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정보
Detail Information
1일 1클래식 1포옹 : 하루를 껴안는 음악의 힘
원서명
Year of Wonder: Classical Music to Enjoy Day by Day
저자
번역자
원저자
출판사
출판일
20221227
가격
₩ 19,800
ISBN
9791155815755
페이지
432 p.
판형
145 X 220 mm
커버
Book
책 소개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클래식 음악), 국내 예술 분야 베스트셀러 <1일 1클래식 1기쁨>이 태양을 한 바퀴 돌아 완전히 새롭게 돌아왔다. <1일 1클래식 1포옹>은 클래식 음악 입문자는 물론 애호가들까지 놀라게 했던 전작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도 새롭고 더 강력한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에는 ‘음악의 힘’이다. 전작이 터져나오는 음악의 기쁨,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음악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이번에는 강력한 음악의 힘을 소개한다. 또한 ‘클래식 음악’이 유럽 백인 남성의 고상한 예술 장르라는 편견을 깨뜨리기 위해 저자는 전작보다 더 분투한다. 지금까지 잊고 있던 클래식 음악계의 빛나는 인물들, 즉 여성, 비백인, 장애인, 성소수자, 평민들의 이야기를 두루 소개하고 있다. 더 즐겁고 더 재밌고 더 쉬운 클래식 음악. 보다 다채로운 음악과 이야기를 준비했다.
목차
추천의 말
여는 말
들어가는 말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여는 말
들어가는 말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본문발췌
P.26
이 책은 경이로운 세계로 여러분을 안내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영원히 변화하게 될 마음을 떠올려보시라. 그리고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시라.
P.36
이 곡은 때로 인간으로 산다는 일이 얼마나 힘들고 버거운지 완벽하게 묘사한 음악처럼 들린다. 그리고 아름다운 음악이다. 정말 아름답다.
P.50
샴페인처럼 거품이 이는 듯한 이 작은 전주곡을 들으면 언제나 기분이 좋아진다. 마리아를 생각하면 밀렸던 일을 하고 싶은 기분이 든다. 이 음악은 그런 힘을 내게끔 하는 묘약과도 같은 음악이다.
P.106
여러분이 세계 어디에 있든, 그리고 그곳에 아직 봄이 오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 놀라운 음악에서 새로 ㅤㄲㅒㅤ어난 힘찬 기운을 느껴보길 바란다.
P.142
허무한 죽음을 맞이하기 전날 그가 이 음악에서 느꼈을 위안에 대해 생각하는 걸 나는 좋아한다. 작가 로버트 맥팔레인의 말마따나 음악은 우리에게 “조용한 기적”을 행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P.204
“그의 노래들은 노래가 아니어도 이야기에서 비롯된 느낌이 강하다. 모든 예술가처럼 그 또한 인간 삶의 특이하고 소란스러운 면에 관심이 많다. 그의 노래들은 뭔가를 경험한 뒤, 그것에 의해 변화한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하는 경험, 다시 말해 예측할 수 없는 삶의 틈을 만난 우리의 몸과 마음이 재편되는 기묘하고도 어리둥절한 사연을 추적한다.”
P.273
만약 삶이 당신을 우울하게 만든다면, 만사를 감당하기가 버겁다면 잠시 짬을 내서 문을 닫고 재생 버튼을 누르라. 그리고 뜨겁게 타오르는 황홀한 500년 전 모테트를 들으며 눈을 감자. 10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에 여러분 주변 세계가 재편되는 경험을 할지 모른다.
P.357
이 합주협주곡은 그 자체로 보물 주머니와 같다. 나는 집중이 필요할 때면 코렐리의 작품 6번 전체를 걸어놓고 듣는다. 그럴 때마다 머리가 맑아지고 용기가 생기는 경험을 한다.
