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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약속
원서명 誓約
저자 야쿠마루 가쿠
번역자 김성미
원저자 藥丸岳
출판사 북플라자
출판일 20170202
가격 ₩ 15,000
ISBN 9788998274795
페이지 379 p.
판형 142 X 200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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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응징과 용서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주인공이 과거에 저지른 죄, 그리고 15년 전에 했던 어떤 약속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그린 야쿠마루 가쿠의 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자신이 일하던 가게의 손님이었던 오치아이의 제안으로 바를 겸하는 레스토랑의 공동경영자가 된 무카이. 그는 지금 과거의 삶을 버리고, 믿을 수 있는 파트너와 자신의 성(城)을 새롭게 구축하였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소박하지만 평온한 삶을 누리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버려버린 과거에서 도착한 한 통의 편지가 예전에 봉인한 기억을 되살린다. '그들은 지금 교도소에서 나왔습니다.' 편지지에는 그 한 줄만 적혀 있었다. 사람이 죄를 지으면 어떻게 그 대가를 치러야 할까? 죄를 한 번 저지르면 그 사람은 영원히 행복해질 수 없고 새로운 삶을 꿈꿔서도 안 되는 것일까? 한 번 죄를 저지른 사람은 새 삶을 꿈꿀 수 없는 것일까? 이처럼 궁극의 물음으로 내몰며 읽는 이의 목줄까지 죄어오는 이 소설은 저자 야쿠마루 가쿠가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디딘 기념비적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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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발췌
˝게다가 저는 THEATH라는 가게 이름이 마음에 들어요. 최그에 알았는데, 스코틀랜드의 황무지에서 군생하는 키 작은 식물을 뜻하는 거죠? 기후가 무척 험한데도 1년 중 한 달만큼 황량한 대지에 히스와 엉겅퀴 꽃을 피운다. 왠지 우리한테 딱 어울리는 가게 이름 같은걸요.˝
˝네가 그렇게 하고 싶다면 마음대로 해도 돼.˝
˝그럼 그렇게 하겠습니다. 의식이 막 돌아오신 참이라 피곤하시지요? 슬슬 가 볼게요.˝
˝저기…. 가오루랑 호노카는?˝
가장 묻고 싶지만 물어보기 두려운 것을 물어보았다.
˝같이 면회를 가자고 해봤는데 아직 마음의 정리가 안 되어서 마스터 얼굴을 못 보겠대요. 이걸 제게 맡겼어요.˝

˝만약 약속을 깬다면…. 언젠가, 당신도 나와 똑같은 괴로움에 시달리게 될 거예요. 그걸 잊지 말아요.….˝ P90

나는 세 사람의 즐거웠던 기억을 되새기며 눈물이 마르기만을 가만히 기다렸다.

지금의 내가 그런 약속을 지킬 수는 없다.
아니 애초에 지킬 필요 따윈 없는 꺼림칙한 요구였을 뿐이다

마지막 반전.

남자들은 열이 확 뻗친 것 같았다. 네 명의 남자가 고헤이들붙잡아 가게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미안합니다. 좀 취해서요.˝
‘나는 고헤이를 겁박하는 남자들 속에 끼어들었다.
남자들은 몹시 취해서 내 말이 들리지 않는 것 같았다. 그은 내가 고헤이 편을 들며 대든다고 생각했는지 그들 중 남한 명이 내 안면을 주먹으로 때렸다.
 머리에 피가 확 솟구쳤지만 그저 머리를 조아리며 그 자를 정리하려고 했다.
 이런 곳에서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을 일으킬 수는 없다.
 약 경찰에 붙잡혀 지문이라도 찍게 되는 날에는 내 현재의은 종지부를 찍고 말 것이다.
 나는 그들 사이에 끼어 이리저리 치이며, 땅에 쓰러져 님들에게 마구 차이고 있는 고헤이의 몸을 감쌌다.
1)-1

˝별로 위험할 것도 없어요. 나나 이 집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훔쳐갈 만한 것도 없고요. 단지 오랜만에 누군가와 함께 식사를 하고 싶었던 것뿐이에요. 이런 늙은이랑 같이 식사해 줘서 고마워요.˝

당신의 상냥함과 곧은 사랑이 나를 괴롭게 합니다. 지금까지 고마웠어요. 미안해요.

만약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당신 주변에도 나와 똑같은 재앙이 덮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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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야쿠마루 가쿠
저자 야쿠마루 가쿠는 일본 사회파 추리소설의 절대강자!
제51회 에드가와란포상 수상작가!

1969년 효고현에서 태어났다. 2005년 《천사의 나이프》로 제51회 에도가와란포상을 수상하였다. 그 외에도 2007년 《오므라이스》로 제 60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후보, 2011년 《하드럭》으로 제14회 오야부하루히코상 후보, 2014년 《유자이》로 제 35회 요시카와에이지문학신인상 후보, 2014년 《불혹》으로 제 67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후보에 올랐으며, 2016년 《A가 아닌 너와》로 제 37회 요시카와에이지문학신인상을 수상하였다.
그는 이미 일본을 대표하는 사회파 추리소설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였는데, 그의 작품은 대체로 사회구조적 범죄를 통해 심화되어 가는 현대 사회의 냉혹한 현실에 의문을 던진다. 소년범 문제를 다룬 《천사의 나이프》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악당》은 2012년 후지TV에서, 《형사의 눈빛》은 2013년 TBS에서 드라마로 제작되
어 호평을 얻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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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소개
김성미
역자 김성미는 부산외국어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였고, 일본 출판물 기획 및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작으로 《그녀들의 카페》,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문명지도》, 《기적의 수납법》, 《빛나는 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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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15년 전 버려버린 과거에서 도착한 한 통의 편지가 봉인해 둔 기억을 되살아나게 한다!
“그들은 지금 교도소에서 나왔습니다!”


자신이 일하던 가게의 손님이었던 오치아이의 제안으로 바를 겸하는 레스토랑의 공동경영자가 된 무카이! 그는 지금 과거의 삶을 버리고, 믿을 수 있는 파트너와 자신의 성(城)을 새롭게 구축하였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소박하지만 평온한 삶을 누리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버려버린 과거에서 도착한 한 통의 편지가 예전에 봉인한 기억을 되살린다. 「그들은 지금 교도소에서 나왔습니다.」 편지지에는 그 한 줄만 적혀 있었다. 한 번 죄를 저지른 사람은 새 삶을 꿈꿀 수 없는 것일까? 궁극의 물음으로 내몰며 독자의 목줄을 죄는 장편 미스터리 추리소설!

[출판사 서평]
주인공이 과거에 저지른 죄, 그리고 15년 전에 했던 어떤 약속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 소설!! 사람이 죄를 지으면 어떻게 그 대가를 치러야 할까? 죄를 한 번 저지르면 그 사람은 영원히 행복해질 수 없고 새로운 삶을 꿈꿔서도 안 되는 것일까? 응징과 용서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물음표를 던지는 일본 베스트셀러 추리소설!
야쿠마루 가쿠의 걸작《돌이킬 수 없는 약속(誓約)》에는 수많은 복선이 깔려 있는데, 무심코 지나친 소품이나 에피소드가 뒤에서 의미를 갖고 연결되어 아귀가 들어맞는다. 던져진 단서 중 회수되지 않는 것이 없으므로 작은 장면 하나도 허투루 지나칠 수 없다. 저자의 초기 걸작에 이어 발표된 이번 신작은 “작가로서 제2막을 열었다”,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디딘 기념비적 작품”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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