100여 년간 이어진 인터페이스의 역사는 바로 인간과 자동차가 어떻게 더불어 지내왔는지를 이해하는 아주 중요한 단서가 되어준다.
이 책에는 사용자 경험(UX)을 공부하는 모든 이, 그리고 자동차가 궁금한 그 누구나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 알차게 담겨 있다. 덤으로, 독일 포르쉐(Porche)에서 UX 디자이너로 일하며 겪은 저자의 경험담을 곁들여 7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사용자 경험 분야에서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도 엿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롭다.
| 이 책의 대상 독자 |
사용자 경험(UX)을 공부하거나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디자이너, 기획자는 물론이고, 자동차를 좋아하는 일반인들을 위한 교양서
“전기차 충전 포트는 왼쪽일까 오른쪽일까?”
“에어컨 온도 조절 기준은 왜 0.5도일까?”
“글러브 박스는 왜 글러브(glove) 박스일까?”
이 책은 자동차에 대한 이런 사소한 궁금증들에서 시작한다. 자동차는 우리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기계이자 공간이며, 도구이고 생활방식이다. 대중적인 인공물 중에서 사람이 직접 만지고 움직이는 거대한 기계는 자동차가 거의 유일하다. 자동차라는 공간 안에서 지난 100여 년간 이어진 인터페이스의 역사는 바로 인간과 자동차가 어떻게 더불어 지내왔는지를 이해하는 아주 중요한 단서가 되어준다.
이 책에는 사용자 경험(UX)을 공부하는 모든 이, 그리고 자동차가 궁금한 그 누구나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 알차게 담겨 있다. 덤으로, 독일 포르쉐(Porche)에서 UX 디자이너로 일하며 겪은 저자의 경험담을 곁들여 7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사용자 경험 분야에서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도 엿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롭다.
| 이 책의 대상 독자 |
사용자 경험(UX)을 공부하거나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디자이너, 기획자는 물론이고, 자동차를 좋아하는 일반인들을 위한 교양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