P.416
오늘 눈을 맞은 분이 있는지? 이 글을 읽고 있는 장소와는 무관하게 전 지구적 기후 변화가 심히 걱정스럽다. 예상한 폭설이든 뜻밖에 내린 눈이든 오늘은 브라질 작곡가가 하얗게 내리는 눈을 스케치한 음악을 즐길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P.429
새해 전야를 어떻게 보낼 작정이든, 혹은 지금까지 이 마지막 날을 어떻게 보내왔든 상관없다. 여러분께 이 말을 전하고 싶다. 여러분은…… 살아냈다. 해냈다. 그것만으로도 축하할 명분이 충분하다.
이 책은 경이로운 세계로 여러분을 안내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영원히 변화하게 될 마음을 떠올려보시라. 그리고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시라.
P.36
이 곡은 때로 인간으로 산다는 일이 얼마나 힘들고 버거운지 완벽하게 묘사한 음악처럼 들린다. 그리고 아름다운 음악이다. 정말 아름답다.
P.50
샴페인처럼 거품이 이는 듯한 이 작은 전주곡을 들으면 언제나 기분이 좋아진다. 마리아를 생각하면 밀렸던 일을 하고 싶은 기분이 든다. 이 음악은 그런 힘을 내게끔 하는 묘약과도 같은 음악이다.
P.106
여러분이 세계 어디에 있든, 그리고 그곳에 아직 봄이 오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 놀라운 음악에서 새로 ㅤㄲㅒㅤ어난 힘찬 기운을 느껴보길 바란다.
P.142
허무한 죽음을 맞이하기 전날 그가 이 음악에서 느꼈을 위안에 대해 생각하는 걸 나는 좋아한다. 작가 로버트 맥팔레인의 말마따나 음악은 우리에게 “조용한 기적”을 행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P.204
“그의 노래들은 노래가 아니어도 이야기에서 비롯된 느낌이 강하다. 모든 예술가처럼 그 또한 인간 삶의 특이하고 소란스러운 면에 관심이 많다. 그의 노래들은 뭔가를 경험한 뒤, 그것에 의해 변화한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하는 경험, 다시 말해 예측할 수 없는 삶의 틈을 만난 우리의 몸과 마음이 재편되는 기묘하고도 어리둥절한 사연을 추적한다.”
P.273
만약 삶이 당신을 우울하게 만든다면, 만사를 감당하기가 버겁다면 잠시 짬을 내서 문을 닫고 재생 버튼을 누르라. 그리고 뜨겁게 타오르는 황홀한 500년 전 모테트를 들으며 눈을 감자. 10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에 여러분 주변 세계가 재편되는 경험을 할지 모른다.
P.357
이 합주협주곡은 그 자체로 보물 주머니와 같다. 나는 집중이 필요할 때면 코렐리의 작품 6번 전체를 걸어놓고 듣는다. 그럴 때마다 머리가 맑아지고 용기가 생기는 경험을 한다.
P.416
오늘 눈을 맞은 분이 있는지? 이 글을 읽고 있는 장소와는 무관하게 전 지구적 기후 변화가 심히 걱정스럽다. 예상한 폭설이든 뜻밖에 내린 눈이든 오늘은 브라질 작곡가가 하얗게 내리는 눈을 스케치한 음악을 즐길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P.429
새해 전야를 어떻게 보낼 작정이든, 혹은 지금까지 이 마지막 날을 어떻게 보내왔든 상관없다. 여러분께 이 말을 전하고 싶다. 여러분은…… 살아냈다. 해냈다. 그것만으로도 축하할 명분이 충분하다.
저자소개
작가, 방송 진행자, 저널리스트인 버턴힐은 BBC 라디오3의 '브렉퍼스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프롬에서 'BBC 젊은 음악가와 차세대 예술가' 경연을 맡고 있다. 뉴욕의 WQXR-FM과 '월스트리트 저널'에서도 기자와 방송인으로 일했다. 여성의 권리, 음악, 테크놀로지, 창조성에 대한 다큐멘터리 작가로도 있었다. 한편 'BBC 컬처'의 음악 칼럼니스트로, 예술부터 인공 지능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로 글을 써왔다. 수상 경력이 있는 바이올리니스트이기도 한 그는 독주자, 실내악 연주자,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밀라노의 스칼라 극장, 빈의 무지크페라인 등 세계 최고의 연주회장에서 다니엘 바렌보임과 같은 여러 지휘자들과 함께 연주했다.
