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정보
Detail Information
평원의 도시들
원서명
Cities of the plain
총서명
세계문학전집{381}
저자
번역자
원저자
출판사
출판일
20210716
가격
₩ 14,000
ISBN
9788937463815
페이지
434 p.
판형
128 X 182 mm
판차
2판
커버
Book
책 소개
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거장 코맥 매카시의 대표작인 ‘국경 삼부작’ 마지막 작품. ‘국경 삼부작’은 <모두 다 예쁜 말들>이 미국에서 출간 후 첫 여섯 달 동안 20만 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전미 도서상과 전미 비평가협회상을 받았다. <국경을 넘어>와 <평원의 도시들> 역시 초판 20만 부를 한 달 만에 소진하며 그 인기를 이어 갔다. 폭발적인 반응 속에 그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최초의 계기가 되었던 전설적인 작품들이다. 서부 장르 소설을 고급 문학으로 승격시켰다는 뜨거운 찬사를 받으며 평론가와 대중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은 국경 삼부작은 카우보이 소년들이 겪는 피비린내 나는 모험과 잔혹한 생존 게임 그리고 그들의 쓰디쓴 성장을 담고 있다. 각 작품은 독립적인 이야기이지만 모든 이야기가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지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면서, 첫 번째 작품과 두 번째 작품의 주인공들이 세 번째 작품에서 만난다는 독특한 연결 고리를 가진다. 인간의 잔혹함과 세계의 폭력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매카시 특유의 묵시록적 세계관을 보여 주는 이 작품들은 시적이고도 매혹적인 문체로 삶과 죽음, 신과 운명에 대한 문제를 묵직하게 던지며 우리의 영혼을 울린다. 카우보이로 대표되는 한 고독한 인간이 국경이라는 경계를 넘어 세상을 만나고 삶과 죽음에 대한 진실을 깨달아 가는 여정이 아름답게 그려진다.
목차
1부 7
2부 123
3부 225
4부 331
에필로그 381
작품 해설 427
작가 연보 431
2부 123
3부 225
4부 331
에필로그 381
작품 해설 427
작가 연보 431
저자소개
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서부의 셰익스피어’라 불리며, 윌리엄 포크너와 허먼 멜빌,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정신을 계승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개성적인 인물 묘사, 시적인 문체, 대담한 상상력으로 유명하다. 저명한 문학평론가 해럴드 블룸은 코맥 매카시를 필립 로스, 토머스 핀천, 돈 드릴로와 함께 미국 현대문학의 4대 작가로 꼽은 바 있다.
1933년 7월 20일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 프로비던스에서 여섯 형제 중 셋째로 태어난 매카시는 1951년 테네시 대학교에 입학해 인문학을 공부했다. 1965년 첫 소설 [과수원지기]로 문단에 데뷔한 이래 [바깥의 어둠] [신의 아들] [서트리] 등의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져갔다. 매카시에게 본격적으로 문학적 명성을 안겨준 작품은 1985년 작 [핏빛 자오선]이다. 이 작품은 [타임] 지에서 뽑은 ‘100대 영문소설’로도 선정되었다. 서부를 모태로 한 국경 삼부작 [모두 다 예쁜 말들] [국경을 넘어] [평원의 도시들]을 발표하며 서부 장르소설을 고급문학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은 매카시는 이후 [로드][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등을 출간하며 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평단과 언론으로부터 코맥 매카시 최고의 작품이라고 평가받은 [로드]는 2007년 퓰리처상, 2006년 제임스 테이트 블랙 메모리얼 상을 수상했으며, 미국에서만 350만 부 이상이 판매되는 성공을 거두었고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2006년 ‘극 형식의 소설’ [선셋 리미티드]를 발표했으며, 2009년에는 "지속적인 작업과 한결같은 성취로 미국 문학계에 큰 족적을 남긴" 작가에게 수여되는 펜/솔 벨로 상을 받았다.
