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정보
Detail Information
스즈메의 문단속 = すずめの戶締まり
원서명
小説 すずめの戸締まり
저자
번역자
원저자
출판사
출판일
20230113
가격
₩ 13,000
ISBN
9791169791977
페이지
360 p.
판형
130 X 188 mm
커버
Book
책 소개
[너의 이름은。][날씨의 아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원작소설. 규슈의 조용한 마을에서 이모와 함께 살아가는 17살 소녀 스즈메. 어느 날 등굣길에 아름다운 청년과 스쳐간 스즈메는 “문을 찾고 있다”는 그의 뒤를 쫓아 산속 폐허에 들어선다. 그곳에서 스즈메가 발견한 것은 붕괴에서 빗겨난 듯 덩그러니 남겨진 낡고 하얀 문. 무언가에 이끌리듯 스즈메는 문을 향해 손을 뻗는데….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잇는 스즈메의 ‘문단속’ 이야기가 시작된다.
목차
1일째
꿈에서, 언제든 갈 수 있는 곳
그런 풍경처럼, 아름다운 사람
우리에게만 보이는 것
자, 시작이야! 모두가 이렇게 속삭여
2일째
에히메에서의 고양이 찾기
그러므로 지금, 내가 달려가야 할 방향은
당신 때문에 마법사로
3일째
해협을 건너다
추억은 넷이서
들어갈 수 없는 문, 가면 안 되는 곳
밤의 파티와 고독한 꿈
4일째
보이지만 관여할 수 없는 풍경들
정원 같은 방
하늘의 마개가 빠지면
다시 한 번
5일째
당신이 들어갈 유일한 문은
출발
찾는 게 뭐죠?
사다이진의 등장
하고 싶은 일
고향
저세상
여전히 불타고 있는 마을
모든 것의 시간
6일째와 후일담
그날의 이야기를
작가후기
꿈에서, 언제든 갈 수 있는 곳
그런 풍경처럼, 아름다운 사람
우리에게만 보이는 것
자, 시작이야! 모두가 이렇게 속삭여
2일째
에히메에서의 고양이 찾기
그러므로 지금, 내가 달려가야 할 방향은
당신 때문에 마법사로
3일째
해협을 건너다
추억은 넷이서
들어갈 수 없는 문, 가면 안 되는 곳
밤의 파티와 고독한 꿈
4일째
보이지만 관여할 수 없는 풍경들
정원 같은 방
하늘의 마개가 빠지면
다시 한 번
5일째
당신이 들어갈 유일한 문은
출발
찾는 게 뭐죠?
사다이진의 등장
하고 싶은 일
고향
저세상
여전히 불타고 있는 마을
모든 것의 시간
6일째와 후일담
그날의 이야기를
작가후기
본문발췌
P.340
˝스즈메, 나를 구해줘서 고마워.˝
그가 내 귓가에 대고 말했다. 꼬옥, 강력한 힘으로 내 몸이 소타 씨에 감싸인다. 코끝이 찡해지더니 바보처럼 순식간에 눈물이 주룩주룩 흘렀다.
˝꼭 만나러 갈게.˝
그는 강력한 목소리로 말하고 가볍게 내 몸에서 떨어졌다. 벨이 멈추고 문이 닫히자 새가 날카롭게 울었다. 소타 씨를 태운열차가 멀어지는 광경을 가만히 지켜봤다. 소타 씨에게 받은 롱셔츠가 아침 햇살을 반사해 내 몸을 눈부시게 빛나게 했다.
모르는 장소인데 낯익다.
있으면 안 되는 곳인데 계속 있고 싶다.
그러나 어린아이인 내게는 슬픔이 더 커서 끓어오르는 오열을 필사적으로 삼키고 있다.
내 눈꼬리에는 마른 눈물이 투명 모래처럼 들러붙어 있다.
그 순간 귀와 손가락 끝과 콧등, 그 목소리의 파문이 닿은 곳에서부터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듯 편안함이 온몸으로 퍼진다.
조금 전까지 바람에 나부끼던 눈발은 어느새 분홍색 꽃잎이 되어 춤을 춘다.
˝……이곳은 뒷문이 되어 있었어. 뒷문으로는 미미즈가 나와.˝
다시 알 수 없는 소리를 툭 내뱉고 출구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미미즈는 일본 열도 밑에서 꿈틀대는 거대한 힘이야.