역자소개
좋은 음악을 듣고, 좋은 글을 읽는 것이 낙이다. 그 낙을 다른 이들과 나누는 것이 또한 즐거워, 그럴 궁리를 하고 지낸다. 에런 코플런드의 [음악에서 무엇을 들어 낼 것인가], 에드워드 사이드 음악비평집 [경계의 음악], 필립 글래스 자서전 [음악 없는 말]을 비롯해 [다시, 피아노], [스타인웨이 만들기], [지휘의 발견], [슈베르트 평전], [인간으로서의 베토벤], [스뱌토슬라프 리흐테르, 피아니스트] 등 스무 권에 가까운 음악 관련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서평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클래식 음악), 국내 예술 분야 베스트셀러 [1일 1클래식 1기쁨]이 태양을 한 바퀴 돌아 완전히 새롭게 돌아왔다. <1일 1클래식 1포옹>은 클래식 음악 입문자는 물론 애호가들까지 놀라게 했던 전작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도 새롭고 더 강력한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에는 ‘음악의 힘’이다.
하루 한 곡 특별한 음악과 놀라운 이야기로 전 세계 곳곳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른 [1일 1클래식 1기쁨]. 클레먼시 버턴힐은 이 책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 즉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데에는 어떤 진입장벽도 없다’는 자신의 신념이 실제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작동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었다. 그렇게 감사와 행복 속에서 후속작을 집필하던 그는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고 만다.
수술 후 언어 능력과 운동 능력에 심각한 손상을 입은 그는 심지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친구들은 물론 가족들과도 떨어져 홀로 병과 외로운 싸움을 벌여야 했다. 그때 저자의 옆에 있었던 것이 음악이었다. 클레먼시는 마치 ‘그릿’을 행하는 사람처럼 음악을 들었고 ‘그 사건’을 바탕으로 완전히 새로운 두 번째 책을 냈다.
전작이 터져나오는 음악의 기쁨,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음악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이번에는 강력한 음악의 힘을 소개한다.
또한 ‘클래식 음악’이 유럽 백인 남성의 고상한 예술 장르라는 편견을 깨뜨리기 위해 저자는 전작보다 더 분투한다. 지금까지 잊고 있던 클래식 음악계의 빛나는 인물들, 즉 여성, 비백인, 장애인, 성소수자, 평민들의 이야기를 두루 소개하고 있다. 더 즐겁고 더 재밌고 더 쉬운 클래식 음악. 보다 다채로운 음악과 이야기를 준비했다.
하루 한 곡 특별한 음악과 놀라운 이야기로 전 세계 곳곳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른 [1일 1클래식 1기쁨]. 클레먼시 버턴힐은 이 책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 즉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데에는 어떤 진입장벽도 없다’는 자신의 신념이 실제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작동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었다. 그렇게 감사와 행복 속에서 후속작을 집필하던 그는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고 만다.
수술 후 언어 능력과 운동 능력에 심각한 손상을 입은 그는 심지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친구들은 물론 가족들과도 떨어져 홀로 병과 외로운 싸움을 벌여야 했다. 그때 저자의 옆에 있었던 것이 음악이었다. 클레먼시는 마치 ‘그릿’을 행하는 사람처럼 음악을 들었고 ‘그 사건’을 바탕으로 완전히 새로운 두 번째 책을 냈다.
전작이 터져나오는 음악의 기쁨,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음악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이번에는 강력한 음악의 힘을 소개한다.
또한 ‘클래식 음악’이 유럽 백인 남성의 고상한 예술 장르라는 편견을 깨뜨리기 위해 저자는 전작보다 더 분투한다. 지금까지 잊고 있던 클래식 음악계의 빛나는 인물들, 즉 여성, 비백인, 장애인, 성소수자, 평민들의 이야기를 두루 소개하고 있다. 더 즐겁고 더 재밌고 더 쉬운 클래식 음악. 보다 다채로운 음악과 이야기를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