1933년 7월 20일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 프로비던스에서 여섯 형제 중 셋째로 태어난 매카시는 1951년 테네시 대학교에 입학해 인문학을 공부했다. 1965년 첫 소설 [과수원지기]로 문단에 데뷔한 이래 [바깥의 어둠] [신의 아들] [서트리] 등의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져갔다. 매카시에게 본격적으로 문학적 명성을 안겨준 작품은 1985년 작 [핏빛 자오선]이다. 이 작품은 [타임] 지에서 뽑은 ‘100대 영문소설’로도 선정되었다. 서부를 모태로 한 국경 삼부작 [모두 다 예쁜 말들] [국경을 넘어] [평원의 도시들]을 발표하며 서부 장르소설을 고급문학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은 매카시는 이후 [로드][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등을 출간하며 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평단과 언론으로부터 코맥 매카시 최고의 작품이라고 평가받은 [로드]는 2007년 퓰리처상, 2006년 제임스 테이트 블랙 메모리얼 상을 수상했으며, 미국에서만 350만 부 이상이 판매되는 성공을 거두었고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2006년 ‘극 형식의 소설’ [선셋 리미티드]를 발표했으며, 2009년에는 "지속적인 작업과 한결같은 성취로 미국 문학계에 큰 족적을 남긴" 작가에게 수여되는 펜/솔 벨로 상을 받았다.
역자소개
전문번역가. 코맥 매카시의 『카운슬러』 『모두 다 예쁜 말들』 『국경을 넘어』 『평원의 도시들』 『핏빛 자오선』을 비롯해, 『힐 하우스의 유령』 『우먼 인 블랙』 『하우스 오브 카드』 『리시 이야기』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서평
서부의 셰익스피어, 코맥 매카시의 탄생을 알린
아름답고 잔혹한 서부의 묵시록 ‘국경 삼부작’ 마지막 작품
이 세계는 죽음의 메아리로 만들어졌다
지울 수 없는 핏자국처럼 당신의 가슴에 선연히 남을 거대한 울림
코맥 매카시의 ‘국경 삼부작’ 마지막 작품인 『평원의 도시들』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다. 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거장 코맥 매카시의 대표작인 국경 삼부작은 『모두 다 예쁜 말들』이 미국에서 출간 후 첫 여섯 달 동안 20만 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전미 도서상과 전미 비평가협회상을 받았으며, 『국경을 넘어』와 『평원의 도시들』 역시 초판 20만 부를 한 달 만에 소진하며 그 인기를 이어 갔다. 폭발적인 반응 속에 그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최초의 계기가 되었던 전설적인 작품들이다.
서부 장르 소설을 고급 문학으로 승격시켰다는 뜨거운 찬사를 받으며 평론가와 대중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은 국경 삼부작은 카우보이 소년들이 겪는 피비린내 나는 모험과 잔혹한 생존 게임 그리고 그들의 쓰디쓴 성장을 담고 있다. 각 작품은 독립적인 이야기이지만 모든 이야기가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지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면서, 첫 번째 작품과 두 번째 작품의 주인공들이 세 번째 작품에서 만난다는 독특한 연결 고리를 가진다.(이야기가 펼쳐지는 시간 순서대로 나열하면 『국경을 넘어』, 『모두 다 예쁜 말들』, 『평원의 도시들』이다.) 인간의 잔혹함과 세계의 폭력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매카시 특유의 묵시록적 세계관을 보여 주는 이 작품들은 시적이고도 매혹적인 문체로 삶과 죽음, 신과 운명에 대한 문제를 묵직하게 던지며 우리의 영혼을 울린다. 카우보이로 대표되는 한 고독한 인간이 국경이라는 경계를 넘어 세상을 만나고 삶과 죽음에 대한 진실을 깨달아 가는 여정이 때로는 말을 사랑하는 카우보이 소년의 쓸쓸한 낭만으로(『모두 다 예쁜 말들』), 때로는 모든 것을 앗아가는 세상을 향한 비탄으로(『국경을 넘어』), 때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는 신화적 숭고함으로(『국경을 넘어』) 아름답게 그려진다.
■ 꿈꾸는 자가 피 흘리는, 잔혹한 세계의 예정된 비극
코맥 매카시의 국경 삼부작 중 마지막 작품인 『평원의 도시들』은 간결하지만 흥미진진하고 매력적인 드라마가 특징적인 소설이다. 전작에 등장했던 두 주인공이 성장한 모습으로 만나는 것이 인상적인 이 작품이 출간되었을 때 당시 독자들은 두 인물의 만남에 만족감을 드러내는 한편, 삼부작이 완결되었다는 사실에 커다란 아쉬움을 나타냈다. 여전히 꿈꾸는 청년으로 성장한 존(『모두 다 예쁜 말들』의 주인공)과 과거의 상처로 냉소적이고 차가운 남자가 된 빌리(『국경을 넘어』의 주인공), 그리고 상처 입은 영혼을 지닌 어린 창녀 막달레나와 그녀를 손에 쥔 악독한 포주가 등장하는 이 소설은 간결하고 뚜렷한 대립 구도 속에서 갈등을 극대화하며 팽팽한 긴장감 속에 조금씩 예정된 비극을 향해 달려간다. 한 잔의 커피에서부터 연인의 키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세밀하게 포착해 내는 이 소설은 서정적인 묘사 속에 지독한 슬픔을 녹여 내며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마지막 결말로 강렬한 감동을 전한다.