목적도 의지도 없이 뭔가 일그러진 것이 쌓이면 분출해, 그저 난동을 부리고 땅을 흔들지.
˝아……?˝ 전혀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도 일단 ˝해치운 거죠?˝라고 물었다.
일시적으로 가둔 것일 뿐이야. 요석으로 봉인하지 않으면 미미즈는 어디선가 또 나와.˝
˝저기, 우리 집 아이 할래?˝ 절로 고양이에게 말했다.
대답이 있었다. 유리구슬처럼 노란 눈이 가만히 나를 바라보고 있다.
마른 나뭇가지처럼 마른 새끼 고양이의 몸이 어느샌가 통통한 화과자처럼 근육이 붙고 귀도 쫑긋 섰다.
딸랑. 생각 난 듯 풍경이 울렸다.
하얀 털로 덮인 작은 입이 열렸다.
˝스즈메는 착해. 좋아.˝
의자는 사람의 체온을 지니고 있었다.
영혼이라는 단어가 문득 떠올랐다.
˝스즈메, 나를 구해줘서 고마워.˝
그가 내 귓가에 대고 말했다. 꼬옥, 강력한 힘으로 내 몸이 소타 씨에 감싸인다. 코끝이 찡해지더니 바보처럼 순식간에 눈물이 주룩주룩 흘렀다.
˝꼭 만나러 갈게.˝
그는 강력한 목소리로 말하고 가볍게 내 몸에서 떨어졌다. 벨이 멈추고 문이 닫히자 새가 날카롭게 울었다. 소타 씨를 태운열차가 멀어지는 광경을 가만히 지켜봤다. 소타 씨에게 받은 롱셔츠가 아침 햇살을 반사해 내 몸을 눈부시게 빛나게 했다.
모르는 장소인데 낯익다.
있으면 안 되는 곳인데 계속 있고 싶다.
그러나 어린아이인 내게는 슬픔이 더 커서 끓어오르는 오열을 필사적으로 삼키고 있다.
내 눈꼬리에는 마른 눈물이 투명 모래처럼 들러붙어 있다.
그 순간 귀와 손가락 끝과 콧등, 그 목소리의 파문이 닿은 곳에서부터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듯 편안함이 온몸으로 퍼진다.
조금 전까지 바람에 나부끼던 눈발은 어느새 분홍색 꽃잎이 되어 춤을 춘다.
˝……이곳은 뒷문이 되어 있었어. 뒷문으로는 미미즈가 나와.˝
다시 알 수 없는 소리를 툭 내뱉고 출구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미미즈는 일본 열도 밑에서 꿈틀대는 거대한 힘이야.
목적도 의지도 없이 뭔가 일그러진 것이 쌓이면 분출해, 그저 난동을 부리고 땅을 흔들지.
˝아……?˝ 전혀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도 일단 ˝해치운 거죠?˝라고 물었다.
일시적으로 가둔 것일 뿐이야. 요석으로 봉인하지 않으면 미미즈는 어디선가 또 나와.˝
˝저기, 우리 집 아이 할래?˝ 절로 고양이에게 말했다.
대답이 있었다. 유리구슬처럼 노란 눈이 가만히 나를 바라보고 있다.
마른 나뭇가지처럼 마른 새끼 고양이의 몸이 어느샌가 통통한 화과자처럼 근육이 붙고 귀도 쫑긋 섰다.
딸랑. 생각 난 듯 풍경이 울렸다.
하얀 털로 덮인 작은 입이 열렸다.
˝스즈메는 착해. 좋아.˝
의자는 사람의 체온을 지니고 있었다.
영혼이라는 단어가 문득 떠올랐다.
저자소개
1973년 일본 나가노 현에서 태어났다.
2002년, 대부분의 작업을 혼자 힘으로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 [별의 목소리]로 주목을 받은 후,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초속 5센티미터], [별을 쫓는 아이], [언어의 정원]을 연이어 발표, 다수의 상을 받았다. 2016년 발표한 [너의 이름은。]은 일본에서는 물론,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자신이 감독한 작품을 직접 소설화한 소설 [초속 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또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책은 2022년 발표한 장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의 원작 소설이다.
