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SpyGlass®와 관련된 시술에 대한 내용이 담긴 책으로, 시술에 대한 소개 및 장치와 기본 술기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또한, 시술에 대한 적응증과 담관 및 췌장 병변에서의 시술 중요성에 대한 설명을 통해 그 임상적 유용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SOC 시술의 질환별 임상적 증례들을 통해 관련 시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하였으며, 함께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해당 시술 영상을 보다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발간사 I

발간사 II



1. Introduction

Chapter 01. History of cholangioscopy

Chapter 02. Instruments

Chapter 03. Basic techniques and useful tips when performing single–operator cholangioscopy

Chapter 04. Normal biliary tree during single–operator cholangioscopy



2. Advanced techniques

Chapter 01. General applications and clinical results

Chapter 02. Biliary tract

Chapter 03. Pancreas



3. Clinical applications of single–operator cholangioscopy

Chapter 01. Benign biliary diseases

Chapter 02. Malignant and premalignant biliary diseases

Chapter 03. Pancreatic diseases



4. Appendix

Chapter 01. Coverage by National Health Insurance

내시경역행성담췌관조영술(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pancreatograpy, ERCP)은 1972년 소개된 이래 담도 및 췌장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ERCP는 문자 그대로 조영술로, X-ray 불투과성 조영제를 담도 및 췌관의 관강내로 투여함으로써 X-ray 투과 영상을 통해 얻는 이중 대조 음영으로 담관과 췌관의 해부학적 구조를 평가하고 담석, 종양 등 공간 점유병소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위장과 대장에서 같은 원리의 바륨조영술이 거의 폐기되고 내시경을 이용하여 직접 점막의 변화를 관찰하여 조기 위암 및 대장암을 진단하고 최근에는 더 나아가 narrow band image의 사용으로 세포학적 변화를 평가하는 방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에 비하면 담도 췌관 관찰법은 조영술에 머물러 있어 이 분야 내시경진단법은 매우 더디게 발전하고 있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담도 및 췌관을 직접 관찰하려는 노력은 계속되어 경피경간 담도내시경과 모자 담도 내시경이 임상에서 사용되었으나 시술방법이 복잡하여 제한된 적응증에서만 사용되어 오고 있었습니다.
2007년 기존 ERCP 시 사용하는 측시내시경의 겸자공을 통하여 일인 조작 담도경(single operator fiberoptic scope)을 이용하는 시스템인 SpyGlass Legacy system (Boston Scientific Corporation, Natick, MA, USA)이 개발되었고 2015년 2세대 SpyGlass DS 시스템이 개발되어 보다 향상된 해상도와 시야각이 개선된 디지털 이미지를 획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Spyglass DS 검사가 대한췌장담도학회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우리나라에서도 2021년 선별급여로 보험에 등재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Spyglass DS를 필두로 ultraslim endoscopy를 통한 담관 직접관찰과 같은 single operator cholangioscope (SOC) 사용 확대는 직접 담관계 내강을 관찰함으로써 췌장 담도계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더 나아가 담도 점막 관찰을 통하여 조기 담도암 병태 생리 연구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책자는 대한췌장담도학회 산하 신의료기술연구회 주관으로 SOC에 대한 소개와 시술방법 및 폭넓은 임상사례를 모아 집대성한 것입니다. 이 책자를 통해 SOC에 대한 연구자 상호 간 임상 사례를 공유하여 향후 연구의 디딤판이 될 것이며, 또 새로이 시작하는 초심자에겐 훌륭한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 귀중한 원고와 관련 시술 동영상을 제출해주신 저자 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사의를 표하며 권창일 위원장을 포함한 신의료기술연구회 위원들에게 깊은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아무쪼록 이 책자가 췌장 담도학의 미래를 활짝 여는 마중물이 되길 소망합니다.

대한췌장담도학회 이사장 이 홍 식

편찬위원장
고동희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편찬부위원장
송태준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편찬위원
박세우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박진석 남촌의료재단 시화병원
백우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양민재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오치혁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윤승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이희승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전형구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정광현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최정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집필진
고성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권동일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과
권세환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과
김동욱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과
김동욱 차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소화기내과
김성훈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김재승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핵의학과
김재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김정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과
김지훈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김희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외과
류기현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문성훈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문종호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박세우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박정엽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박주경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박진석 남촌의료재단 시화병원 소화기내과
박진홍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과
백우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변재호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과
송태준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신동우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양민재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오동욱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오민영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핵의학과
오치혁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우상명 국림암센터 소화기내과
윤승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윤원재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윤재훈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이동욱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이상협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이승은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외과
이윤나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이윤찬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이태훈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이희승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장기택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병리과
장성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장재혁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전선영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병리과
전태주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전형구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정광현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정문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정민규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조인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조재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천영국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소화기내과
최정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한정호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현종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홍승모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병리과

단일시술자 담도내시경검사는 내시경역행성담도췌장조영술을 기본으로 하는 담도, 췌장의 진단 및 치료에 관한 여러 가지 검사 중에서도 현재 가장 첨단이 되는 시술입니다. 이 책은 단일시술자 담도내시경검사에 대한 가이드북으로, 다음과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 도서는 주로 SpyGlass®와 관련된 시술에 대한 내용이 담긴 책으로, 시술에 대한 소개 및 장치와 기본 술기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시술에 대한 적응증과 담관 및 췌장 병변에서의 시술 중요성에 대한 설명을 통해 그 임상적 유용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SOC 시술의 질환별 임상적 증례들을 통해 관련 시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하였으며, 함께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해당 시술 영상을 보다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