이미 사랑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열아홉 살 존과 동생을 잃은 후 다시는 멕시코 땅을 밟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스물여덟 살 빌리는 한 목장에서 함께 지내며 서로를 깊게 이해하는 형제 같은 관계다. 존과 빌리는 미국 엘패소 근방의 한 목장에서 말과 함께 생활하며 평화롭고 만족스러운 일상을 보내고 있었지만 어느 날 존은 상처 입은 영혼을 지닌 어린 창녀 막달레나를 본 후 사랑에 빠지고, 그 순간 잔혹한 운명이 그들을 주시하기 시작한다. 존의 욕망은 그 자신을 비극의 구렁텅이로 몰아간다.
매카시의 세계에서 꿈을 꾸는 자는 반드시 무엇인가를 잃게 된다. 잔혹한 세상이 꿈의 대가를 요구한다. 존은 막달레나를 매음굴에서 빼내어 그녀와 결혼할 계획을 세우고, 그가 원하는 것이 커질수록 그들이 겪어야 할 고난 역시 커진다. 결국 존이 도달하는 곳은 처절하게 피 흘리며 모든 것을 잃어야 하는 운명이다. 반면 과거의 상처 때문에 어떤 것에도 마음을 주지 않는 빌리는 비극의 소용돌이에서 비켜 나간다. 그것이 빌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이며 마지막에 남는 자 역시 빌리다. 하지만 빌리는 아무 꿈도 욕망도 품지 못했기에 오히려 삶의 길을 잃는다. 그는 존의 마지막을 목격한 후 목장을 떠나 정처없이 발걸음을 옮긴다. 하지만 세상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모든 세상 만물의 죽음의 메아리로 남아 있을 뿐이다. 매카시는, 꿈을 향해 자신의 목숨까지도 내던진 존과 홀로 살아남은 빌리의 운명이 완성되어 가는 모든 순간을 정밀하게 포착해 내며 정교하게 구성된 드라마를 만들어 간다. 아무도 바라지 않았던 비극적인 결말은 보는 이를 안타깝게 하지만 국경 삼부작의 마지막에 걸맞은 이 강렬한 종결은 존과 빌리에 대한 애정과 함께 많은 이의 기억 속에 남을 것이다.
아름답고 잔혹한 서부의 묵시록 ‘국경 삼부작’ 마지막 작품
이 세계는 죽음의 메아리로 만들어졌다
지울 수 없는 핏자국처럼 당신의 가슴에 선연히 남을 거대한 울림
코맥 매카시의 ‘국경 삼부작’ 마지막 작품인 『평원의 도시들』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다. 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거장 코맥 매카시의 대표작인 국경 삼부작은 『모두 다 예쁜 말들』이 미국에서 출간 후 첫 여섯 달 동안 20만 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전미 도서상과 전미 비평가협회상을 받았으며, 『국경을 넘어』와 『평원의 도시들』 역시 초판 20만 부를 한 달 만에 소진하며 그 인기를 이어 갔다. 폭발적인 반응 속에 그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최초의 계기가 되었던 전설적인 작품들이다.