2002년, 대부분의 작업을 혼자 힘으로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 [별의 목소리]로 주목을 받은 후,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초속 5센티미터], [별을 쫓는 아이], [언어의 정원]을 연이어 발표, 다수의 상을 받았다. 2016년 발표한 [너의 이름은。]은 일본에서는 물론,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자신이 감독한 작품을 직접 소설화한 소설 [초속 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또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책은 2022년 발표한 장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의 원작 소설이다.
역자소개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요시다 슈이치의 [거짓말의 거짓말], [첫사랑 온천], [여자는 두 번 떠난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11문자 살인사건], [브루투스의 심장], [백마산장 살인사건],[아름다운 흉기], [몽환화], [미등록자], 이케이도
준의 [은행원 니시키 씨의 행방], [하늘을 나는 타이어], 이사카 코타로의 [SOS 원숭이], [바이, 바이, 블랙버드], 누마타 마호카루의 [유리고코로], [9월이 영원히 계속되면], 야쿠마루 가쿠의 [데스 미션], 히가시야마 아키라
의 [내가 죽인 사람 나를 죽인 사람] 고바야시 야스미의 [분리된 기억의 세계] 신카이 마코토의 [날씨의 아이] 등이 있다.
주요 역서로는 요시다 슈이치의 [거짓말의 거짓말], [첫사랑 온천], [여자는 두 번 떠난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11문자 살인사건], [브루투스의 심장], [백마산장 살인사건],[아름다운 흉기], [몽환화], [미등록자], 이케이도
준의 [은행원 니시키 씨의 행방], [하늘을 나는 타이어], 이사카 코타로의 [SOS 원숭이], [바이, 바이, 블랙버드], 누마타 마호카루의 [유리고코로], [9월이 영원히 계속되면], 야쿠마루 가쿠의 [데스 미션], 히가시야마 아키라
의 [내가 죽인 사람 나를 죽인 사람] 고바야시 야스미의 [분리된 기억의 세계] 신카이 마코토의 [날씨의 아이] 등이 있다.
서평
[너의 이름은。][날씨의 아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원작소설
규슈의 조용한 마을에서 이모와 함께 살아가는 17살 소녀 스즈메.
어느 날 등굣길에 아름다운 청년과 스쳐간 스즈메는 “문을 찾고 있다”는 그의 뒤를 쫓아 산속 폐허에 들어선다.
그곳에서 스즈메가 발견한 것은 붕괴에서 빗겨난 듯 덩그러니 남겨진 낡고 하얀 문. 무언가에 이끌리듯 스즈메는 문을 향해 손을 뻗는데….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잇는 스즈메의 ‘문단속’ 이야기가 시작된다.
2023년 3월 8일 개봉 예정인 극장판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의 원작소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직접 집필하여 영화에서 소개되지 않은 캐릭터의 감정과 더 정밀한 세계관의 묘사를 담았다.
신카이 마코토가 2023년 3월 8일
다시 찾아온다
[너의 이름은。]의 세계적인 히트로 신카이 마코토라는 이름은 전 세계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깊이 각인되었다. 그리고 이어진 [날씨의 아이]는 “역시 신카이 마코토”라는 찬사와 “예상하지 못했던 의외의 작품”이라는 평가를 동시에 받았다.
이번 [스즈메의 문단속]은 다른 신카이 마코토의 일면을 보여주면서도 “역시 신카이 마코토”라는 긍정을 담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만족감 가득한 신작이다.
한층 팬들에게 인기를 얻을 법한 보다 숙련된 캐릭터 디자인, 보다 적극적으로 표현한 작품 속 사건과 세계관을 확인하면 “이것은 신카이 마코토만이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전작보다 작품의 배경이 확장되다
전 일본을 여행하는 로드무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은 현실적이다. 판타지, SF 요소가 완전히 빠진 작품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섬세하고 아름다운 배경 묘소, 그 안에 캐릭터가 녹아들어 있어 ‘성지 순례’의 길을 나서는 팬이 적지 않다.
이번 [스즈메의 문단속] 역시 그렇다.