서부 장르 소설을 고급 문학으로 승격시켰다는 뜨거운 찬사를 받으며 평론가와 대중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은 국경 삼부작은 카우보이 소년들이 겪는 피비린내 나는 모험과 잔혹한 생존 게임 그리고 그들의 쓰디쓴 성장을 담고 있다. 각 작품은 독립적인 이야기이지만 모든 이야기가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지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면서, 첫 번째 작품과 두 번째 작품의 주인공들이 세 번째 작품에서 만난다는 독특한 연결 고리를 가진다.(이야기가 펼쳐지는 시간 순서대로 나열하면 『국경을 넘어』, 『모두 다 예쁜 말들』, 『평원의 도시들』이다.) 인간의 잔혹함과 세계의 폭력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매카시 특유의 묵시록적 세계관을 보여 주는 이 작품들은 시적이고도 매혹적인 문체로 삶과 죽음, 신과 운명에 대한 문제를 묵직하게 던지며 우리의 영혼을 울린다. 카우보이로 대표되는 한 고독한 인간이 국경이라는 경계를 넘어 세상을 만나고 삶과 죽음에 대한 진실을 깨달아 가는 여정이 때로는 말을 사랑하는 카우보이 소년의 쓸쓸한 낭만으로(『모두 다 예쁜 말들』), 때로는 모든 것을 앗아가는 세상을 향한 비탄으로(『국경을 넘어』), 때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는 신화적 숭고함으로(『국경을 넘어』) 아름답게 그려진다.
■ 꿈꾸는 자가 피 흘리는, 잔혹한 세계의 예정된 비극
코맥 매카시의 국경 삼부작 중 마지막 작품인 『평원의 도시들』은 간결하지만 흥미진진하고 매력적인 드라마가 특징적인 소설이다. 전작에 등장했던 두 주인공이 성장한 모습으로 만나는 것이 인상적인 이 작품이 출간되었을 때 당시 독자들은 두 인물의 만남에 만족감을 드러내는 한편, 삼부작이 완결되었다는 사실에 커다란 아쉬움을 나타냈다. 여전히 꿈꾸는 청년으로 성장한 존(『모두 다 예쁜 말들』의 주인공)과 과거의 상처로 냉소적이고 차가운 남자가 된 빌리(『국경을 넘어』의 주인공), 그리고 상처 입은 영혼을 지닌 어린 창녀 막달레나와 그녀를 손에 쥔 악독한 포주가 등장하는 이 소설은 간결하고 뚜렷한 대립 구도 속에서 갈등을 극대화하며 팽팽한 긴장감 속에 조금씩 예정된 비극을 향해 달려간다. 한 잔의 커피에서부터 연인의 키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세밀하게 포착해 내는 이 소설은 서정적인 묘사 속에 지독한 슬픔을 녹여 내며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마지막 결말로 강렬한 감동을 전한다.
이미 사랑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열아홉 살 존과 동생을 잃은 후 다시는 멕시코 땅을 밟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스물여덟 살 빌리는 한 목장에서 함께 지내며 서로를 깊게 이해하는 형제 같은 관계다. 존과 빌리는 미국 엘패소 근방의 한 목장에서 말과 함께 생활하며 평화롭고 만족스러운 일상을 보내고 있었지만 어느 날 존은 상처 입은 영혼을 지닌 어린 창녀 막달레나를 본 후 사랑에 빠지고, 그 순간 잔혹한 운명이 그들을 주시하기 시작한다. 존의 욕망은 그 자신을 비극의 구렁텅이로 몰아간다.
매카시의 세계에서 꿈을 꾸는 자는 반드시 무엇인가를 잃게 된다. 잔혹한 세상이 꿈의 대가를 요구한다. 존은 막달레나를 매음굴에서 빼내어 그녀와 결혼할 계획을 세우고, 그가 원하는 것이 커질수록 그들이 겪어야 할 고난 역시 커진다. 결국 존이 도달하는 곳은 처절하게 피 흘리며 모든 것을 잃어야 하는 운명이다. 반면 과거의 상처 때문에 어떤 것에도 마음을 주지 않는 빌리는 비극의 소용돌이에서 비켜 나간다. 그것이 빌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이며 마지막에 남는 자 역시 빌리다. 하지만 빌리는 아무 꿈도 욕망도 품지 못했기에 오히려 삶의 길을 잃는다. 그는 존의 마지막을 목격한 후 목장을 떠나 정처없이 발걸음을 옮긴다. 하지만 세상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모든 세상 만물의 죽음의 메아리로 남아 있을 뿐이다. 매카시는, 꿈을 향해 자신의 목숨까지도 내던진 존과 홀로 살아남은 빌리의 운명이 완성되어 가는 모든 순간을 정밀하게 포착해 내며 정교하게 구성된 드라마를 만들어 간다. 아무도 바라지 않았던 비극적인 결말은 보는 이를 안타깝게 하지만 국경 삼부작의 마지막에 걸맞은 이 강렬한 종결은 존과 빌리에 대한 애정과 함께 많은 이의 기억 속에 남을 것이다.