스즈메는 고향 규슈에서 도호쿠 지방으로, 간사이 지방으로, 시코쿠로, 그리고 도쿄까지 일본 각지를 여행하게 된다. 고교생인 스즈메 입장에선 처음 가보는 미지의 영역으로 끝없이 발길을 옮긴다. 심지어 평범한 인간들은 절대 가볼 수 없는 곳으로도 스즈메는 과감히 뛰어든다. 작품 속에서 스즈메가 과연 몇 km의 여정을 이어갔는지 확인할 수 있으니 이 또한 팬들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
과거의 신카이 마코토와 미래의 신카이 마코토
그 경계선에 선 작품
이번 작품에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이 작품을 창작하며 느낀 감정, 작품을 만들어내게 된 동기가 고스란히 솔직하게 담겨 있다. [너의 이름은。] 이후의 작품을 관람하고 읽은 팬이라면 어느 정도 짐작하고 있었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마음이 활자로 온전히 적혀 있는 셈. 길지 않은 작가 후기이지만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팬이라면 그의 창작이 어디서 비롯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앞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어떤 작품을 선보일지 기대하게 될 것이다.
이 책 [스즈메의 문단속]은 한국 개봉일인 2023년 3월 8일보다 먼저 출간되어 오랜 기다림이 힘겨운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원작 소설이자, 영상만을 확인해선 알 수 없는, 빠져 있는 조각을 채워줄 좋은 선물이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원작소설
규슈의 조용한 마을에서 이모와 함께 살아가는 17살 소녀 스즈메.
어느 날 등굣길에 아름다운 청년과 스쳐간 스즈메는 “문을 찾고 있다”는 그의 뒤를 쫓아 산속 폐허에 들어선다.
그곳에서 스즈메가 발견한 것은 붕괴에서 빗겨난 듯 덩그러니 남겨진 낡고 하얀 문. 무언가에 이끌리듯 스즈메는 문을 향해 손을 뻗는데….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잇는 스즈메의 ‘문단속’ 이야기가 시작된다.
2023년 3월 8일 개봉 예정인 극장판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의 원작소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직접 집필하여 영화에서 소개되지 않은 캐릭터의 감정과 더 정밀한 세계관의 묘사를 담았다.
신카이 마코토가 2023년 3월 8일
다시 찾아온다
[너의 이름은。]의 세계적인 히트로 신카이 마코토라는 이름은 전 세계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깊이 각인되었다. 그리고 이어진 [날씨의 아이]는 “역시 신카이 마코토”라는 찬사와 “예상하지 못했던 의외의 작품”이라는 평가를 동시에 받았다.
이번 [스즈메의 문단속]은 다른 신카이 마코토의 일면을 보여주면서도 “역시 신카이 마코토”라는 긍정을 담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만족감 가득한 신작이다.
한층 팬들에게 인기를 얻을 법한 보다 숙련된 캐릭터 디자인, 보다 적극적으로 표현한 작품 속 사건과 세계관을 확인하면 “이것은 신카이 마코토만이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전작보다 작품의 배경이 확장되다
전 일본을 여행하는 로드무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은 현실적이다. 판타지, SF 요소가 완전히 빠진 작품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섬세하고 아름다운 배경 묘소, 그 안에 캐릭터가 녹아들어 있어 ‘성지 순례’의 길을 나서는 팬이 적지 않다.
이번 [스즈메의 문단속] 역시 그렇다.
스즈메는 고향 규슈에서 도호쿠 지방으로, 간사이 지방으로, 시코쿠로, 그리고 도쿄까지 일본 각지를 여행하게 된다. 고교생인 스즈메 입장에선 처음 가보는 미지의 영역으로 끝없이 발길을 옮긴다. 심지어 평범한 인간들은 절대 가볼 수 없는 곳으로도 스즈메는 과감히 뛰어든다. 작품 속에서 스즈메가 과연 몇 km의 여정을 이어갔는지 확인할 수 있으니 이 또한 팬들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
과거의 신카이 마코토와 미래의 신카이 마코토
그 경계선에 선 작품
이번 작품에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이 작품을 창작하며 느낀 감정, 작품을 만들어내게 된 동기가 고스란히 솔직하게 담겨 있다. [너의 이름은。] 이후의 작품을 관람하고 읽은 팬이라면 어느 정도 짐작하고 있었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마음이 활자로 온전히 적혀 있는 셈. 길지 않은 작가 후기이지만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팬이라면 그의 창작이 어디서 비롯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앞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어떤 작품을 선보일지 기대하게 될 것이다.
이 책 [스즈메의 문단속]은 한국 개봉일인 2023년 3월 8일보다 먼저 출간되어 오랜 기다림이 힘겨운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원작 소설이자, 영상만을 확인해선 알 수 없는, 빠져 있는 조각을 채워줄 좋은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